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후밀흐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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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맥주와 오물 냄새가 나도 내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는 건, 가방에 책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녁이면 내가 아직 모르는 나 자신에 대해 일깨워줄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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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단 한 가지 소름 끼치는 일은 굳고 경직되어 빈사 상태에 놓이는 것인 반면, 개인을 비롯한 인간 사회가 투쟁을 통해 젊어지고 삶의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야말로 단 한 가지 기뻐할 일이라는 사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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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샌들과 보라색 양말이 세상의 수많은 고장을 보고 난 뒤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질책하듯 내 길을 막아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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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후밀 흐라발, 너무 시끄러운 고독>중에서

#보후밀흐라발#너무시끄러운고독
#문학동네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연민과 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 내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삭제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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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후밀흐라발 #너무시끄러운고독 #문학동네 #북스타그램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두고 흐라발 자신은 자신의 삶과 작품 전체를 상징하는, 그가 쓴 책들 가운데 가장 사랑하는 책이라고 고백했다. 그가 세상에 온 건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쓰기 위해서였다고.
#보후밀흐라발 #너무시끄러운고독 #소설

한자한자 꾹꾹담아 깊이....🌜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삼십오 년째 나는 폐지 더미 속에서 일하고 있다. 이 일이야말로 나의 온전한 러브 스토리다. 삼십오 년째 책과 폐지를 압축하느라 삼십오 년간 활자에 찌든 나는, 그동안 내 손으로 족히 3톤은 압축했을 백과사전들과 흡사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나는 맑은 샘물과 고인 물이 가득한 항아리여서 조금만 몸을 기울여도 근사한 생각의 물줄기가 흘러나온다.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 나는 이제 어느 것이 내 생각이고 어느 것이 책에서 읽은 건지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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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불쌍하다는 생각만 내내 들었다. 그런 결말밖에 길이 없겠다고 쉽게 예상이 가는데, 그렇게 끝나지 않았으면 했다. 이걸로 끝입니다 하면서 무덤 안에 드러눕는 것 같았다. 소설 인물이 아니라 작가가. / 위대하다고 칭송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대가 컸는데 위대한 건 모르겠다. #보후밀흐라발 #너무시끄러운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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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내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삭제된 그것이. .
분명 존재하는 사랑...
#카페콤마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북스타그램

소설가들이 투표로 뽑은 2016 올해의 소설 1위 <너무 시끄러운 고독> 리그램 이벤트!
이 글을 리그램해주신 세 분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리그램할 때 꼭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을 잊지말아주세요!

📖🍻
(사진따로, 내용따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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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문학동네 #체코소설 #체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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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과 하창 노동자들이 교육을 받게 된 한편으로 대학 졸업자들이 이 노동자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도 그곳에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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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근원으로 회귀함으로써 안감을 두둑이 댄 영원의 옷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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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의 아름다운 글귀를 끼워넣었다. "나의 생각을 언제나 더 크고 새로운 감탄으로 차오르게 하는 두 가지가 있다•••••• 내 머리 위의 별이 총총한 하늘과, 내 마음속에 살아 있는 도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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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RECENT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35년간 폐지를 압축하는 일을 해 온 한탸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책들을 통해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다. 더럽고 냄새나는 작업실은 어느새 그가 압축하는 책속의 이야기와 몽상으로 가득하다. 무심히 읽어가다 한 사건을 계기로 감정이 요동친다. 먹먹해진 마음으로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p85.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연민과 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 내 기억 속에서 삭제된 그것이.

p106. 삼십오 년을 잉크와 얼룩 속에서 일해온 내가, 더럽고 냄새나는 폐지 더미 속에서 선물과도 같은 멋진 책 한 권을 찾아낼지 모른다는 희망으로 매 순간을 살아온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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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빌흐라발 #소설 #문학동네 #책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나는 근사한 문장을 통째로 쪼아 사탕처럼 빨아먹고, 작은 잔에 든 리큐어처럼 홀짝대며 음미한다. 사상이 내 안에 알코올처럼 녹아들 때까지. 문장은 천천히 스며들어 나의 뇌와 심장을 적실 뿐 아니라 혈관 깊숙히 모세 혈관까지 비집고 들어온다. _10

소부선에 올라 읽었던 흐라발의 문장은 사실 내게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책을 덮을 때 글씨만 읽었다, 라는 느낌이 컸다. '도처에 허무가 널려 있어도 삶은 자체의 생명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불가항력적이면서 매력적인 것.'(옮긴이의 말)임을 그의 문장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해 읽으신 분들의 리뷰를 하나 씩 읽어 보고 다시 읽어 보려고 한다. #보후밀흐라발 #너무시끄러운고독 #북스타그램

너 무 시 끄 러 운 고 독
(Too Loud a Solitude by Bohumil Hra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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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에게 바치는 송시, 또는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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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재고서적이 쌓여 있는 창고를 내려다보다 망연해진 적이 있다. 그건 책이 쌓여 만들어진 미로처럼도 보였다. 당시 나를 압도했던 감정은 대형서점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새책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아찔함과는 차원이 달랐다. 사람들의 손에 채 닿지 못한 채 다시 창고로 돌아온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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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들의 종착지가 늙은 폐지 압착공의 지하실이면 좋겠다고,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읽으며 나는 생각했다. 눈 밝은 이에게 구조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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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짧으나, 밀도가 높아서 애초 예상처럼 빠르게 넘어가진 않는다. 천천히, 기왕이면 책에 깔려 죽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공간에서 읽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 늙은 폐지 압착공의 지적이면서도 열띤 음성에 동화되어 그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마치 내 것인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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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압착공의 지하실에서 펼쳐지는 그로테스크한 풍경에 다소간 질려 있다가 80-81페이지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근사한 장면이 펼쳐져 숨을 죽이고 바라봤다.
이 아름다운 장면은 마지막 장면의 비극성을 극대화시키며 동시에 그 끔찍하고 괴기스러운 광경을 서정적으로 탈바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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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umilhrabal #Czech #novella #recommend for #booklovers #booksmagazine #보후밀흐라발 #체코 #중편소설 #문학동네 #너무시끄러운고독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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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책 바꿔보기-
친구덕에 체코 작가님의 책을 보게되었다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생각으로 가득한 지금
되새김질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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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아트 #집스타그램 #쌍둥이 #illustrator #illust #에이프릴에이든 #취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소설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맞팔 #데일리그램 #인친 #소통 #줌마그램 #오늘도활짝피었습니다

#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제목에 끌려서 샀다

삼십오 년째 나는 폐지 더미 속에서 일하고 있다. 이 일이야 말로 나의 온전한 러브스토리이다. 삼십오 년째 책과 폐지를 압축하느라 삼십오 년간 활자에 찌든 나는, 그동안 내 손으로 족히 3톤은 압축했을 백과사전들과 흡사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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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Vanitas Vanitatum .

전진이 곧 후퇴 .
#보후밀흐라발 #책 #book #book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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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따로, 내용따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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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시끄러운고독 #보후밀흐라발 #문학동네 #체코소설 #체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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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과 하창 노동자들이 교육을 받게 된 한편으로 대학 졸업자들이 이 노동자들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도 그곳에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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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근원으로 회귀함으로써 안감을 두둑이 댄 영원의 옷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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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누엘 칸트의 아름다운 글귀를 끼워넣었다. "나의 생각을 언제나 더 크고 새로운 감탄으로 차오르게 하는 두 가지가 있다•••••• 내 머리 위의 별이 총총한 하늘과, 내 마음속에 살아 있는 도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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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 사야겠다 📖

"내가 혼자인 건 오로지 생각들로 조밀하게 채워진 고독 속에 살기 위해서다. 어찌 보면 나는 영원과 무한을 추구하는 돈키호테다. 영원과 무한도 나같은 사람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을 테지." #보후밀흐라발_너무시끄러운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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