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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눈동자에 푸르게 선명하여
우리는 붉은 빛을 바래고
끝에 다다라 감은색을 칠했다

우리가 달라지고는
따라서 마음이 달라지고
또 따라서 빛깔이 달라졌다

감은색.
서로의 눈동자,
그 안에 더 이상 우리는 없다.

이 시간을 핑계로 너의 한참이나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2018.05.21
익숙했겠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았겠지
이미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게 감정 낭비 시간낭비라고 느껴졌겠지
현실이 바빴고 그 바쁜 현실에 내 자리 하나 내어줄 수 없었겠지
/
그래서 나보단 네가 중요 해졌던 거지?
나 말곤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왔던 거지?
/
그런데 말이야 나라고 안 그랬을 것 같아?
나도 너처럼 그랬어, 네가 편해지고 익숙해졌어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게 더 많아졌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늘었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진 모습도, 편안해진 모습도 새로웠어
/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게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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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네가 잊힐 쯤이면 꿈에 나온다
왜일까, 잊지 말라는 걸까 아니면
잘 살고 있는 내가 얄미운 걸까
/
이미 넌 충분히 잘 살고 있는데
나도 이제 그만 당신을 따라 편해지고 싶은데
왜 내 일상을 넘어서 편하게 자야 할 시간까지 찾아오는 걸까
/
당신이 그랬잖아 잘 때만큼은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그런데 왜 내 꿈에 당신이 나오는 건데
편안하지 않아
자면서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
너무 힘들어
이제 제발 그만 찾아와 줘
당신을 그리는 건 일상에서도 충분히 가능해
그러니 제발 꿈에서만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줘
/
우리 이제 그만 끝내자,
더는 꿈에서 긴장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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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항상 넘어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횟수가 이리 잦다면
내 무릎이 남아나질 않겠어.

그럴 때마다 옆에 있어줘서,
손 내밀어줘서 고마워.
그런데 실은 이제 나도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알아.

아무리 아파도, 그래도
짚고 일어서면 되잖아.
그러니 이제 날 잡아줄 필요 없어.

대신 날 기다려 줘.
내가 스스로 일어나서
흙을 털고 네 앞에 멀쩡히 서면,
그러면 그때 내 손을 꽉 붙잡고
걸음 맞춰 같이 걸어 줘.

내가 가는 모든 길에서
끝도 없이 넘어질 나에겐
그저 함께 걸어줄 네가 필요해.
그거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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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70분짜리 드라마를 보는 내내 불편해
화면 어디서나 널 찾아낼 수 있어서
좁은 방구석 좁은 어깨를 더 구겨 넣고
슬픔도 공감도 없는 눈은 왜 말개
씹어먹을 손톱은 남아있지 않겠지
눈부신 공간 속에서 너를 이해해보겠다
앉아 보내는 수요일 밤
서울 한복판에서 풍겨오는 바다 냄새의 근원
속으로만 쏟아내는 눈물이 짜 발목이 헐었겠다
네 가슴을 쥐고, 살아 헐떡이게 만들고 싶다는 말은
야한 고백이 되는 걸까
그제야 눈을 봐줄까 나를 제발 내버려두라고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소리치고 걷기만 할까
네 목적 없음이 나는 서글프다
말해준다 해서 멈춰 서지는 않겠지만
걸음에 소리가 나서
귀를 막은 이어폰 덕에 너는 듣지 못할 네 걸음 소리가
아파 아파 아파
목요일로 넘어가는 길에서도 네 걸음은 여전히
아파 아파 아파 외치고 있어서

2018.05.09 -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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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녀는 북극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펭귄과 백곰은 안주의 땅을 잃고 정처 없이 방황의 여행에 나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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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지말고 건강하게 살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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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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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수천 마리의 달음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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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울타리를 넘고
맹수처럼 어슬렁거리다
육식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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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장면
목격자는 단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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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동자를 내리깔고
애써 외면하다
끝내 먹힌다
먹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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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도려내어도
지은 죄가 많아
심장이 더 급박하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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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천 개의 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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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생을
나의 승리를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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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한 양들의 시체더미
모두는 끝내 잠들 것임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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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율 선생 #자작시
날 닮지 않은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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