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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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지고 봄을 연습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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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피어나던 여린 새싹들을
모조리 뽑아다가 자기 땅에 옮겨 심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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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아간 새싹이라도
예쁘게 꽃 피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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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버린 내 땅을 비집고 올라온 작은 새싹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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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겨울을 가져다 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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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 #일상 #daily #감성 #자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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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나가
큰 소리로 빌었습니다
부디
출렁일 준비를 하십시오
겉으로 드러나는 고요함으로
평화를 측정하진 말라고
파도가 나에게 말해줍니다
멈추지 않아야 살 수 있다고
출렁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오늘도 파도 앞에서
큰 소리로 빌었습니다
이해인 <파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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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 #이해인 #파도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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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을 쌓아본지가 언제인지
차곡차곡 #다니일기
#강남#코엑스#별다방도서관#오늘의시

참으로 이기지 못할 것은 생활이라는 생각이다. 그럭저럭 살아지고 그럭저럭 살아가면서 우리는 도피 중이고, 유배 중이고, 망명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뭘 해야한다면 ..(중략).. 고독이 수면유도제밖에 안되는 이 삶에서 정말 필요한 건 잠이겠지만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국이 필요한 아침처럼 다들 버스에서 전철에서 방에서 의자에서 자고 있지만 참으로 모자란 것은 생활이다. -이현승, "생활이라는 생각" 중 일부발췌. #today #poem #오늘의시

월요생각/
오늘 시의 날에
보상없는 헌신을 노래한 엉성한 자작시 한편 소개^^ 청바지걸레;
소년에게 처음 입힌날
너는 그의 자부심이었지
거울앞 이리저리 살피며
씨익 웃음 짓고
멋진 향연의 꿈으로
너를 다독거리면
안개비처럼 촉촉히
너는 행복했었지

바다건너 황사가
네뺨에 앉을때
따스한 손길로 툴툴털어 주며
위로했었지,그는

동네축구 후반전
승패가 뻔할 즈음
피로한 몸 앉힐곳을 찾을적에
바위의 차가움을
몸으로 막아주었지,너는

세월에 네 몸이 삭아
낯빛도 바랠즈음
무릎이 헤지는 파경에 다달아
이제는 끝인가 하였지만
헤짐도 멋이라고 치켜세우며
그는 이별하지 않았지

하지만 세월은 속일수 없는것
시간의 파도가 너를 할퀴고
뼈마디 바스러져 주저앉을때
그애는 너를 떠났지

그래도 너는 보낼수 없었던게지
까짓것 시원스레 돌아서기에는
쌓인 정이 너무 깊었던게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리 겹치고 저리 포개어
속으로만 삼키는 눈물에 젖어
오늘도 차거운 방바닥을
닦고 있는 걸레

#이석현 #월요일 #월요생각 #오늘의시 #자작시

아이들은 스스로의 이름을 알고 태어난대
단지 언어를 배우는 게 너무 오래 걸려서
정작 다 익혔을 때는
제 진짜 이름을 잊고 만다는 거지

그러나 기억은 잠시 가라앉을 뿐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대

네 이름을 들었을 때 내가
얼어붙었던 이유이기도 해

너는 내 이름이었어

정말 우연히
내 진짜 이름을 지니고 사는 사람을
너를 내가 만난 거야

거대한 명찰 바늘에 심장을 꿰뚫리는 것 같았지

나 또한 네 진짜 이름을 갖고 살았던 건 아닐까?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게
어쩌면 자기 이름을 머금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이었을까?

자, 이제는 내 이름을 들어줘
세상의 모든 공기에 네 이름이 깃들 거야

한 방울의 물감만으로 물의 색이 완전히 바뀌듯
이 넓은 세상에 우리의 작은 이름을 흘려넣고서
이름이 없던 아이들에게 세상을 돌려주는 거야

자, 그러니 잊지 말아줘
부디 영원히 기억해줘
내 이름은
네 이름은
우리는

#어느날이름을잊은아이가
#시 #오늘의시
#마음의내재율 #시소위의세계

MOST RECENT

용서란 가장 숭고한 희생이자,
가장 위대한 평화의 상징이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우리를 얽매는
과거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럼으로써 나아갈 수 있다
용서란 가장 숭고한 평화이며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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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iveness;
it is the most sacred sacrifice,
and the greatest symbol of peace.
By forgiving we are freed from the binding nightmare of the past
And only then can we proceed
Forgiveness;
it is the most sacred peace
And the greatest,
and the most beautiful...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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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오늘의한마디 #용서 #지나감 #과거 #미련 #놓아주기 #자유 #행복 #삶 #오늘의시 #최영철 #사랑 #소통 #감정공유 #감성공유 #calligraphy #artpen #quoteoftheday #forgiveness #past #freedom #love #happiness #emotion #iphone7 #iphoneography

배려는 사랑이 아니야.
착각하지마. 마이너스 당하기전에

#감성사람 #씀 #통장 #배려 #착각 #그건사랑아냐 #오늘의시 #시스타그램 #자작시 #데일리

☁️
절망의 비가 내렸다 곧 희망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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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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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서8월로 #차창룡 #시인 #오늘의시 #시요일
#비 #소나기 #필라테스 #못감ㅠ #일상 #daily #힐링 #지옥철

조금씩 나눠지면 괜찮을 거야
아픔도 슬픔도 무뎌지니까.

#감성사람 #데일리 #시스타그램 #분배 #슬픔 #자작시 #씀 #오늘의시 #선팔 #맞팔 괜찮아

쉽지않은 세상살이 오늘하루도 화이팅
#지하철역내#오늘의시#서울#

대상이 누구냐고 묻지 마세요
원래 시는 "난가?" 하는 생각 든다면 당신 맞습니다.
저와 관련 없는 모든 이들도 제 시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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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 #시스타그램 #글스타그램 #시인 #작가 #신시은 #오늘의시

'그러나 나를 놓지도 않고 잡지도 않는
너는 늘 차지 않는 사랑이어서
나에겐 선잠 드는 더운 밤들만 계속된다'

지쳐서 기력없게 만드는 열대야같던 날들이 지나가며 계속 읽어볼 수 밖에 없던 시요일 어제의 시.
#시 #이선영 #일찍늙으매꽃꿈 #여름밤 #시요일 #오늘의시

#시요일 #오늘의시
서점에서 책사구 쿠폰받아서 깐 앱인뎅.. 쿠폰 유효기간이 지나있었다..ㅋ..ㅎ 그래도 오늘의 시 맨날 올라와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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