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무중에이르다

21 posts

TOP POSTS

.
.
전작을 모아보겠다고 중고서점까지 통해
책주문을 완료하고 무사히 오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몇 권은 판매자가 이후 배송불가..
.
겨우 존재하는 인간도 그 중 한 권.
환불까지 받았는데 다시 찾았다며
문자가 왔다. 재구매하겠냐고..
작가님 등단작이고 '하품'과도 연관이 있어
꼭 구매하고 싶었다.
1997년의 정영문 작가님과
2017년의 정영문 작가님은
세월이 흘러도 스타일리쉬 하시네!
.
#겨우존재하는인간#정영문#오리무중에이르다
#결국한권못구함#절판된책구하기

314

아~ 얼마나 기다렸던가.
김승옥이 문학의 아버지였다면,
정영문은 내게.. 정영문은 내게 .. .
봄_ [하얀 비밀] 중
#언어유희의젖줄#나는여직책앞에가슴이뛰는구나
#정영문#오리무중에이르다#라니랑못놀까겁이나

정영문 작가 신간! 📖 "벨 자" 읽는 중이었는데 때려치고 이거부터 읽어야겠다.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 #구입은예전에했으나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소설m #정영문m

나는, 어디에도 없는 곳에 가면 어디에도 없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 어디에도 없는 곳을 갈 수는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마음속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을 향해 어딘가를 가다보면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이거나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는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느라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 하는 어지러운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머리가 무척 어지러운 덕분인 것 같았다.

"자살"이라는 작품을 쓴 직후 자살한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르베가 "자살"이라는 작품 속 인물처럼 권총 자살을 했는지가 궁금했다. 르베의 "자화상"을 한국어로 번역한 나는 순전히 재미로, 앞으로, 전혀 살고 싶지 않아서 혹은 너무도 죽고 싶어, 죽고 싶어 죽겠어서 자살했거나, 아직 자살하지는 않았지만 장차 자살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농후한 작가들의 작품들만 번역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번역은 순전히 재미로 하기에는 그다지 별로인 어떤 것이었다.



오리무중처럼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는 문장들을 따라 읽다보면 오리무중에 이르려나. 오리무중에 조차 이르지 못해야 오리무중인 것이겠지.
일전에 "자화상"을 흥미롭게 읽었고 르베의 "자살"이 번역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정영문은 번역 안하려나, 쫌 해주지.

만듦새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를 따라했나 싶은 느낌적 느낌.

누군가와 무슨 말을 해도, 말이 꼴이 말이 아닌 것 같은 날이 있었고, 말이 말이 아닌 말이 말도 말라고 말하니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날들이 있었다. _정영문, 개의 귀

웬만하면 알라딘에서 샀었겠지만
서점에 가는 순간 재회하고 싶었던 사람처럼 그렇게 우리는 만나고야 말았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편의점인간 #오리무중에이르다

아직 2편 읽었다... 정영문 작가는 이상 이상의 이상한 소설인데 이상하게도 잘 읽히는 소설이라 볼 수 있어도 그렇지도 않은 게 이상을 다다르려는 모든 이상한 생각이 이상으로만 머무는 체험을 겪으며 이상을 이상하게 만드는 상상 그 이상의 소설이라 이렇게 이상하게 말할 수밖에 없다.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오리무중에 이르다" 입고 됐습니다. 그리고 책방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별 거 아니지만 연필도 드리고 있답니다. 어딘가에는 쓰이겠죠라는 마음으로. 오늘이 화이트데이라구요? 그게 뭐죠? 슬픈날이군요..
.
#책방서로#동네책방#책방#오리무중에이르다#슬픈날#북스타그램#연남동

MOST RECENT

_
그날 오후 내내 나는, 무엇도 하고 싶지 않은 애절한 마음으로 무엇을 할까, 무엇을 하는 둥 하다 말까, 무엇을 하지 말까, 무엇도 하지 말까, 이 생각만 계속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저녁이 되었을 때에는, 저녁은 먹고 이 생각을 이어갈까, 굶은 채로 그럴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에 따라 생각만으로도 어려운 저녁을 맞고 있었다.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
.
전작을 모아보겠다고 중고서점까지 통해
책주문을 완료하고 무사히 오길 기대했는데
역시나 몇 권은 판매자가 이후 배송불가..
.
겨우 존재하는 인간도 그 중 한 권.
환불까지 받았는데 다시 찾았다며
문자가 왔다. 재구매하겠냐고..
작가님 등단작이고 '하품'과도 연관이 있어
꼭 구매하고 싶었다.
1997년의 정영문 작가님과
2017년의 정영문 작가님은
세월이 흘러도 스타일리쉬 하시네!
.
#겨우존재하는인간#정영문#오리무중에이르다
#결국한권못구함#절판된책구하기

정영문의 소설을 읽는 건 음악을 듣는 것과 흡사하다, 클래식음악. 하나의 주제를 향해 치닫는 기승전결보다는 흐름 그 자체를 즐긴다.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잠시 딴 생각하다가 다시 와보면 피아노 선율이 흐른다. 계속 좋다. 또 그렇게 흐르다 흐르다 귀를, 마음을 사로잡는 소리, 문구가 있어 흐름이 늦춰진다. 좋아서 다시 한번 읽는다. 다 읽고나서 한마디로 말해보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흐름 그 자체, 읽는 그 자체가 좋았다. 다시 돌아가 읽으면 또 다른 부분이 귀를, 아니,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리무중에이르다 #정영문 #소설 #한국소설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정영문 작가 신간! 📖 "벨 자" 읽는 중이었는데 때려치고 이거부터 읽어야겠다.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 #구입은예전에했으나

오리무중에 이르지 않기가 어렵다. 칠면조 알 다이어트 따위를 왠지 진지하게 생각하며 오리무중에 이르는 재미.
#오리무중에이르다 #정영문 #개의귀

.
2014년 5월 줌파라히리의 소설 3권을 한 달음에 본 뒤..
다음 신간까지 기다리다 목이 빠져 버릴까봐
'저지대'는 남겨 둔 채 있었다.
그 사이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를
깜짝 소식처럼 에세이로 만났고
오늘 다시 신간을 만났다. 좋아하는 작가의 에세이라니!
.
4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좋은 책들.
금정연씨의 서서비행 본 뒤
제임스 우드의 책이 보고 싶었고,
정영문 작가님 신작도 함께..
그리고 요즘 많은 분들이 보고 있는 산책자까지
1차 주문 완료.
함께 온 포스터를 사진에 담고 싶어
임시방편으로 아물레또 활용🤣
.
4월엔 도서관 자제하고 함께 하길 바래.
.
#내사랑줌파라히리#책이입은옷#마음산책
#로베르트발저 #산책자#한겨레출판
#정영문#오리무중에이르다 #문학동네
#제임스우드#소설은어떻게작동하는가 #창비
#미안아물레또#굿즈노예#포스터이쁨주의

시시콜콜 시덥잖은,
내가 정영문작가 글을 재밌어하는 이유
#오리무중에이르다 #정영문


#정영문 #오리무중에이르다 #소설m #정영문m

나는, 어디에도 없는 곳에 가면 어디에도 없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 어디에도 없는 곳을 갈 수는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마음속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을 향해 어딘가를 가다보면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이거나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는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느라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 하는 어지러운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머리가 무척 어지러운 덕분인 것 같았다.

"자살"이라는 작품을 쓴 직후 자살한 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르베가 "자살"이라는 작품 속 인물처럼 권총 자살을 했는지가 궁금했다. 르베의 "자화상"을 한국어로 번역한 나는 순전히 재미로, 앞으로, 전혀 살고 싶지 않아서 혹은 너무도 죽고 싶어, 죽고 싶어 죽겠어서 자살했거나, 아직 자살하지는 않았지만 장차 자살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농후한 작가들의 작품들만 번역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번역은 순전히 재미로 하기에는 그다지 별로인 어떤 것이었다.



오리무중처럼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는 문장들을 따라 읽다보면 오리무중에 이르려나. 오리무중에 조차 이르지 못해야 오리무중인 것이겠지.
일전에 "자화상"을 흥미롭게 읽었고 르베의 "자살"이 번역 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정영문은 번역 안하려나, 쫌 해주지.

만듦새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를 따라했나 싶은 느낌적 느낌.

정말 오랜 오랜 나의 오랜만에 책 샀음. 약 6만원 썼다. 정영문 소설이 나온 지 서점 가서 알았고 바로 샀고. 지젝이야 뭐 재미삼아 읽어볼 생각이고. 내가 무슨 대단한 폐미니즘을 실천할 만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 분야에 대한 호기심은 예전부터 있어서 그에 대한 정보는 알고 있어서 스타이넘의 책은 사버렸다. 이랑은 책이 예뻐서 샀다. 그러니까 디자인이라고 할 게 없는 단순하고 검정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책 안에는 이랑의 노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코드 번호가 있다. 음악도 들어보자.
#신의놀이 #이랑 #유어마인드 #오리무중에이르다 #정영문 #문학동네 #길위의인생 #글로리아스타이넘 #학고재 #새로운계급투쟁 #지젝 #자음과모음 #책

#170325 #토요일 #89번째
-
#오리무중에이르다 #정영문
"나는, 어디에도 없는 곳에 가면 어디에도 없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 어디에도 없는 곳을 갈 수는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마음속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을 향해 어딘가를 가다보면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이거나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고는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곳으로 가느라 어디에도 가지 못하는 사람 정도는 될 수도 있겠지, 하는 어지러운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머리가 무척 어지러운 덕분인 것 같았다."
-
오리무중 :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대하여 방향이나 상황을 알 길이 없음을 이르는 말.
정영문 작가와의 첫만남. 문장을 따라 흘러가다 정신을 차려 보면,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 가늠할 수 없어 혼란스러운 미로의 한 가운데였다.
나는 이제 나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
#오늘의업로드 #책

314

아~ 얼마나 기다렸던가.
김승옥이 문학의 아버지였다면,
정영문은 내게.. 정영문은 내게 .. .
봄_ [하얀 비밀] 중
#언어유희의젖줄#나는여직책앞에가슴이뛰는구나
#정영문#오리무중에이르다#라니랑못놀까겁이나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