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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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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도일과 왕가위가 보았던 홍콩을 찾느라 눈이 바빴다.
#wongkarwai #chistopherdoyle #hongkong #香港 #홍콩 #왕가위 #크리스토퍼도일 #밤거리

#첨밀밀 #甛蜜蜜 #여명 #장만옥 #진가신감독 #크리스토퍼도일 #옛날영화 #혼술
97년 개봉 후 20년 동안 매년 한번씩은 찾아 봤다 치면 얼추 스무번은 봤을 건데 다시 봐도 달달한 꿀 맛 같은 것이 참 좋네
그 시절이나 세월 지난 지금도 크리스토퍼 도일 보다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
만옥 누이 알랍유포에버!

#어떻게사랑이변하니biff2017 .
부국제 이벤트 덕분에 추억팔이
여태껏 모든 게스트 중에 두기봉 만났을 때가 제일 벅찼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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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biff
#두기봉 #주성철
#장첸 #허우샤오시엔 #김지석
#크리스토퍼도일 #두가풍
#진가신
#안성기 #박중훈
#최승현 #김유정
#황추생

(앞의 게시물에서 계속됨)

어설프게나마 ppt를 만들었고 결국 오지 않기를 바랬던 강의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강의는 저녁 8시로 예정되어 있었다. 강의를 시작하기까지 15분이 남아 있었고 긴장되는 순간인데 주최측 중의 한 분이 내가 식사를 안 했다는 말을 듣고 쥬스와 샌드위치를 주셔서 허겁지겁 먹었다. 다행스럽게도 강의를 듣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보통의 경우 강의자는 강의를 듣는 사람이 많은 것을 원하는지 모르겠으나 거의 신경 쇠약 직전에 있던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였다. 나는 강의를 나중에 모니터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캠코더를 설치했다.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강의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현장에서 또 문제가 생겼다. 내가 준비해간 강의 분량은 1시간 30분 이상이었는데 주최측에서는 1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로 끝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고 나는 강의 뒷부분에 영화 클립들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강의를 압축해서 진행해야 했다. 말하는 속도는 신기할 정도로 빨라졌고 그로 인해 영화 클립들을 보여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 긴장을 했던 탓인지 강의의 3분의 2 지점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다행히 영화 클립들을 보여주는 차례라서 이를 악물고 참고 버텼다. 나루세 미키오의 <흐트러진 구름>의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끝으로 강의를 끝냈다. 아무래도 체한 것 같아서 강의가 끝나자마자 사이다와 활명수를 마시고 속을 다스려야 했다. 속을 다스리면서 주최측분들과 내 강의에 유일하게 와준 동생 한 명과 함께 테이블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눴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환불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강의를 하기로 수락한 이후 3주만에 나는 비로소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처럼 강의를 이렇게 요란하게 준비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거의 신경 쇠약 직전의 상태까지 가 있었다. 요란하게 강의를 마치기도 했고 앞으로는 이런 경험을 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글로 한번 적어보기로 한 것이다. 약간 과장을 하자면 강의를 한번 끝마친 게 인생의 한 고비를 넘긴 기분마저 든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데 강의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만약 나에게 강의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내가 앞으로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아마도 나는 계속 강의하기를 망설일 것이고 주변에서는 나를 떠미는 상황이 반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강의를 제안해주신 주최측 분들과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시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영화평론가를 비롯한 지인들 및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왕가위#화양연화#장만옥#양조위#크리스토퍼도일#리핑빈#장숙평#냇킹콜#유메지의테마#알프레드히치콕#현기증#나루세미키오#흐트러진구름#미켈란젤로안토니오니#일식#페이무#작은마을의봄#무드

난생 처음 영화 강의를 했다. 아는 교수님 덕분에 대학교에서 한번 강의를 한 적이 있고 교회에서 한번 한 적이 있어서 횟수로는 세번째였으나 강좌가 개설되는 곳에서 제안을 받고 공개적으로 강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큰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했던 이전의 두 번의 강의와는 차원이 달랐다. 게다가 처음에는 강의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가 유료로 전환되어서 부담감이 더 커졌다. 그래서 제안을 받고도 과연 강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고 불안했다. 고민 끝에 좀 더 실력을 쌓아서 도전해야겠다고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면 평생 시작도 못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강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강의를 제안한 쪽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한 편에 대해서 마음대로 주제를 잡아도 된다고 했다. 최근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내가 정말 사랑하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를 개봉때 이후로는 처음 필름으로 다시 보고 느낀 게 있어서 <화양연화>와 관련된 강의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준비를 시작했다. <화양연화>에서의 '무드'에 관해서 다루되 왕가위 감독이 실제로 밝혔거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페이 무의 <작은 마을의 봄>,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일식> 그리고 나루세 미키오의 <흐트러진 구름>을 엮어서 일종의 '무드'의 계보학을 그려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강의를 하기로 수락한 이후로도 당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고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왕가위와 <화양연화>와 관련된 국내 논문 및 학술지에 실린 글을 몽땅 찾아서 읽었다. 페이 무,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나루세 미키오에 관한 자료도 찾았다. 영화평론가들의 강의 동영상도 여러 개 찾아서 보았다. 그런데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불안감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증폭되는 기분이 들었다. 자료를 찾을수록 내가 강의를 하기에는 얼마나 부족한 상태인가에 대해 절실히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강의 수준과 상관없이 청중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강의를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뼈저리게 느꼈다. 강의에 대한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는 한편으로 국내에 나와있는 왕가위와 <화양연화>에 관한 논문이 별로 없으며 수준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아쉬웠다. 물론 내가 논문을 쓴다고 해서 그들보다 잘 쓸 수 있을 거라는 뜻은 절대 아니지만 말이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은 강의 수준이 낮다고 환불 소동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와 관련해서 강의 경험이 있는 지인들에게 수차례 문의를 했다. 그럴 때마다 지인들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매번 나를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걱정은 강의가 끝나기 직전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두번째로 걱정을 했던 것은 과연 강의 시간으로 주어진 1시간을 채울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그와 관련해서도 역시 지인들에게 수차례 문의를 했다. 강의 시간을 몇 부분으로 쪼개서 각각 나눠진 분량만큼 세밀하게 내용을 준비하면 된다는 등 여러가지 조언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걱정 역시 지인이 마련해준 시연 자리에서 강의가 1시간을 넘길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오죽 내가 안쓰러워 보였으면 시연 자리까지 마련해줬을까 싶다. 지인들의 조언과 격려로 인해 불안감이 줄어드는가 싶더니 이제는 생각치도 않은 곳에서 다시 걱정이 시작되었다. 예행 연습 삼아서 강의 내용을 녹음하다가 스피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강의 원고를 보면서 말을 하면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되었고 원고를 보지 않고 말을 하면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버벅거리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강의를 하게 되면 지루해서 나도 못 들을 것 같았다. 이것 때문에 강의를 취소해야 하나 다시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이번에도 지인들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 시연을 할 때 청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을 맞추면서 말을 해보았는데 그렇게 했더니 집에서 혼자 말을 하면서 녹음할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다음 게시물에서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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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果有多一張船飛,你會唔會同我一齊走? 」
"If there's an extra ticket, would you go with me?"
"티켓이 한장 더 있다면 나와 같이 가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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