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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랑촐랑하던 친구가 6년째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점차 의젓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에겐 여전히 예전의 장난기가 남아있어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지구인이 맞나 싶은 괴상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지만, 그 빈도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간혹 낯선 느낌이 들 정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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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시험공부와 군대. 전역 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덤벼든 시험의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자신의 곁엔 늘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20살 때부터 이 친구의 연애를 봐왔지만, 여전히 여자 친구 얘기를 할 때면 옹알이 같이 말을 오물오물대고 민망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입니다. 참으로 재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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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이 몇 차례 시련을 겪는 동안에도 그의 사랑은 흔들리다가도 흔들리지 않은듯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렘은 무뎌지고 함께 한 정으로 시간을 채우며 고민에 휩싸이는 그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여자 친구 하나만으로도 그의 눈빛은 여전히 반짝이며 순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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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른 나이에 성공을 거둬 잘나가고 있는 친구들보다도 이 녀석이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인정하기 싫고, 하는 얘길 들으면 막 재수 없고 오그라들고 그렇지만, 한 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겁니다. 친구들한테는 절대 이런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 놈인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헌신적이라니 진짜 밥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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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오랫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부럽기도, 닮고 싶은 일이지만 지금껏 거쳐온 연애를 살펴보면 그게 참 내겐 버거운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만 잘 한다고 그 관계가 끈끈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만 잘 해준다고 해서 그렇지가 않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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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접지 못한 채 서로가 서로의 입장만 당기는 줄다리기 연애가 보편적인 것이라면, 아무래도 이들의 연애는 가끔 내 고집을, 당기던 줄에 힘을 빼고 상대방의 힘에 고스란히 안기는 일이 잦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겐 어렵고도 어려운, 참으로 이상적인 사랑이건만 내 눈으로 이런 사랑이 실재함을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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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자 벌써 가을이라고들 말합니다.
아쉽다 혹은 아쉬워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계시건 그게 아니건 곁에 있지 않으신지요. 허나 우리의 진정한 사랑도 실재 한다고 믿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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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이결혼하면애들이랑돈모아서냉장고사준다했는데 #참아새꺄 #아직하지마돈없어

#유기글 #짱짱
제 친구가 책을 냈습니다 ㅎㅎ
Yes24 교보 알라딘에서 예약판매중!!
@yookigeul

@Regrann from @yookigeul
_#regrann#유기글#강선재#thanksto@yookig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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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는 솔잎?
뱁새는 황새가 될수 없고
지렁이가 꿈틀한들 지렁이라는거
잊을만 하면 떠올라서 미치게 우울..

#Repost @yookigeul (@get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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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 풍성할수록 좋다. 시시콜콜한 농담과 같은 1차원적인 웃음에서 시작되어 진솔하고 심오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내뱉을 수 있는 괴리, 그 차이를 썩 좋아한다. 메울 수 없는 큰 틈에서 새어 나오는 주제 거리란 다양하고 새로워 나를 들썩이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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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이야기를 동여맨 사람이 좋다. 그건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축복에 가까운 능력이라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비로소 내가 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함께하면 굳이 뭔가를 같이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대화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충분히 즐거우니까. 이 역시 살아있는 기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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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진지함 중에 어느 한 방향만을 고집한다면 그 역시 사람이 쉽게 지루해지는 요소쯤 되겠다. 재미만 좇는 사람이란 가벼워 보이기 십상이고, 진지함만 좇는 사람이란 재미없기 마련이니까. 그 나름의 기준을 두고 늘 적절함을 고민하는 것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정성스레 농사짓는 노력이라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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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마주 앉을 날에는 그 자리가 우리의 대화로 풍성하길 원한다. 먹음직스러운 말들을 내뱉기도, 먹기도 하며 곱씹기를 바란다. 대화만으로도 당신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되고 싶다.
#유기글

20170309 #22
드디어 왔다 퉤
#유기글 #힘내우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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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외로운데 강아지나 한 번 키워볼까' 하는 사람들이 꼭 이 글을 읽어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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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강아지를 키우는 이들이 부쩍 는 요즘. 키우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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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나를 온종일 기다리며 낑낑대고 있는 걸 생각하면, 하루를 마친 내 몸이 힘들지언정 나는 그런 녀석을 무시할 수 없을 테니까. 괜히 산책도 시켜주고 싶을 거고, 개 팔자가 내 팔자보다 좋아 보이는 녀석의 친구 놈들한테 꿀리지 않도록 관리도 해줘야만 한다. 그뿐이랴, 공부라든지 작업하는 시간에도 놀아달라는 눈빛을 날리면 시종일관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달려드는 녀석의 앞다리라도 붙들고 도리도리라도 해줘야 꼬리를 살랑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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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런 시간이 내게 허락되지 않았으므로 책임질 수 없을 바엔 시작하지 않는 것이 맞겠다. 사람은 개를 버릴지 몰라도, 녀석들은 주인을 버리지 않으니까. 나는 소홀할지 몰라도, 내게 소홀할 리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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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종일 나만 기다릴 존재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서 시작할 수가 없다. 적적함 하나 없애보려는 내 욕심 하나 채우겠다고 나밖에 모르는 존재를 쓸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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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작부터 불안했던, 책임질 수 없는 사랑인 걸 알면서도 그때의 나는 왜 그렇게 욕심을 냈던가. 서로 상처만 깊어질 걸 알면서도, 억지로 진행했던 사랑에 얼마나 많이도 쓰렸던가. 그래서 누군가 내 마음에 산다는 것은 늘 시작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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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kigeul #유기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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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랑촐랑하던 친구가 6년째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 점차 의젓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에겐 여전히 예전의 장난기가 남아있어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지구인이 맞나 싶은 괴상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지만, 그 빈도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어 간혹 낯선 느낌이 들 정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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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시험공부와 군대. 전역 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덤벼든 시험의 관문을 통과하기까지 자신의 곁엔 늘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20살 때부터 이 친구의 연애를 봐왔지만, 여전히 여자 친구 얘기를 할 때면 옹알이 같이 말을 오물오물대고 민망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입니다. 참으로 재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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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이 몇 차례 시련을 겪는 동안에도 그의 사랑은 흔들리다가도 흔들리지 않은듯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설렘은 무뎌지고 함께 한 정으로 시간을 채우며 고민에 휩싸이는 그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여자 친구 하나만으로도 그의 눈빛은 여전히 반짝이며 순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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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보니 이른 나이에 성공을 거둬 잘나가고 있는 친구들보다도 이 녀석이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인정하기 싫고, 하는 얘길 들으면 막 재수 없고 오그라들고 그렇지만, 한 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겁니다. 친구들한테는 절대 이런 모습을 기대할 수 없는 놈인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헌신적이라니 진짜 밥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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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오랫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부럽기도, 닮고 싶은 일이지만 지금껏 거쳐온 연애를 살펴보면 그게 참 내겐 버거운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만 잘 한다고 그 관계가 끈끈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만 잘 해준다고 해서 그렇지가 않은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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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접지 못한 채 서로가 서로의 입장만 당기는 줄다리기 연애가 보편적인 것이라면, 아무래도 이들의 연애는 가끔 내 고집을, 당기던 줄에 힘을 빼고 상대방의 힘에 고스란히 안기는 일이 잦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겐 어렵고도 어려운, 참으로 이상적인 사랑이건만 내 눈으로 이런 사랑이 실재함을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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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자 벌써 가을이라고들 말합니다.
아쉽다 혹은 아쉬워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계시건 그게 아니건 곁에 있지 않으신지요. 허나 우리의 진정한 사랑도 실재 한다고 믿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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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이결혼하면애들이랑돈모아서냉장고사준다했는데 #참아새꺄 #아직하지마돈없어

#독서 #독서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책읽는여자 #독서하는여자 #위로 #힐링 #힐링북 #힐링스타그램 #일상 #일상스타그램 #daily #dailystagram #book #bookstagram #readingbook #healingstagram #healing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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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시달리는 중
몇주 전 우연히 한 인스타 라이브방송을 보았다
이쁘장하게 생긴 왠 남자가 작가라는데
왠열 말투가 아주.... 신박하다!
툭툭 내던지는 말투가
얘 뭐지? 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듣다보니
말투 속에 따뜻함이 묻어있다

인스타 업뎃 글 보고, 라방만 보다가
요즘 독서뽐뿌와서 책을 샀는데
프롤로그도 신박하다...
라방에서 듣던 말투가 그대로 써있어서
읽으면서 음성지원 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많은 힐링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은 특히나 마음에 와닿는 문구가 많다
문체며 감정선이 나랑 잘 맞는 듯.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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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글 #yookigeul #강선재 #힘내우라질
#나 #사실 #횰릭 #이에요
#라방에서 #또 #노래듣고싶다

🤷🏻‍♂️

2017.08.22.화요일
오늘은 킨더와함께하는데에도 힘이없는건 왜때문이야?!
여름인데 햇빛이 쨍쨍한데 으슬으슬 추운건 왜때문이야?!
힘내 우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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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daily #힘내우라질 #유기글 #킨더초콜릿
#나는 #누구 #여긴 #어디 #? #여름 #쨍쨍
#우라라아아아아지이이이잉이리이리일일
#꽃 #꽃사고싶소이다 #꽃보고싶소이다 #꽃 #꽃 #꽃!!

위로도 중독이 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매일 매일 좋은 말을 베개 삼아 누워있는, 도움의 손길을 뻗는 사람에게 버젓이 단발적인 위로, 예쁜 말을 내뱉으며 이 순간을 잠시 덮어씌워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을 가만 들여다보니 진심 있는 위로의 말을 내뱉는 경우가 흔하지 않더라. 게다가 이런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의 고민에는 진중한 경청의 자세가 아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진정한 위선자가 따로 없구나. 그들의 가식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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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치유를 잊은 채 매번 좋은 말만 들으려는 사람들. 반대로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말만 해주려는 사람들. 나는 그 어느 쪽도 아닌, 어느 사이쯤의 사람으로 남고자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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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의 나를 바란다며 오늘날 위로를 바라는 사람에겐 더없이 좋은 말을 해줄 수 있지만, 어제 찾아온 그 사람이 다시금 내일의 삶을 바란다 함에도 어제의 삶을 365일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엔 가식으로 너스레를 떨 용기가 없다. 그런 말을 해서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된다고. 아니, 그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싫은 소리를 아낀답시고 한 사람의 삶을 방관한 못된 사람에 가깝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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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 그 말의 취지야 좋은 것이지만, N포 세대다 뭐다 우리 세대를 두고 하는 말들이 참으로 요란하며 삶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쓴소리를 귀담아듣지 않겠다는 심보도 한몫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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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한 페이지 일찍 넘기는 것인 지코이고, 꼬마에게 커서 그냥 아무나 돼, 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이효리지 지금의 우리가 아니다. 그들의 삶의 닮고자 하는 부분을 우리 삶에 적용해 점차 그들과 같은 삶이 될 수는 있어도, 지금의 우린 그들이 아니더라는 말이다. 나는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무작정 따라가다 정작 중요한 것을 잃은 채 어쭙잖은 삶이 되긴 싫다.
#글 #유기글

우리 사이가 당장 내일 남이 될 수 있는, 그런 연약한 현실이라 해도 오늘을 주저하지 말아요. 낭만에 현실을 넘겨줄 수는 없겠지만, 설령 정말 우리 관계가 내일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현실일지도 모르지만, 주어진 오늘을 겹겹이 세우다 보면 더는 연약한 현실만은 아닐 거예요. 그렇게 서로를 조금 더 믿어가요. 나는 당신으로 인해, 당신은 나로 인해 더욱 빛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감사하는 거예요. 우리 조금만 더 기대고, 조금만 더 웃어보기로 해요.
#유기글 #비포선라이즈

웃는 모습이 맑은 사람이라서 자꾸만 웃게 하고 싶다는 욕심을 알까요. 그게 굳이 비밀로 하고 싶은 건 아니라는 것을. 당신 웃는 모습이란 내게 너무 소중한 것이어서, 그저 멍하니 내 눈에 담아둘 때가 많아요. 지금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거죠. 당신에게 앉아있던 시선이 무거운 줄도 모르고 그렇게 히죽이다 들킬 때도 많았어요. 그러면 왜 웃냐며 새초롬한 표정을 짓는 당신을 보고, 나는 삐져나오는 민망함을 더 큰 웃음으로 무마하고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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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웃냐는 물음, 달리 할 말은 없는 거지만
웃는 날 보고 당신이 더 크게 웃지 않을까 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당신 웃는 모습, 이렇게나 밝다구요.
#유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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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깨는 일>
이쯤 되니 언제부턴가 편견을 깨는 일에 몸 담그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니 내 꿈이 무슨 포켓몬 마스터도 아니고, 뭘 그렇게 삶을 도장 깨기처럼 비장하게 살아가는 걸까요. 하지만, 나도 이런 내가 모르쇠요 굴렁쇠인 것에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겁니다. 데굴데굴 굴러가는 머릿속에 해롱해롱하다가, 귀찮으니 아서라는 핑계로 뒤척이는 밤이 되풀이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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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하다 보니 제 성격 중에 이 문제에 영향을 끼칠 놈들이 마음에 걸리네요. 우선 저는 뻔한 것을 싫어해서 비슷하되 조금이라도 달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게다가 참을 수 있는 일이면 몰라도 그게 되지도 않는,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 끌어안고 가질 않아요.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모두 다 이룰 수는 없어도 굵직굵직한 것들은 챙기려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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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너는 안 될 거다’라는 말에 본때를 보여주는 일을 사랑합니다. 나를 단정 짓는 말에 부아가 치밀어 속이 부글부글 끓지만, 당장은 말을 아끼는 편이에요. 결국엔 보여주는 것 외에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때 가서는 내게 아무 말도 못 할 사람임을 알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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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하나 부수는 일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편견을 깨야만 하고, 깨는 중이에요. 이런 나를 두고 왜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로 매번 사서 고생을 하냐 물으신다면, 당신은 해야만 하는 일로도 골이 아프지 않냐고 말하겠습니다. 그럴 바엔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길을 걸을 수 있을 때 걷는 것이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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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분명 저처럼 편견 깨러 연장 챙기는 양반님들 계실 겁니다. 동병상련이라고, 위 아 더 원 아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 가늘고 길게, 혹은 짧고 굵게 살려 한다지만 우린 굵고 길게 살아 봅시다. 보란 듯이 잘 먹고 잘사는 모습, 길이길이 보여주자고요.
메롱 같은 하루의 시작인지 몰라도, 오늘도 화이팅 하는 겁니다.
#글 #유기글

더는 당신을 소리 내어 부를 수 없다는, 그 답답함이 나를 캄캄한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당신으로 쉼 없이 뜨거웠던, 타오르던 내가 밀폐된 방으로 자신을 몰아넣은 겁니다. 그 누구의 말도 내겐 한 줌의 산소조차 되지 않는 듯합니다. 그저 이 묵묵한 괴로움을 흠뻑 느끼는 시간에 충실하겠습니다. 당신으로 뜨거웠던 불길은 그렇게 목 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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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당신이 이제 와 나를 찾아와서는 아니 되십니다. 당신이 이 문을 여는 순간, 나는 당신으로 다시 숨을 쉬며 연명할 테니까요. 아닌 걸 알면서 어리광을 부리며 당신에게 매달릴지 모릅니다. 당신께 충성이라도 맹세한 내 모습이 될 겁니다. 그런 저를 허락해서는 아니 되십니다. 당신과 내 추억은, 이곳에 묻어둬야 마땅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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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이 온다면 우리의 기억이 백지와 같길 바랍니다. 기억이 나지 않길 바랍니다. 작디작은 한 점의 불씨로도 산을 집어삼킬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 사랑은 그랬습니다.
#유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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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외로운데 강아지나 한 번 키워볼까' 하는 사람들이 꼭 이 글을 읽어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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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강아지를 키우는 이들이 부쩍 는 요즘. 키우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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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나를 온종일 기다리며 낑낑대고 있는 걸 생각하면, 하루를 마친 내 몸이 힘들지언정 나는 그런 녀석을 무시할 수 없을 테니까. 괜히 산책도 시켜주고 싶을 거고, 개 팔자가 내 팔자보다 좋아 보이는 녀석의 친구 놈들한테 꿀리지 않도록 관리도 해줘야만 한다. 그뿐이랴, 공부라든지 작업하는 시간에도 놀아달라는 눈빛을 날리면 시종일관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달려드는 녀석의 앞다리라도 붙들고 도리도리라도 해줘야 꼬리를 살랑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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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런 시간이 내게 허락되지 않았으므로 책임질 수 없을 바엔 시작하지 않는 것이 맞겠다. 사람은 개를 버릴지 몰라도, 녀석들은 주인을 버리지 않으니까. 나는 소홀할지 몰라도, 내게 소홀할 리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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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종일 나만 기다릴 존재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서 시작할 수가 없다. 적적함 하나 없애보려는 내 욕심 하나 채우겠다고 나밖에 모르는 존재를 쓸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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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작부터 불안했던, 책임질 수 없는 사랑인 걸 알면서도 그때의 나는 왜 그렇게 욕심을 냈던가. 서로 상처만 깊어질 걸 알면서도, 억지로 진행했던 사랑에 얼마나 많이도 쓰렸던가. 그래서 누군가 내 마음에 산다는 것은 늘 시작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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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kigeul #유기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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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외로운데 강아지나 한 번 키워볼까' 하는 사람들이 꼭 이 글을 읽어주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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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강아지를 키우는 이들이 부쩍 는 요즘. 키우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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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나를 온종일 기다리며 낑낑대고 있는 걸 생각하면, 하루를 마친 내 몸이 힘들지언정 나는 그런 녀석을 무시할 수 없을 테니까. 괜히 산책도 시켜주고 싶을 거고, 개 팔자가 내 팔자보다 좋아 보이는 녀석의 친구 놈들한테 꿀리지 않도록 관리도 해줘야만 한다. 그뿐이랴, 공부라든지 작업하는 시간에도 놀아달라는 눈빛을 날리면 시종일관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달려드는 녀석의 앞다리라도 붙들고 도리도리라도 해줘야 꼬리를 살랑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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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런 시간이 내게 허락되지 않았으므로 책임질 수 없을 바엔 시작하지 않는 것이 맞겠다. 사람은 개를 버릴지 몰라도, 녀석들은 주인을 버리지 않으니까. 나는 소홀할지 몰라도, 내게 소홀할 리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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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종일 나만 기다릴 존재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서 시작할 수가 없다. 적적함 하나 없애보려는 내 욕심 하나 채우겠다고 나밖에 모르는 존재를 쓸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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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작부터 불안했던, 책임질 수 없는 사랑인 걸 알면서도 그때의 나는 왜 그렇게 욕심을 냈던가. 서로 상처만 깊어질 걸 알면서도, 억지로 진행했던 사랑에 얼마나 많이도 쓰렸던가. 그래서 누군가 내 마음에 산다는 것은 늘 시작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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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kigeul #유기글 #공감

💪🏻

예전에 썼던 이름 글들 버리기 아까워서 몇개 올려볼까 해요🙄
#소정님께 #유기글

#Repost @yookigeul (@get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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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 풍성할수록 좋다. 시시콜콜한 농담과 같은 1차원적인 웃음에서 시작되어 진솔하고 심오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내뱉을 수 있는 괴리, 그 차이를 썩 좋아한다. 메울 수 없는 큰 틈에서 새어 나오는 주제 거리란 다양하고 새로워 나를 들썩이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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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이야기를 동여맨 사람이 좋다. 그건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축복에 가까운 능력이라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비로소 내가 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함께하면 굳이 뭔가를 같이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대화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충분히 즐거우니까. 이 역시 살아있는 기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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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진지함 중에 어느 한 방향만을 고집한다면 그 역시 사람이 쉽게 지루해지는 요소쯤 되겠다. 재미만 좇는 사람이란 가벼워 보이기 십상이고, 진지함만 좇는 사람이란 재미없기 마련이니까. 그 나름의 기준을 두고 늘 적절함을 고민하는 것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정성스레 농사짓는 노력이라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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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마주 앉을 날에는 그 자리가 우리의 대화로 풍성하길 원한다. 먹음직스러운 말들을 내뱉기도, 먹기도 하며 곱씹기를 바란다. 대화만으로도 당신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되고 싶다.
#유기글

보았다고 하나 본 적 없다고 말할 법한 사내가 누운 자리. 그 주위 풀이 무성하여 낫을 들기로 합니다. 정갈하게 다듬고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한숨을 돌리니, 그제야 썩은 잔디가 눈에 들어옵니다. 벌초가 중요한 게 아니었던 겁니다. 죽어가는 잔디를 떼다 버리고는 기슭을 훑어 생생한 잔디를 가져옵니다. 파인 홈에 새것을 덮어주고서야 밀린 땀을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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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생신을 맞아 본가로 향했다. 아빠는 옷에도 욕심이 일절 없고, 정말 필요한 게 아니고서야 어떤 물품에도 관심이 없다. 그런 아빠에게 적절한 선물이 뭘까 고민하던 중, 언제부턴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가족이 다 같이 모여 뭔가를 하는 행위 그 자체를 즐기는 아빠를 발견하게 되었다. 같이 밥을 먹는다거나, 눈 여겨뒀던 장소를 가본다거나. 딱 그 정도로도 만족할 수 있다는 듯이 그는 웃어 보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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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를 타고 서둘러 집을 향한 것은 그런 이유였다. 가족이 모여 아침밥을 함께 하는 것을 그 어느 것보다도 으뜸으로 생각하는 아빠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최대한 아빠가 어딜 가자거나 뭔가를 하자는 얘길 꺼내면 비위를 맞춰주려 했는데, 밥을 먹고 할아버지 산소에 가자는 얘기를 꺼냈다. 아들이랑 단둘이 간 지가 벌써 몇 년인지 모르겠다고. 같이 가서 벌초도 좀 해주고, 선재 네 자랑 좀 해야겠다는 취지에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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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뒷산의 공동묘지에 오르는 발걸음이 뭔가 오묘했다. 생일날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러 가는 기분은 어떤 것이며, 그걸 아들과 가는 기분은, 풀숲을 헤치며 내가 여길 왜 와야 하냐고 짜증을 냈던 녀석이 전과는 다르게 의젓해진 모습을 보는 아비의 마음이란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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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생전에 나를 안았을 때, 나는 그의 품에서 사정없이 울어댔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내가 공존했던 시간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게 전부였다. 그리고 얼마 전엔 납골당에 있던 할머니도 이곳으로, 할아버지의 품에 함께하기로 했다. 아마 내가 군에 있었을 때의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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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 한들 이들이 이룬 유대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 명절이 달갑지 않음을 굳이 숨기고 싶지도 않고, 애써 좋은 척 해대고 싶지도 않지만 나는 낫을 들고 무성한 풀을 베고 있었다. 구석진 자리에서 고른 흙을 퍼오고 잔디도 떼 와서 심고 있었다. 이곳에 발을 끊었던 시간 동안 나는 군에서 삽질을 배웠고 나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시간의 변화는 그러할 뿐. 단지 오늘은 당신들의 손주이기 이전에 아빠의 아들이란 도리에 충실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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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듯 쏟아지는 땀에 옷이 조금 흥건해졌다. 땀 냄새를 맡았는지 산모기들이 득실댄다. 내 몸을 조금 내주길 결심하고 아무 데나 털썩 앉아서는 아빠의 어릴 적 이야기들을 건네받는다. 멀리 있던 솔 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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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 언제 가져 왔는지 아빠는 내 책을 꺼내 선재가 글을 쓰고 있다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자랑을 하고 있었다. 멋쩍은 미소와 함께 산소 앞에 쭈그리고 앉아 앞을 보았다. 이렇게 앉아 앞을 보면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보였었는데. 옛 기억과는 달리 자라난 나무와 함께 무성해진 이파리에 가려서 동네가 도통 보이질 않는다. 저 나무가 나와 함께 나이를 먹었다면, 이 무성한 잎이 지금껏 내가 키운 생각들과 같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지나온 것들을 못 보게 하는, 너무 많은 생각들. 나도 많이 컸는데, 너도 많이 컸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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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남기고 간 추억은 때때로 살아있는 자에게 힘이 되는 것이겠지.
누구는 누워있고 누구는 깨어있고의 차이가 거스르고 싶은 운명이라면,
시간은 어찌 설명하느냐에 따라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뉜다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은 어찌 설명하든 무조건적인 사랑.
그 역시 운명이라 말하고 싶다.
#글 #유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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