#허지웅

15429 posts

TOP POSTS

허지웅 작가님 나오신다기에, SBS연예대상 보는데, 세월호 노란 리본 단 허지웅 작가님이 교양다큐 부문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 시상을 하셨다. 받을 팀이 받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알싶 피디님 수상소감도 멋졌다. 그알싶 제작진분들 축하합니다.
#허지웅 #Sbs연예대상 #그것이알고싶다

결국, 다시 여름이다.
마음이 편치 않다. 기다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이다.
봄이면 뭐든지 즐겁다.
내게 나머지 계절은 봄으로 가기 위한 여정에 불과하다.
그 긴 시간 동안, 나는 봄을 기다리는 고집으로 하루하루를 헤아린다.
겨울이 지고 봄이 돌아왔다는 사실은
숫자나 기록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운데
유독 봄만큼은 객관적으로 인식하기가 어렵다.
오직 몸으로 정직하게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뺨에 닿은 볕의 주관적인 온기를 통해서 말이다.
그러나 이 애매한 경계는 날이 갈수록 희미해져 최근에는 겨울 다음에 바로 여름이 온 것이 아니냐는 투정이 터져나오기도 한다.
봄의 무결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것은 참 잔인한 일이다.
지금 내가 그렇다.
입맛도 없고 즐거움도 드물다.
올해는 정말 봄을 알 수가 없었다. 슬프다.
#버티는삶에관하여 #허지웅 #독서 #책스타그램 #필름카메라

-
요즘은 예쁜 책들이 정말 많다.
한편으론 책이 그저 읽는 용도를 넘어,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해야 겨우 팔리는 건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요거는 색깔도 이런데, 만져보니 표지 질감이 꼭 벨벳 같네.
사고 싶은 책이 매일 많아서, 서점 주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이고 싶었던 것 처럼. 넘 단순한 생각이겠지.
.
본문을 옮기기엔 길어서.
최승호 선배의 <자백>, <송곳>은 왜 <미생>이 되지 못했나, 블랙리스트, 스타워즈에 대해 쓴 글이 좋았음.
.
.
#나의친애하는적 #허지웅

.
농으로 김대중을 비아냥거려 생긴일이었다.
한 친구가 발끈하더니 결국 주먹질이 되었다.
.
그는 "네가 광주나 김대중에 대해 뭘 아냐"
고 소리쳤다. 당시에는 참 뜬금없고 촌스러운
말이라 생각했다.
.
내게 주먹을 날렸던 친구는 아버지가 없었다.
그는 80년 5월 시민군이었고 도청에서
군인에 의해 사살당했다.
아버지들의 명복을 빈다.
.
#버티는삶에관하여 #허지웅 #광주는아직도광주다

#버티는삶에관하여
#허지웅 @ozzyzzz '아무튼 산다는 건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일과 비슷한 것이다. 떼어내어 다시 붙이려다가는 못 쓰게 된다. 먼지가 들어갔으면 들어간 대로, 기포가 남았으면 남은 대로 결과물을 인내하고 상기할 수밖에 없다.'

재미 없는 영화 한 편과 볼만했던 책 한 권.
#오늘하루 #빅매치 #나의친애하는적 #허지웅

MOST RECENT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그네
.
가난한 사람들은 적지 않은 부자들이 적당한 부패와 조작과 위장을 즐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지는 않는다. 그저 부자하면 그 정도는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다.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훌륭하게 입신에 성공한 저 부자들은 그만한 권리와 폭력을 응당 행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다.
.
<버티는 삶에 관하여>-허지웅
.

서울시 청년수당 선정되고 어슬렁 반상회?
거기에서 책이랑 영화 관련 모임 같은거 있다고 해서 왔는데
책 얘기 다 끝나고 나니 책 하나 고르면 선물로 주신다고 해서 이걸 골랐다ㅋㅋㅋ
고른 이유는 책을 한번 펴봤는데 곡성 스틸컷이 있어서ㅋㅋㅋ
다음 모임때는 영화모임으로 문라이트 본다는데ㅋㅋㅋㅋ😎😎😎😎😎
.
#어슬렁반상회 #허지웅 #나의친애하는적 #서울 #서울시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수당 #동북문고 #둔촌동 #둔촌동역 #책 #일상 #일상스타그램 #생활 #생활스타그램

앙트완느 와토 - 시테라 섬으로의 출범
.
사람들은 부자를 보며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다. 성공신화에 매료될 뿐이다. 부와 이익이라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긍정적인 에너지에 박수를 보낼뿐이다.
.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

#버티는삶에관하여
#허지웅 @ozzyzzz '아무튼 산다는 건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일과 비슷한 것이다. 떼어내어 다시 붙이려다가는 못 쓰게 된다. 먼지가 들어갔으면 들어간 대로, 기포가 남았으면 남은 대로 결과물을 인내하고 상기할 수밖에 없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 들라크루아
.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 가상의 필터를 '가치관'이라고 부른다. 수많은 장르영화들이 이 같은 소재를 다뤄왔다. 사람들은 자신의 계급적 정체성에 따라 투표하지 않는다. 바로 이 가치관에 따라 투표한다.
.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

20170721. 인스타일기 14.
오랜만에 아침감성.
항상 내 목표는 좋은 사람이 되는건데,
이 목표 하나가 참 어렵다.
나는 잘한다고 잘하는데, 다른 사람이랑 비교해볼때 한 없이
부족한걸 보고 다시금 숨게된다.
나는 말 안하면 모른다.
말 안하면, 혼자 생각하고, 혼자 상상하고,
그래서 일이 더 커진다.
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뭔가 못 마땅하면,
콕 찝어주길 바란다.
아 그리고 400번째 게시물 🎉ㅋㅋㅋㅋ
#책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출처는 허지웅<버티는 삶에 관하여>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 빈센트 반 고흐
.
너무 많은 비관과 냉소는, 때로는 막연하고 뜨거운 주관보다도 되레 진실응 더욱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

버티는 삶 .
언제부턴가 삶은 살아가는게 아니고 살아 내는 것 이라는 걸
.
우리 모두 잘 버팁시다
#첫줄 #소통 #상대동맛집 #상대동치킨 #상대동노랑통닭 #노통#독서 잠이 안오는데 #책 보면 잠이 오겠지?#허지웅 인스타그램 재미들림#원신흥동맛집 #꿀잠

결국, 다시 여름이다.
마음이 편치 않다. 기다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봄이다.
봄이면 뭐든지 즐겁다.
내게 나머지 계절은 봄으로 가기 위한 여정에 불과하다.
그 긴 시간 동안, 나는 봄을 기다리는 고집으로 하루하루를 헤아린다.
겨울이 지고 봄이 돌아왔다는 사실은
숫자나 기록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운데
유독 봄만큼은 객관적으로 인식하기가 어렵다.
오직 몸으로 정직하게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뺨에 닿은 볕의 주관적인 온기를 통해서 말이다.
그러나 이 애매한 경계는 날이 갈수록 희미해져 최근에는 겨울 다음에 바로 여름이 온 것이 아니냐는 투정이 터져나오기도 한다.
봄의 무결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것은 참 잔인한 일이다.
지금 내가 그렇다.
입맛도 없고 즐거움도 드물다.
올해는 정말 봄을 알 수가 없었다. 슬프다.
#버티는삶에관하여 #허지웅 #독서 #책스타그램 #필름카메라

존경과 권위
행동과 품위
#📖 #허지웅 #버티는삶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