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Gain and Get More Likes and Followers on Instagram.

#사람이라면

364 posts

TOP POSTS

정채봉의 동화 「오세암」을 읽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
"대여섯살로 보이는 동생 길손이와 누나인 감이는 부모를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다. 길손이는 눈먼 누나의 눈 역할을 하고 누나 감이는 엄마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남매는 한 스님에 이끌려 절에서 생활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린 길손이가 조용한 절을 뒤집어 놓으며 장난을 심하게 치면서 젊은 스님들로 부터 미움을 받는 것을 보고
스님은 길손이를 데리고 암자에 가기로 마음 먹는다.

스님은 마음의 눈을 가지면 부처님처럼 바람도 볼 수 있다고 말해주자,
길손이는 누나 감이에게 바깥 세상을
더 잘 말해주고 싶어서 마음의 눈을 얻기 위해
스님을 따라 깊은 산 속에 있는
관음암으로 공부하러 떠난다.

그런 길손이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
한 번이라도 엄마를 가져보는 것이다.
'엄마' 라고 불러보는 것이다.
그래서 길손이는 암자 골방 그림에 있는
관세음보살을 '엄마' 라고 부른다.... .
어느 날 스님이 겨울을 보낼 물건들을 구하기 위해 길손이를 혼자 두고 장에 다녀오는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다.
스님은 온힘을 다해 돌아가려고 했지만
쌓인 눈 때문에 눈 위에 쓰러지고 만다.. .
스님이 감이를 데리고 다시 관음암을 향해
다시 오른 것은 길손이를 혼자 두고 떠나온 지
한 달하고 스무 날째였다.
.
길손이는 관세음보살 그림 아래에서
엄마의 품 안에 아주 편안히 누운 것처럼
죽어 있었다.. 이후 감이가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나고
동시에 설악산에 꽃비가 내려 갖가지 꽃이 피며 산을 뒤덮는다........
는 내용이다.

내가 책을 읽는 내내
내 옆에서 조용히 엎드려 있던 시루를
가만 바라봤다.

나는 왜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시루가 자꾸 떠올랐을까.
왜 우리 반려견들이 겹쳐보였을까... .
.
.
우리를 따라서 낯선 집에 와서 적응하느라
울타리 안에서
사람들과 집 안의 분위기를 살폈고
낯선 이들이 주는 음식을 조심스레 받아먹으며
안전한지를 확인했고

비로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배변 자리를 찾아다니고
뭐든 웃으며 예뻐해주길래 안심하고 앙앙거리기 시작했으며

바닥에 놓여진 것들이 어떤 건지 몰라서
물고 뜯으며 확인했던 건데
장난이 심하다고 점점 "안돼!" 하며 걱정스레 쳐다보더니
어느 날부터 뭔가를 뿌리고
시끄러운 패트병을 던져서 놀래키는 사람들이 되어버린다..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고
첨엔 무조건 예뻐만 해 주던 사람들이
왜 이랬다저랬다 하지...? .
.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나는 엄마가 없어요. 엄마 얼굴도 모르는걸요. 정말이어요. 내 소원을 말할게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요. 약속하지요? 내 소원은......, 내 소원은......., 저......., 엄마를...... 엄마를 가지는 거예요.
저.... 엄....마.....엄마....,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오세암」의 본문 중에서
길손이가 관세음보살 그림에게 말하는 대목이다.

너희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을까.. .
.
나는 보호자교육을 하면서
강아지에게 '감정을 의인화' 하지 말아달라고 보호자분들께 얘기하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호자의 역할'을
생각보다 너무 쉽게 포기한다.. .
.
그들이 스스로 저지른
파양이나 유기 에 대해 '합리화' 대신 '죄책감' 을
오래오래 가지라고 그들의 마음을 꼬집고
바짝 조여주고라도 싶다... .
.
반려견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우리에게 속해졌다.
그 순간부터 이 아이들은 너무도 당연한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엄마 품에서 편안히 누운 듯 눈 감은 길손이처럼... .
.
엄마 라고 아빠 라고 언니 라고 형아 라고
부르라던 그 사람들과
눈 감을 때까지 함께 지내는 것.... .
.
추운 날씨에...같이 살아야 할지 친척집으로 보낼지
어딘가에 내다 버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렇게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는데 불 끄고 잘 수가 있는가.. 속상하면서도 든든하다.

#하야#이건해야만하는거잖아요#사람이라면

고추장 불고기♥
고기를 먹는데 술을 안마시다니...장하다 나님🙈

#고추장불고기 #먹스타그램 #금주 #사람이라면 #양심이있다면

2017.11.17. Fri
.
.
졸업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리는지
알고 있는 걸까 모르고 있는 걸까☹
.
.
#후아 #과제가 #사람이라면 #패고싶다 #막학기 #맞냐고 #보건교육사 #간호학과 #졸시 #국시 #교직이수의길 #멀고도 #험난

MOST RECENT

2017.11.17. Fri
.
.
졸업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리는지
알고 있는 걸까 모르고 있는 걸까☹
.
.
#후아 #과제가 #사람이라면 #패고싶다 #막학기 #맞냐고 #보건교육사 #간호학과 #졸시 #국시 #교직이수의길 #멀고도 #험난

정채봉의 동화 「오세암」을 읽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
"대여섯살로 보이는 동생 길손이와 누나인 감이는 부모를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다. 길손이는 눈먼 누나의 눈 역할을 하고 누나 감이는 엄마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남매는 한 스님에 이끌려 절에서 생활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린 길손이가 조용한 절을 뒤집어 놓으며 장난을 심하게 치면서 젊은 스님들로 부터 미움을 받는 것을 보고
스님은 길손이를 데리고 암자에 가기로 마음 먹는다.

스님은 마음의 눈을 가지면 부처님처럼 바람도 볼 수 있다고 말해주자,
길손이는 누나 감이에게 바깥 세상을
더 잘 말해주고 싶어서 마음의 눈을 얻기 위해
스님을 따라 깊은 산 속에 있는
관음암으로 공부하러 떠난다.

그런 길손이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
한 번이라도 엄마를 가져보는 것이다.
'엄마' 라고 불러보는 것이다.
그래서 길손이는 암자 골방 그림에 있는
관세음보살을 '엄마' 라고 부른다.... .
어느 날 스님이 겨울을 보낼 물건들을 구하기 위해 길손이를 혼자 두고 장에 다녀오는데.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다.
스님은 온힘을 다해 돌아가려고 했지만
쌓인 눈 때문에 눈 위에 쓰러지고 만다.. .
스님이 감이를 데리고 다시 관음암을 향해
다시 오른 것은 길손이를 혼자 두고 떠나온 지
한 달하고 스무 날째였다.
.
길손이는 관세음보살 그림 아래에서
엄마의 품 안에 아주 편안히 누운 것처럼
죽어 있었다.. 이후 감이가 눈을 뜨는 기적이 일어나고
동시에 설악산에 꽃비가 내려 갖가지 꽃이 피며 산을 뒤덮는다........
는 내용이다.

내가 책을 읽는 내내
내 옆에서 조용히 엎드려 있던 시루를
가만 바라봤다.

나는 왜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시루가 자꾸 떠올랐을까.
왜 우리 반려견들이 겹쳐보였을까... .
.
.
우리를 따라서 낯선 집에 와서 적응하느라
울타리 안에서
사람들과 집 안의 분위기를 살폈고
낯선 이들이 주는 음식을 조심스레 받아먹으며
안전한지를 확인했고

비로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배변 자리를 찾아다니고
뭐든 웃으며 예뻐해주길래 안심하고 앙앙거리기 시작했으며

바닥에 놓여진 것들이 어떤 건지 몰라서
물고 뜯으며 확인했던 건데
장난이 심하다고 점점 "안돼!" 하며 걱정스레 쳐다보더니
어느 날부터 뭔가를 뿌리고
시끄러운 패트병을 던져서 놀래키는 사람들이 되어버린다.. .
뭐가 되고 뭐가 안 되는지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고
첨엔 무조건 예뻐만 해 주던 사람들이
왜 이랬다저랬다 하지...? .
.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나는 엄마가 없어요. 엄마 얼굴도 모르는걸요. 정말이어요. 내 소원을 말할게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요. 약속하지요? 내 소원은......, 내 소원은......., 저......., 엄마를...... 엄마를 가지는 거예요.
저.... 엄....마.....엄마....,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오세암」의 본문 중에서
길손이가 관세음보살 그림에게 말하는 대목이다.

너희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을까.. .
.
나는 보호자교육을 하면서
강아지에게 '감정을 의인화' 하지 말아달라고 보호자분들께 얘기하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호자의 역할'을
생각보다 너무 쉽게 포기한다.. .
.
그들이 스스로 저지른
파양이나 유기 에 대해 '합리화' 대신 '죄책감' 을
오래오래 가지라고 그들의 마음을 꼬집고
바짝 조여주고라도 싶다... .
.
반려견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우리에게 속해졌다.
그 순간부터 이 아이들은 너무도 당연한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엄마 품에서 편안히 누운 듯 눈 감은 길손이처럼... .
.
엄마 라고 아빠 라고 언니 라고 형아 라고
부르라던 그 사람들과
눈 감을 때까지 함께 지내는 것.... .
.
추운 날씨에...같이 살아야 할지 친척집으로 보낼지
어딘가에 내다 버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줬으면 좋겠다..

날씨 너 정말 딱밤한대 때려주고 싶다...
.
.
.
#날씨가#사람이라면 ...

.
.
주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세상을 등진 채 살았던 사람이, 시간과 세월과 경험을 비료로써 제 삶을 조금씩 기름지게 하여, 준비가 된 시점에 만나게 된 인연들에 의해 깊은 아픔을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오게 된 사연.
.
.
제재: 땅. 사람의 기틀은 땅으로 표상 될 수 있다.
.
.
주요시어: 동토-얼어붙은 땅. 홀로 감내하랴 고독하고 힘들던 시절. 옥토-기름진 땅. 아프고 쓰린 경험을 그러모아 교훈으로 삼던 배움과 자기인내의 시절. 정토-깨달음의 땅. 좋은 인연을 만남으로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정하여 나아갈 깜냥을 기르는 시절.
.
.
#창작#취미#글쓰기#글읽기#글스타그램#시#시쓰기#시스타그램#poem#write#read#무중심결#고토종래#세상은#혼자#살수없어#상처를#주는것도#사람이라면#그것을#보듬는것도#사람이니까#아프고#무섭다고#마음#닫지마세요

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운동
#운동 #힘들어도 #해야지 #이거라도 #사람이라면 #내일도 #헬스 #대학생들 #남은시험도 #화이팅👊 #난 #백수니까 ^^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