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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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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seongs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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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세 가지 유형의 웃음이 있다.
상대방을 낮추며
자신잉 웃는 웃음이 있고
자신을 낮추며
상대방을 웃게하는 웃음이 있다.
그러나 그 중의 제일은
상대방과 나를 높이며
함께 웃는 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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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
책제목 : #바보시인
지은이 : #이승규
출판사 : #좋은땅

주작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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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

계절의 것들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계절이 변할 때 나는 특유의 냄새를 맡는 사람들이다. 겨울의 차디찬 입김이 가시기 전, 그보다 한발 앞서 착 가라앉은 환절기의 냄새를 맡는다.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기 며칠 전의 달고 쌉싸래한 여름 냄새를 먼저 맡는다. 쇠락하는 가을이 오고 있음을 코로 예감한다.
또한 그들은 계절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다. 덜덜거리는 선풍기 소리, 찻잔 속의 얼음들이 녹으며 가끔씩 덜그럭거리는 소리, 한낮의 매미 소리. 귀뚜라미가 우는 소리를 듣는다. 눈 내리는 소리를 듣고 구세군 종소리와 그 옆의 군것질거리가 익는 소리를 듣는다.
계절의 것들에 예민한 사람들, 그들은 다시 말하면 사랑이라는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이다. 아니, 엄밀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민감‘했던’ 사람들이다.
몇 해 전 사랑했던 사람과 벚꽃 구경을 했던 사람은, 몇 년째 봄으로만 일 년을 나기도 하며, 사랑에 빠져있을 때 들었던 계절의 것들을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그 시절의 냄새들을 ‘가장 좋아하는 향수’로 삼기도 한다. 그렇게라도 해야 버틸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과 함께 났던 계절의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 그건 어쩌면 그렇게라도 해야 떠나간 사람의 빈자리가 조금이라도 채워지는 것 같아서. 허한 느낌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고 싶어서. 그래야 살 것 같아서.

#첫줄
14년간 키운 강아지가 죽었다
애들 엄마는 정들여 키운 강아지가 죽었는데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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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낸다
형, 목이라도 졸라서 나를 죽여줘
다락방에 병든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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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손을 보았다
귀항하는 빈 배처럼 허탈함을 쥔 두 손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팔이 없는 기아로 낳았다면
지금 나는 덜 힘들었을까
팔을 주고 먼저 가신 당신들의 품에서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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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1인실의 다락
어둠 속 아우의 울음이
또 다른 울음을 부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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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있다
손바닥만큼 재가 되어 돌아왔다
작은 항아리에 담아 집에 가는 길
두 손을 보았다 이제 상처에도 주름이 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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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저울 양팔에 오르는 늙은 죽음과 갓 태어난 죽음
울음을 보태기에는 이미 더 비싼 한 쪽의 죽음
기울어 가는 저울을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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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 들린 순댓국집
숟가락을 뜨니
다락방
은영이
내 막냇동생
가난
그리고 59년생 돼지띠가 건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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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날도 울지 않으셨다
언젠가 아무 곳에나 뿌려 달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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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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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콜라 전광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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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갠트리공원의
랜드마크가 되었다는
펩시콜라 전광판
그 아래 펼쳐진 잔디밭에서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부부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그렇게 세월이 지나면
저 작은 아이는
아이가 되고
또 청년이 되어 가겠지
그때쯤에도
펩시콜라 전광판은
여전히 공원의 랜드마크로 남아있을까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세월,
그런 세월을 우리 모두는 거뜬히 살아내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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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RECENT

무언갈 가리키고 있는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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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산책
#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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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 (三昧) - 박찬민

마음 하나로 집중하는 것이
한 사람을 바라보는것이

이토록 어려워
입술로 말하고싶던 말을
얼버무려 버렸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

저는 속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가져야할 마음과 성경을 들고
기도를 올리고
그대를 바라보겠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사람이 제 시선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My work (자작글)

진짜 짜증 제대로네
청승맞게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푸른 하늘을 봐도
밤하늘 빛나는 별을 봐도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지꾸
시야를 가려 정말 짜증 난다
너 덕분에 겪는 이별이
나를 완전히 바꾸어 놓앗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 한 망울 흘린 적 없는데
마음은 그렇게 울고 싶지 않은데
네 눈만 감성적이고
아무 때나 울고 싶은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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