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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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를 들고 엉덩이를 챱챱 때리기 시작했다.
개나리가 휙휙 허공을 가르며 내는 소리와 챱챱 거리는 소리가 그날따라 더 찰지게 들렸다.
태어나서 처음 엉덩이 맴매 당하는거라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잘 참고 초반부터 흥분 하는게 느껴졌다.
역시 통각과 성감은 어느정도 비례한다는게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일단은 처음이라고하니 가볍게 10대를 하고 쉬었다.
쉬고 있는 중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지 침대에서 몸을 꼬물락꼬물락 거렸다.
블랙스완에서 니나가 침대에서 ㅈㅇ하는 그런 모습이랄까..
참 신기하다.
저런 걸로 저렇게 흥분을 하다니..
아마 나는 평생 알 수 없는 그런 기분이겠지.
저렇게 민감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게 참 부럽기도하고 신기했다.
성적 행위의 만족감 중 이런게 있다.
내가 직접적으로 느끼는 쾌감보다 상대방의 쾌감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나는 그게 좀 많은 편이긴한데.. 암튼 뿌듯했다.
그ㄴ 의 꼬물락거림이 좀 사그라졌을때 다시 다른 길이의 회초리를 들어 때려줬다.
길이가 길어진거라 탄성이라고해야하나.. 휘감기는 느낌이 더 좋아져 타격감이 더 경쾌해졌다. 맞는 사람에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손맛이 좋아졌다.
10대씩 끊어서 5세트 정도를 하고 나니 이 ㄴ의 눈이 거의 반쯤 풀려 있었다.
세게 때린 것은 절대 아니었기 때문에 내 잘못이 아니다.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쾌감에 탈진했다고 해두자.
이 때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때라는 느낌이 들자 ㅋㄷ을 챙기고 슬며시 다가가 밀어넣었다.
아...!!!!!!ㅅㅂ

끄덕거렸다.
그래. 그 땐 망가뜨리고 싶을 정도로 꽤 귀여웠다.
다시 한 번 손을 넣고 흔들어주니 또 콸콸 터졌다.
그러나 터진 건 물만이 아니었다.
그ㄴ의 신음소리도 터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1의 과장도 없이 표현했다.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기를 모을 때보다 더 큰 소리로 신음이 아닌 고함을 질렀다. 내 귀도 터지는 줄 알았다.
와.. 이런 사자후를 쓸 줄 알다니..
허본좌가 축지법 쓴다는 것도 영 구라가 아닐 수 있겠다.
너무 과하게 소리를 지르기에 내가 무리시켰나 싶어 조금 쉬어가는 타이밍을 갖기로 했다.
빨갛고 작은 입술에 입을 맞췄다.
클리를 비비며 입술을 열었을 때 하... 키스하면서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을 느꼈다.
ㅅㅂ.. 혀랑 입술을 깨문다.
아 진짜 너무 아팠다. 아픈 티는 못내겠고, 사전에 얘기했을 때 그 ㄴ이 해보고 싶다는 뺨때리기가 생각나서 뺨을 쌔려버렸다.
“앗..!! ”
정신이 드나보다.
“많이 아팠어요?”
아파서 뺨 때렸다고하면 쪼잔해보일까봐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게 아니라, 그냥 때린건데...”
“하읏..너무 좋아요.. 더 때려주세요..”
아직 깨물린 곳이 얼얼해서 더 때려줬다.
다시 입술을 부비고 혀를 넣었다.
아.. 그냥 차라리 아팠다고 할 껄..
대체 키스를 누구한테 배운건지 깨무는건 그녀의 일상인 듯 했다.
ㅈㄴ 아프다 진짜.
피는 안났는데... 내가 엄살인건가? 암튼 진짜 ㅈㄴ 아팠다.
아니 정상적으로 할 땐 잘하는데 왜 좋을만하면 깨무는건지...
짜증도 나고, 너무 아파서 더 이상 키스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하고 복수(?)를 하기 위해 낮시간에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회초리를 들고 왔다. 그리고 손에 있는 매듭을 풀어줬다.
하.. 드디어 복수한다.. 쒸익쒸익..
그ㄴ은 회초리를 보고 굉장히 신기해했다.
집에서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손바닥 말고는 맞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백형,백누나들이 흑백으로 찍어 놓은 SM 사진처럼 자세를 잡고, 일단은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스팽했다.
작은 엉덩이가 손에 착 감겼다.
굴곡이 손에 딱 맞아떨어져 감기는 맛도 좋았고, 탄력도 좋았다.
스팽을 부르는 엉덩이랄까...
키스랑 괴상한 신음소리를 제외한 신체적인 면에선 그 당시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플을 위한 신체였다. (물론 그 때 취향과 지금 취향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빵빵한 A 사이즈일려나..
뽀얀 속살이 뿅 하고 나왔다. 어떠한 것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툭 풀려버린 가슴은 여지껏 숨겨왔던 모든 성적인 욕구가 터져 나오는 시발점이 됐다.
안 돼 안 돼 하더니 이 쪽 가슴을 빨아달라고 숨결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슴을 들이대지 않나, 빨고 있으면 스스로 위아래로 꼼지락 거리면서 애무 받는 위치를 옮기지 않나 점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여태까지 이런 걸 잘 숨기고 있었네?
스스로 적극적으로 움직여준다면 나야 좋지.
슬며시 손을 목에 올려 움켜 쥐었다.
이미 얘기 되었던 부분이라 움츠리지 않고, 호흡만 더 거칠어졌다.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허리가 들리고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다 보였다.
조금씩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더 꿈틀거리며 상상속의 그레이를 그려가는 듯 했다.
눈을 가려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소프트하게 진행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평소보다 빨리 손에 힘을 풀었다.
손에 힘을 풀자 축 늘어졌다.
그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허리에서 가슴으로 손을 옮겨가며 주물럭거리자 다시 몸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에서 보이는 유일한 부분인 입술을 움직이며 이렇게 말했다.
“박...아..주세요..”
너무 빨리 나온 그 말.
당연히 거기에 응해 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더 애타게 해야겠지.
발목에서부터 천천히 위로 올라가며 애무를 했다.
특히 사타구니 쪽에 왔을 때 그 ㄴ이 계속 꿈틀거려 눈 쪽은 이미 벗겨져 있었다.
다행이랄까. 손목은 계속 묶여 있어 크게 저항하지 못했고, 아직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그 ㄴ의 조개도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몸이 재밌었다.
손을 안에 넣고 흔들었다.
흔들자마자 분수가 터진다.
아마 기록으로 따지자면 최단기록이 아닐까 싶다.
첫 분수가 끝나자 그녀는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물었다.
“방금 전에 뭐였어요...?”
“쌌네요?”
“네?”
“분수!”
“헉.. 제가요..?”
“네”
“헐.. 말도 안 돼...”
“못 믿겠으면 한 번 더?”

최근들어 옛날부터 봐주셨던 분들이 찾아오신다.

테스트는 아주 간단하다.

예전 썰내용이나 제목말하기..ㅋㅋㅋ

오빠 나 이제 성인이거든요?
하면서 찾아오는애들보면 귀엽기도하고.. 나도 나이먹은거같고..
내가 애들한테 무슨 이야기를 들려준건가싶기도하고 ㅋㅋㅋㅋ
(공개계정이었으니 가려받을수도없지만..) 그래도 제일 크게 드는 감정이나 생각은 고맙다는 거다.

이게 뭐라고 기억해주고 팬 해주냐 싶다.

몰랑이썰때의 몰랑이도 그랬고..
여튼 참 고마운 분들이다.

이 테스트를 통과하신 분 (남자,여자 가리지않음)은 예전 썰들 올린 계정 알려드립니다.
어째보니 사진은 여자사진만 올렸네.

아 . 참고로 저때부터 썼던 인스타하기 전 과거 썰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인스타하고나서부터이야기는..대체 언제시작할수있을까..

101마리 달마시안에 나오는 크루엘라가 입고 있는 흰색 털옷 같은 외투가 드디어 벗겨졌다.
스판이 많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있어, 몸매라인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특히 목에서 어깨로 떨어지는 그 핏이 예뻤다.
내가 목~어깨 페티시가 있다는걸 그 때 처음 알았다.
그래서 간혹 민소매 옷을 입고 있는데 어깨라인이 예쁘면 야하지 않은 옷을 입어도 이상하게 끌리더라.
그 ㄴ은 씻으러 들어갔고, 나는 준비해온 도구들을 테이블 위에 세팅했다.
뭐 도구라고 해봤자 안대, 회초리, 로프 밖에 없었지만 가지런히 놓으면서 내 마음도 진정시켰다.
계속 하얀 목과 어깨가 떠올라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샤워하는데 적어도 5분은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2분도 안되어서 나왔다.
거기다가 샤워가운이 아닌 방금전까지 입었던 옷 그대로...
어...뭐랄까.. 굉장히 빠르다.
집에서 씻고 왔지만 그래도 내가 씻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았다.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빨리 나와서 좋다는 표정을 지으며 욕실로 들어갔다.
이상하게 이런 가학/피학 적인 행위를 할 땐, 평범하거나 도화살이 강한 느낌의 여자랑 하는 것보단 귀엽거나 도도해보이거나 귀하게(?)자란 이미지의 이성과 하는 것이 더 흥분된다.
가운데 달린 초코바가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고,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저항하고 있었다. 곧 할 것이라는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고개를 쳐들다니.. 버릇 없는 녀석.. 가운을 입어도 티가 날 것 같았다.
씻고 나오니 그 ㄴ은 옷 위에 가운을 입고 있었다.
음.. 뭐하자는 걸까..
바지도 아까전에 입고 있던 검은 긴바지 그대로고...
뭐...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다시 거칠게 키스를 하고 가운을 벗겼다.
그리고 쫄티셔츠도 벗겨버렸다. 그런데 또 속옷으로 입는 나시가 한번 더 기다리고 있었다. 그 ㅈ같은 나시를 보자마자 생각났던 건 영화의 한 장면.
나시를 반쯤 벗기면서 눈을 가려버리는 그 장면..
그 장면을 연출하려고 이렇게 입고 왔나 싶어 그렇게 해줬다.
ㅈ같은 가운의 끈을 이용해 손목을 목뒤로 보낸 뒤 가볍게 묶었다.
그렇게 두 팔은 벌을 서듯 위로 향하게 됐고, 나는 아까전부터 계속 핥아보고 싶었던 목선을 후끈한 숨과 함께 핥으며 쇄골 주변으로 이동했다.
당연히 기대했던 만큼의 반응이었다.
겨우 나시 하나 때문에 팔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난생 처음 해보는 블라인드 플과 강제로 열려버린 가슴 때문에 아마 상상 이상으로 흥분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왜 그런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겨드랑이나 다리가 평소와 다르게 벌려지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면 이상한 수치심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무리 제모를 하고 데오드란트를 해도 겨드랑이 노출하는 일은 잘 없고, 쩍벌에 대해서도 관대하지 않다.
브라를 벗기려고 하다보니 앞후크로 된 브라였다. 새 옷 냄새가 났다. 아마 오늘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나보다. 앞후크를 따니 가슴이 훤히 보인다.
“아.. 안 돼..”
안 되긴 뭐가 안 돼. 다 돼.

오후5시인가 6시가 되자 그 ㄴ은 퇴근한다고 해운대역에서 보자고 했다.
나를 만난다고 신경을 써서 그런가, 직장을 다니는 사람치곤 상당히 화려하게 입고 나왔었다. 가방도 짭이 아니라면 쉽게 들고 나오지 못할 그런 브랜드의 가방도 들고 나왔고, 지금 생각하면 그런 모습도 다 ㅈ같지만 그땐 새침하면서 살짝 어색해하고 떨려하는 모습이 귀엽더라.
케인이 꽤 길었기 때문에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재빠르게 텔로 들어갔다.
상당히 긴장됐다.
여태까지 얘기를 들어보면 이 ㄴ은 곱게 자랐다.
누군들 곱게 자라지 않겠냐만, 온실 속 화초처럼 그렇게 곱게 자랐다고 했다.
여태까지 생수를 하더라도 정자세(?)만 했을 뿐 다른 건 하지도 않았단다.
그런데 그런 ㄴ이 그레이 책을 읽고 헛된(?)상상 딸이나 치면서 환상을 가지고 해보고 싶다니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막상 했는데, 자기한테 안맞아서 “싫어요 .안할래요. 기분이 안 좋아요. 혼자 있고 싶으니 나가주세요” 이런 말을 하면 쫌 그렇지 않을까?

겨울옷치곤 너무 화려하고, 벗기가 까다로워 보이는 옷이라 참...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시작부터 고민이 많아졌다. 아직은 어색한 사이니 대화도 어색했다. “저기.. 샤워하고 오시면..”
“네..?? 샤워해라구요..?”
“아....뭐.. 네..”
과연 저 때 씻으라고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이해를 했을까?
왜 씻으라는 말에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여튼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여태 한 번도 안 씻고 관계를 가졌던걸까.
아님 자기는 좀 더 얘기하고 싶은데 빨리 씻고 오라해서 그런걸까?얘기만 하기엔 텔 대실 시간은 3시간이라 시간이 부족했다.

대놓고 씻고온나! 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ㄴ은 일어날 생각을 안했다.

그래서 재잘재잘 거리는 그 입술을 내 입술로 막았다.
그ㄴ의 눈이 땡그랗게 커졌다.
키스하면서 그러게 눈 크게 뜨는 사람 처음 봤다. (아. 나도 눈 떴으니 기억하는군)
당황한 듯 했지만 밀쳐내진 않더라.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가슴을 움켜쥐고 억지로 옷을 벗기려하자 그제서야 “씻고올게요!!!”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라.
역시 말로 해서 안 들으면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

다음 날, 그ㄴ 한테서 쪽지가 왔다.
“초코님, 잘 들어가셨어요? ”
“네. 잘 들어갔어요? 어제 도착했다는 쪽지가 오지 않아 걱정됐는데”
“바로 뻗어 잔다구요. 어제 모임 진짜 신기했어요.”
“어떤 점에서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그런 이야기들을 불쑥불쑥하다니? 거기다 상상하던 만큼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
“뭐.. 다들 침대에서만 그렇지 밖에선 다들 일코 하시는 분들이죠.”
“일코요?”
“일반인 코스프레..”
“아...” 모임에 와서 이런저런 플 얘기들을 듣다보니 이 ㅈ같은 ㄴ은 용기가 생겼는가 아니면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는가 자세한 자기소개를 게시판에 올렸다.
거의 교과서적인 수준의 선호하는 플들이 있었고, ㅈ같은 ㄴ은 내가 제일 만만했는지 나한테 여러 플들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래서 나는 좋다고 답변을 해줬다.

그렇게 1주정도가 지났나.
ㅈ같은 ㄴ에게서 만나자는 쪽지가 왔다.
“초코님! 오늘 만나서 플해보고 싶어요!”
“어이쿠야, 전 쪼렙이라 다른 분을 만나시는게...” 당시 몇몇 형들이 이 ㅈ같은 ㄴ에게 눈독들이고 있는걸 알았기 때문에 일부러 회피했다.
그런데 이 ㄴ은 다음과 같이 아주 바람직한 대답을 했다.
“쪼렙이면 뭐 어때요? 제가 초코님이랑 플 하고 싶다는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꺼져라 마귀야! 라고 했겠지만 너무 달콤한 말이었다.

제일 해보고 싶은 플이 뭔지 물었고, 이 ㅈ같은 ㄴ은 나무 회초리로 맞는걸 해보고 싶다했다.

봄날에 개나리랑 등나무꽃이 폈던 자리를 기억했기 때문에 그 곳에 가서 개나리랑 등나무를 꺾어 회초리를 만들었다.
참고로, 겨울 등나무는 속이 비어 있고,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회초리용으론 좋지 못하다. 등나무가 쌩쌩할 때, 그 때 꺾어 그늘에 말려야 좋다.
의외로 등나무 케인(회초리)가 인기 많은데 아직 한번도 써 본 적은 없다.
개나리도 적당한 탄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괜찮다.

케인 중에 최고는 라탄 케인 (가구 등에 이용된다. 쇼파, 바구니 등등 나무를 엮어서 만든거라면 라탄일 가능성이 꽤 크다)
여튼 추운날에 그ㄴ 한번 때려보겠다고 손 시려운데 밖에서 나무 자르고 깎고 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하니 열받네.

랜챗녀썰에 나온 ㅈ같은 ㄴ이다.
그 당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소설이 굉장히 유행했다.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이었던걸로 기억한다.
sm카페에서 한글판 소설 샀다고 인증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다.
그 때,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가입한 여자가 있었다.
부산에 살고 있었고, 당시 부산은 2주에 1번 정도 건전한 커피,술 모임이 있었기 때문에 그 모임에 오라고 네이버 쪽지로 꼬드겼다. 그 땐 내가 이 여자를 꼬셔서 뭘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없었다.
ㅈ같은ㄴ..
후..
분명, 어디서 모여서 커피를 마시다 이동했는데 어디서 마셨는진 기억안나는데, 술을 마시러 이동한 장소는 정확히 기억이 난다.
대연동과 못골 사이쯤 있는 시장 골목에 있는 ㅊㅁ치킨.
많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랑 경쟁을 하고 있는 훌륭한 가게다. 치킨을 시키면 백숙도 공짜로 준다. 동네 치킨집으로 순위를 정한다면 부산 5위 안에 들어가고도 남을 집이다.
모임인원이 10명 정도 됐었기 때문에, 편하게 놀려고 양반다리로 앉아 먹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 때부터 이 ㅈ같은ㄴ 의 모든게 생생하다.
나는 운영진이었기 때문에 늦게 모임에 오는 사람을 마중나가기 위해 문 입구에 앉아 있었고, ㅈ같은ㄴ은 나에게서 조금 멀리 대각선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다. 내 옆에는 언제나 늘 그렇듯 띠동갑형님이 앉아 있었다.
띠동갑 형님한테 물었다.
“형, 오늘 요키왔어요?”
“아니? 요키 안 왔는데 와?”
“쟤, 요키 아니에요?”
“아이다, 니 눈 삤나, 쟤가 그 새로 온 애다. 그레이머시기”
“아.. 요키랑 디게 닮아 보이네요”
“무슨 소리하노, 완전 다르구만. 요키가 더 낫다. 앞으로 안경 꼭 챙겨라.” 그 때까지 그 ㄴ이랑 인사도 한번 제대로 못한 것 같다.
다른 형들이 새로운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계속 그 주변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막내인 나는 한마디도 주고 받지 못했다.
조명빨이겠지만 좀 빛나 보이긴 하더라..
그건 인정.
로사 누나가 배우처럼 이목구비 뚜렷하게 예쁘다면, 이 ㅈ같은ㄴ은 아이돌처럼 아담하면서 귀여운 타입이었다.
저녁 11시 30분이 되자 통금 때문에 집에 간다고 했다.
막내이자, 모임의 주최자인 나는 그ㄴ이 택시 잡는 걸 도와주러 따라 나갔고, 그때서야 처음 인사를 했다. 폰번호 교환을 안 했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네이버 쪽지로 보내줬다.

내일까지 진동기 주문 마감 받아요~~ 7일 오후7시까지!

랜챗녀는 친구들이랑 잡은 숙소의 다른 층으로 방을 잡고, 남포동에서 사온 호로요이를 세팅하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홍콩 여행을 다녀오면 잭다니엘을 많이 사올테니 같이 먹자고 했다. 사실 그 당시에 잭다니엘이 뭔지도 몰랐고, 이 글을 쓰기 위해 잭다니엘을 검색 해보고나서야 뭔지 알았다.
정말 약한 알콜의 호로요이 술이지만, 그래도 술이 들어가니 ㅈ같은 년땜에 밍숭맹숭했던 마음이 살짝 풀리기 시작했다. 랜챗녀가 나를 거하게 덮치려(?)고 했지만 그녀의 친구들이 숙소에 도착하면서 아주 조금의 시간만 함께 한 후 헤어졌다.
집으로 가는 길에 랜챗녀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오빠는 이상한 목적으로 날 만나지 않아서 좋아. 보통은 그런 곳에 둘이 있으면 어떻게든 하려고 수작 부리는데 오빤 내가 안달나게 만들어“

그 때부터 랜챗녀는 나한테 이성적인 관심을 표현했던 것 같다.
홍콩여행을 다녀오고, 나에게 주려고 산 선물들을 자랑하고, 개강했으니 대전에서 만나자 이런 대화가 많이 오갔는데, 그 당시 나는 3번째 대학생활을 하려 기계 관련과로 편입했던 상황이기에 바빠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낮에는 학교에서 새로운 공식들, 기계 공작법등을 익히고, 밤엔 과외를 하니 대전까지 왔다갔다할 시간이 나질 않았다.
영상통화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녀의 쇼타임(?)도 볼 수 있었지만, 역시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달까.
어느 순간 그녀의 얘기에서 과 복학생 오빠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남자친구가 생겼다하면서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으로 만난 뒤 한 달 정도 지난 후의 일이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랜덤채팅은 해본 적이 없다.

내 인생에서 최고로 족 같은 여자를 뽑으라면 무조건 제일 처음으로 들어갈 년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왔다. (이 여자에 대한 썰은 랜챗녀썰이 끝난 후 바로 이어서 하겠다.) 랜챗녀가 입구 중앙에 서 있길래, 사람들과 부딪힐까봐 옆으로 빼준다고 잠시 팔을 잡았었는데 그 때 이 족 같은 년은 랜덤채팅녀와 나를 보고 아주 약간 머뭇거리고, 눈망울이 흔들리더니 가소롭다는 듯 썩은 미소를 지으며 걸어갔다. ‘아 ㅈ됐다.’
요즘 기분이 좋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이 ㅈ같은 여자 때문이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마주치다니... 타이밍 한 번, 정말 아휴..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랜덤채팅녀에게 몸이 좋지 않으니 송정에 있는 너네 숙소 먼저 가 있으라고 한 후, 집으로가서 그 ㅈ같은 년이랑 네이버 쪽지를 주고 받았다. (ㅈ같은 녀가 폰번호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네이버 쪽지가 유일한대화 수단이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그 ㅈ같은 년도 마찬가지였다. “초코님 취향이 그럴 줄은 몰랐네요.”
“무슨 소린데요?”
“초코님 서브, 잘 봤어요 ^^”
“SM 적인 관계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동생인데요”
“필요없어요. 그 여자는 초코님 잘 믿고 따라오는 것 같던데요?” 아니 무슨 개소리인가. 서로 지치고, 맛없는 것만 먹어서 표정이 썩어가고, 누가 말 한마디만 기분 상하게 말해도 바로 싸우기 직전이었던 우리였는데... 거기다 오늘은 성적인 접촉이나 대화도 하나 없었고, 잘 생각도 없었고 그랬는데? “내가 미쳤습니까, 플할 사람을 우리 동네로 데려오게?”
“왜요? 해운대에 모텔 많은데요 ?^^”
“장산역에 무슨 모텔이 있어요, 아파트 밖에 없구만. 모텔 가려면 해운대역에서 내리던가 했겠죠, 왜 여길 데려왔겠어요”
“그건 내 알바가 아니구요^^”
“아니, 당신도 여기서 일해서 알잖아요. 모텔도 없는거”
“네네. 어련하시겠어요.”
“그리고 무슨 특별한 사이라면 내가 지금 어떻게 이 쪽지, 연락을 바로 하겠어요?”
“그건 제가 알바가 아니구요. 잘 알았어요. 초코님^^” 아. 진짜 족 같았다. 이 미친 ㄴ은 또라이다. 정말. 지금 이 대화만으론 내가 이상한 거일 수 있는데, 나중에 이 여자 썰 풀땐 그 오해가 풀릴 것 같다.
이 미친 ㄴ이랑 2시간 정도 저렇게 쪽지를 주고 받은 것 같다.
오해(?)가 풀릴 것처럼 마무리되다가 풀리지 않아 자리를 뜰 수 없었다.
랜덤채팅녀는 친구들이 정말 늦게 부산 도착할 것 같다고, 나보고 어디냐고 계속 연락이 왔다. 친구들에게 버려졌다고 계속 징징거렸다.
나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끝까지 오해를 풀기 위해, 계속 집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랜챗녀를 보러 갈 것인가. 짜증이 밀려왔다. 결국 ㅈ같은 년은 포기하고, 랜챗녀를 보러 송정으로 갔다.

이건 핑크 고양이? 앙마 버전.. 오픈카톡오세요~

“지금은.. 뭐... 글쎄?”
“흐음. 그렇다 이거지?”
“왜?”
“아니, 그럼 내가 이렇게 해도 참을 수 있나 볼까?”
은근슬쩍이 아니라, 대놓고 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에라 모르겠다.
굉장히 평범한(?) 관계를 하려고 애썼던 기억과 BBW 특유의 몸 안 쪽 감촉만 생각이 난다.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너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인상적인게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오후6시인가 7시쯤 급하게 나 혼자 시내버스를 타고 아슬하게 터미널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기 위해 밤을 샜던지라, 돌아오는 버스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서 왔기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집에 도착하니, 약간의 현타가 찾아왔다.
내가 왜 익산까지 갔다 온거지? 관광지를 보고 온 것도 아니고, 여행도 아니었고, 랜덤채팅녀와 자기 위해 노력을 했던 것도 아니어서 보람이랄 것도 없었고 괜히 허무했다.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 랜덤채팅녀는 그게 아니었나보다.
그 때부터 시도때도 없이 톡이 오고, 영상 통화로 자기 몸을 보여주고 자기 혼자 위로 하는 것도 영상으로 찍어 보내줬다. 가끔은 쌩얼을 화장하는 과정도 나한테 보여줬다. 여태까지 여자가 자발적으로 그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아 꽤 신선했다.친하게 지내보려고 마비노기도 설치해봤으나 브레이크댄스공격을 열 번 하라는 퀘스트에서 계속 막혀 마비노기를 삭제한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난 후, 랜덤 채팅녀는 개강하기 전 홍콩 여행을 다녀올꺼라며, 사전 답사의 개념으로 부산에 나를 보러 온다고 했다. 정확하게는 친구들이랑 같이 잠을 잘꺼긴한데, 나중에 합류할 계획이라 몇시간 정도 같이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건전하게(?) 놀자는 취지였다. 부산역으로 마중 나갔고, 저번보다 훨씬 세련되게 꾸민 모습으로 나타났다. 남포동 쪽을 돌았다. 유부주머니나 각종 남포동에서 유명하다는 음식들을 같이 먹어봤는데, 맛이 없었다. 나조차 맛이 없었는데, 전라도에 산다는 친구 입맛엔 얼마나 맛이 없었을까. 얼굴에 개노맛이 써져 있었다.
괜히 주눅이 들어, 더 더 맛있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다리만 피곤해질 뿐 맛있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그 당시 마음이 싱숭생숭한 일이 있어서 그랬던가... 정말 너무 피곤했다.
랜덤채팅녀를 그녀의 친구들이랑 합류하기한 송정 바다로 데려다 주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장산역에서 내렸다. 하루종일 그녀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붕 떠 있었다. 장산역에 도착했을 땐 우울증이라고해야하나.. 어두운 감정이 극에 달했다. 랜덤채팅녀도, 나도 많이 걸어 지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녀를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 직전 정말 이상하게도 문이 열리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아찔해졌다.
ㅆㅍ! 족같은 장산역!

“오빠 어디야?”
“나 지금 내려서 풍년제과(?)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익산에도 풍년제과가 있네?”
“아 그거 전북에 좀 많은 것 같던데.. 어!? 오빠 같은 사람 찾았다.”
조금 멀리서 누군가 나를 향해 정면으로 다가왔다.
점점 다가오다가 내 앞에서 섰는데 컸다.
겨울이라 패딩을 입어서 그런지 몰라도 덩치도 나보다 커보였다.
옅은 화장(?)을 하고, 아직 대학 신입생 티를 벗지 못한 앳된 외모를 하고 있어, 얼굴만 본다고 하면 평범한 체형의 사람일 것 같은데 몸이 Big Beautiful Woman 스타일이었다.
눈썹이 짙었던 것이 기억난다.
요즘은 이런 표현이 굉장히 좋지 못한 표현이라고 하는데, 살을 빼면 예쁠 수밖에 없는 얼굴이었다.
BBW 라는 다음카페가 있다. 호기심에 가입을 해봤고, 지금도 아마 가입은 되어 있을 것 같다.어떤 카페냐면 키나 체형이 Big스러운 여자와, 그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의 모임인데, 그 쪽에서도 여자의 외모로 인기가 결정된다. 체형보다는 얼굴이더라. 무슨말이 하고 싶은거냐면 Big 한 여자라도, 이쁘장하거나 귀엽거나 착하게 생긴 여자가 있는 반면, 못생기고, 피부가 깨끗하지못하고, 얍쌀하게 생긴 사람도 있는데, 이 친구는 전자라 아무렇지도 않았다. 만약에 후자였다면 아무리 내가 성적인 목적이 없이 왔다지만 조금이라도 폭탄을 만난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폭탄이듯, 다른 사람도 나에게 폭탄이 될 수 있다!!
터미널 근처에선 놀 게 없다고 자기 집 근처를 가자고 한다.
버스를 타고 달렸는데 정말 놀 게 안 보인다. 공터가 많이 보이고, 1층짜리 2~3인 규모의기계공장들만 보였다. 10분정도를 이동했나? 이마트? 홈플러스?가 있는 신도시 같은 곳에 내렸다. 그래도 볼 것도 없고, 놀 것도 없었다.
2시를 넘어가는 시간이라 어느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 간단히 식사를 하고나니 이제 더 이상 할게 없었다. 카페를 가려니 지금 있는 곳에서 20분은 걸어가야 한단다. 그럼 날 여기로 데려온 이유가 뭐지?
“오빠 우리 텔에 가서 놀자 ! 영화보거나 컴퓨터 두 대로 마비노기하자!”
갈 이유도 없었지만, 안 갈 이유도 없었다.
그 흔한 피시방도 안 보이는 동네였다. 그래서 갔다. 돈은 그 여자가 냈던 것 같다. 예상보다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다. 컴퓨터가 하나 밖에 없어서 게임은 못했고, 영화나 보고 있었다.
“오빠, 오빠는 왜 나한테 야한 말 안해?”
“그런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원래 안하는 오빠는 아니고?”
“에이 나도 사람인데..”
“그럼 지금은?”

2014년 겨울이다.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돛단배라는 어플을 하고 있었다.
누굴 만날 목적은 아니었고, 주변사람들에게 터놓지 못할 얘기를 하기 위해 했었다.
돛단배라는 어플은 익명의 누군가가 쪽지를 보내면 그걸 답장해주고, 서로 주고 받는 시스템이었다. 상대방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서로 물어봐야 알 수 있는 어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덥잖은 얘기들을 하면서 며칠간 대화를 나눴다.
얘기를 하다보니 이 사람은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이 사람도 내가 남자라는걸 눈치채지않았을까? 라는 걸 생각하던 중 이런 내용의 쪽지가 왔다.
“넌 왜 나한테 톡 아이디 알려달라고 안 해 ?”
“톡 아이디가 필요해?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거지.”
“여기 사람들은 다 톡아이디 알려달라고하고, 야한거하려고하던데...”
“아... 여기서 사람을 어떻게 믿노. 여자라하고 남자일 수도 있는데”
“나 이거 귀찮으니까 우리 톡하자. 내 아이디는 xxxxxx이거야 ”
“응. 알았어.”
친구추가를 했다.
대화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여자가 맞고, 21살 대학생이고, 사는 곳은 전북 익산이었다.
서울도 아니고, 관광지로 유명한 전주도 아니다보니 갈 일, 볼 일이 없다싶어 1의 사심도 없이 대했다. 그러다보니 좀 있다가 자기를 보러 오란다.
그때 내가 많이 외로웠나보다.
아. 지금 생각이 났다. 당시 여자친구의 바람으로 연애가 끝났던 직후기 때문에 허탈한 마음에 속마음을 털어 놓고 싶어 어플을 받은 것 같다.
바로 다음날 익산으로 가는 아침 버스를 탔다.
3,4시간쯤 걸려 오후 1시에 익산에 도착했다.
몇 개의 아파트를 제외하면 높은 건물들이 없었고, 꽤 조용한 도시였다.
잠시 기다리니 돛단배 그녀가 날 마중 나왔다.

10초동안 참으면 초코바를 넣어준다고했는데 3초만에 싸버려서 아쉬워하는 상황.
여자분수.
엄청 몇년된 사골인데 찾는 분들이 있어서 올려봄.

꼬리를 공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공구의 글이 올라감과 거의 동시에 7474님은 검은꼬리도 있냐고 물으셨다. 검은꼬리라.. 7474님 피드에 있는 사진이랑 검은꼬리를 살짝 상상해봤다. 예전에 성향등등의 얘길 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 안 할 것은 알지만 남자한테 꼬리라니... 일반적인 코스프레에서도 거의 본적이 없는 모습이라 건장한 남자가 꼬리 달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안 됐다. 여러꼬리들 포함 검은꼬리가 한국에 도착한 후 어떻게 받을거냐고 물으니 직거래를 하자고 하신다. 직거래.. 귀찮지만 재밌는 거래 방법중에 하나다. 생수타하시는 환상을 깨버리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클클.
직거래를 하기로 하니 서로의 스케줄을 맞추는게 문제였다. 아 이분 너무 바쁘시다. 어느날은 경성대에 있다하고 어떤날은 덕천에 있다하고, 어떤날은 사직에 있다하고 어떤날은 기장에 있다하고 너무 바쁘시다. 그런데 그렇게 부산을 가로질러다니시면서 정작 해운대는 오지 않는다. 일부러 날 물먹이는 기분이었다 클클.. 그래 , 뭐 언젠가는 만나겠지 싶어서 가방속에 늘 꼬리를 넣어다녔다. 만약에 가방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픈된다면 난 무슨 취급을 받게 될까.
그런 스릴을 은근슬쩍 즐기며 지내다보니 어느덧 다시 약속이 잡혔고, 그게 바로 어제였다.
나름 우연의 일치인지 또 장소가 바뀌게 됐는데 오히려 서로에게 더 편한 장소로 선정됐다.
3시까지 백화점앞에서 보기로 했다.
꼬리만 덜렁 주면서 더운날에 목도리 하라고 줄 순 없었기 때문에 백화점 종이 가방 안에라도 넣어주려고했다. 조금 먼저 도착해서 종이가방을 사려고하니 백화점에서 제품산 뒤에 영수증을 보여주면 공짜로 준다고한다. 7474님은 금방 도착한다는데 백화점에서 뭘 사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평소에 사고 싶었던 시계를 질러야하나.. 아니 겨우 종이가방하나를 위해 갖고 싶었던 시계를 산다는건 좀 웃기는 것 같고...(인터넷최저가가있는데!)
눈에 보이는건 악세사리 브랜드랑 화장품브랜드밖에 없었다. 아. 그냥 목도리라고 하고 줘야하나.
그런데 눈을 돌려보니 롯데마트가 있다. 정 안되면 비닐봉지라도..
롯데마트에 가니 종이가방을 판단다. 아. 근데 크다. 그리고 부담스럽게 빨갛다. 에라.모르겠다. 이젠 나머지는 받는 사람 몫. 난 할만큼 다 했다.

엄청나게 큰 아이언맨 대형 피규어 옆에 가 꼬리를 슬쩍빼서 가방안에 집어넣었다. 하악 스릴.

잠시 후 도착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외모의 상태가 매우 안좋으시다고 했다. 그래.. 평소엔 예쁘니까 오늘만 안좋다는거구나? 부럽다. 그래서 난 항상 상태가 안좋다라는 대꾸를 해줬다. 그럼 그냥 상태 안좋은 사람 만나는거니 편하게 오겠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내 옷차림을 얘기해주니 본인도 자기의 옷차림을 얘기해준다. 나랑 비슷한조합인 흰청 조합이라고한다.
약속장소로가서 기다리는데 아무도 없다. 잠시 후 초등학생이 설마 초코님이에요 ?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아 내 키가 작다는걸 그렇게 돌려까는구나 싶었는데 진짜 초등학생이 내 옷차림과 똑같은 걸 입고 있었다고 얘길 하셨다. 내가 먼저 도착했을땐 그런 초등학생이 없었는데..(의심의 눈초리. 만약 7474님이 이걸 본다면 아 진짜거든여? 라고 할게 뻔하다.그리곤 이사람이 진짜 이걸로 삐진건가 또라인가 속으로 의심할수도있다. 그런데 여기서 확실히 말하자면 삐진거 절.대.아.니.다.^^) 내가 보던 방향이랑 7474님이 보는 방향이 달랐기 때문에 약간의 혼선을 빚은 후 우린 짜자잔하면서 만나게 됐다. 뭐 딱 얼굴보니 생수타하시는 분 같더라.클클. 장난이고 옷보고 알아차렸다. 옷 아니었으면 또 어리버리 깠을게 뻔하다.
하늘하늘하다라는 표현이 잘 어울려 보였다. 걸을 때 동선이 부드럽다해야하나. 예쁘다라는 말을 하면 뻥치지마라고하며 초코님도 결국 입에 발린 소리만하네여 쯧쯧 남자들이란.. 이런 소릴 들을 것 같으니 조심스럽게 얘기해야겠다. 7474님도 급했고 나도 약속이 있어서 아주잠깐만 얘기를 했는데 그 와중에 커피 정말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드시더라. 뺏어먹고싶을정도로. 나도 커피 잘 먹을 수 있는데. 다음에 커피 같이 먹기로 했는데 그뒤로 서로가 계폭되어 서로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잠시 후 7474님이 연락을 받고 아이제 가야겠네요 하며 그녀는 떠났다. 남자를 만나러갈껀데 자러갈꺼에요. 모텔말고 만화카페로.. 라는 색드립을 남기고..

예상했던거랑 다르게 아무런 저항 없이 손이 슥 들어갔다.
아주 오래전에 썼던(아마 2015년인가 2016년에 썼을 것이다.) BBW 썰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 BBW인 분들의 그곳은 다른 여자들의 그 곳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이다. 달걀찜이 보글보글 끓어 오를 때의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마님 누나의 그곳이 손가락 사이사이 빈틈마저 채우려 비집고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점성이 별로 없이 흐름이 좋은 애액이라는걸 알자마자 뜬금없이 자신감이 생겼다.
‘5초각이다.’
“누나 왜 이렇게 젖었대?”
“흠. 무슨 소리하노. 내가 그럴 리가 없다.”
“아닌데?”
어디선가 배워 먹은 못 된 손놀림을 3초간 하다보니 팔뚝에까지 물이 튄다.
“응..? 그럼 이건 뭔데 ?”
마님 누나는 급하게 허둥대며 짧은 팔로 내 팔에 묻은 액들을 닦아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이상하네..?”
“다시 한 번 해볼까?”
“어 해봐라. 이젠 안 그럴껄.”
그럴 리가 없긴. 한번 터졌으면 끝난 게임이다.
“알.았.다.”
알았다 라는 세글자가 끝나기도 전에 또 팥팥팥 물이 튀기 시작했다.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자 마님누나의 신음소리 옥타브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마치 김경호의 shout 라는 노래의 도입부 같았다.
그 당시까지 내가 성공했던 여자들 중 가장 쉽게 되는 여자였다.
그런데 성공한 남자가 별로 없다고..?
그건 그 사람들이 못 한거지, 내가 잘한게 아니다.
그 날 마님 누나는 30번 가까이 3옥타브 이상의 소리를 질렀다.
아, 삽입은 안했다. 그게 뭐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여튼 안했다.
대실 시간이 끝나가려고 하기에 옷을 입는데 마님 누나가 나른한 목소리로 불렀다.
“초코야”
“왜”
“이거 가져가라”
부스럭 거리더니 가방에서 커다란 비닐 봉지 두 개를 꺼냈다.
“이게 뭔데”
“이건 발아현미 라는거고, 이건 녹미라고해서 찹쌀이다. 엄마한테 드리면 알아서해주실거야”
“와.. 나 곡식선물 처음 받아 봐”
“그거 나름 비싼거고, 아는 사람만 아는거다. 잘 챙겨먹어”

집에 오는데 그 생각이 나더라.
마님은 왜 돌쇠에게 쌀밥을 주었을까?
이제 답을 알았다.

이 진동기 관심 있는 분은 디엠주세요~
부산에서 서울은 물론.
미국에서 호주까지도 원격조종됩니다.

2개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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