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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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독서...
그리고 15년만에 다시 읽는 죄와 벌.
재밌다고 기억되는건 역시 다시 봐도 재밌다.
#책 #죄와벌 #도스토예프스키 #민음사 #book #crimeandpunishment #dostoevsky #本 #숨어있는 #스너프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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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오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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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오월인데』는 시인의 유일한 창작 시집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필가로 알려져 있지만 피천득 선생은 시로 문학을 시작했습니다. 종전에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개정판 작업을 진행하며 제목을 바꾸고 수록 시 목록에도 변화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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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문학의 핵심 사상이라 할 수 있는 ‘생명’이 가장 잘 드러난 이미지가 오월이고, 그와 같은 오월의 청신함이 잘 드러난 작품이 바로 「창밖은 오월인데」라는 시이기 때문입니다. 극도로 절제된 언어와 여운이 가득한 시상이 이루는 조화가 편편마다 절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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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길이가 짧고 위트 있으면서도 심오한 세계관을 담고 있는 시집 『창밖은 오월인데』는 언어의 절약과 정서적 여유가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놀라운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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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피천득 #인연 #수필집 #창밖은오월인데 #시집 #책 #독서 #추천책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소설의 주인공 격인 A라는 인물이 살해 당한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나와 A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은 알고 있다라고 설정된 소설이다

비교적 얇은 책인데도 인물들의 이름이 워낙 독특해 띄엄띄엄 읽으면 이게 누구지?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마르케스의 노벨상 수상작 백년의 고독만큼 참으로 기묘한 느낌을 주는 글이다

A라는 남자가 B라는 여자의 쌍둥이 오빠 C와 D에게 살해당한다. 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 그걸 말하면 좀 스포일러 같아서 밝히지 않겠다

다만, 그래서 그게 뭐? 하겠는데... A가 C와 D에 의해 죽는다는 것을 그들이 사는 마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 그런데 정작 A만 모르다가 결국엔 잔인하게 살해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수 십 년이 흐른 뒤 話者에 의해 記事처럼 정리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아무튼 이 책은 음식으로 치면 들깨 수제비 같다

참고로 A,B,C,D의 이름은 각각 산띠아르 나사르, 앙헬라 비까리오, 빠블로 비까리오, 빼드로 비까리오이다. 이 밖에도 '레안드로 뽀르노이' 같은 야한 이름과 '끌로딜테 아르멘타', '마리아 알레한드리나 세르반데스'같이 좀처럼 기억하기 힘든 이름도 나온다 ㅋㅋ

#민음사 #예고된죽음의연대기 #마르케스 #책 #독서

이런 내용의 책이 나올 줄이야!

전 세계, 유례없는 '문학공모전'이라는 제도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것도, 문학공모전 4관왕을 차지한 장강명 작가가 말이다.

그래서, 재밌고 흥미롭다!
#공모전 #문학 #문학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모임
#책 #장강명 #민음사 #취재 #기자

불가능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꿈의 뿌연 환영이 명확한 현실로 선명히 뒤바뀔 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상상하면 기뻐 날뛰거나 비탄에 빠질 것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침착하고 냉정하게 되는 경우를 우리는 얼마나자주 경험하는가. 운명은 우리를 이처럼 어긋나게 하면서 쾌감을 느낀다. 또한 열정은 제 마음대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왈칵 달려들면서도 정작 적절한 상황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때에는 뒤에서 미적거리며 게으름을 피운다.⏱

키치는 백발백중 감동의 눈물 두 방울을 흐르게 한다. 첫번째 눈물은 이렇게 말한다. 잔디밭을 뛰어가는 어린아이, 저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두번째 눈물은 이렇게 말한다. 잔디밭을 뛰어가는 어린아이를 보고 모든 인류와 더불어 감동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키치가 키치다워지는 것은 오로지 이 두번째 눈물에 의해서다. 405p

키치는 죽음을 은폐하는 병풍이다. 410p

우리는 사랑이란 뭔가 가벼운 것, 전혀 무게가 나가지 않는 무엇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믿는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이 반드시 이런 것이어야만 한다고 상상한다. 또한 사랑이 없으면 우리의 삶도 더 이상 삶이 아닐거라고 믿는다. 63p — . . .

이 책에서 말하는 가볍게 산다는 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무거움이라는 진지한 포장을 벗겨 낸
날 것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알고보면 별게 없는 진실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갖은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만의 왕국을 만든다구요.
인연이란 반복되는 우연일 뿐이고,
인생의 복선이나 암시는 기분의 변덕일 뿐이랍니다.
사실 인생에서 의미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거죠.
하지만 환상과 착각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ㅎㅎ
전 한없이 가볍게, 하지만 착각도 하고 의미도 만들며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아름다움과 진지함에 대한 밀란쿤데라의 색다른 관점을 느껴보시길.

#참을수없는존재의가벼움 #밀란쿤데라 #민음사 #민음사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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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오라,거짓사랑아 #민음사 #시

책을 읽고 나서 장강명이 제안한 ‘독자들의 새로운 문예운동’이라도 하는 듯 비장한(!) 각오로다가 독후감을 쓴다. 어쩐지 힘이 들어간 글이라서 더 못 쓸 것 같긴 하지만... 오랜기간 암흑물질(?) 독자 인생을 접고 나름의 코멘트로 죽어버린 한국의 출판-문학 시장을 살리는 데 기여해야겠다!!!!!!!! (부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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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합격계급
또! 장강명이다. (이쯤 되면 팬인 것 같다. 인정해야할 듯.) 10년 치 기자짬밥 뚝뚝 묻어난다. 아, 이런 르포도 쓸 수 있구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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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모전에 관심 1도 없었던 데다가, 400쪽이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었는데도, 한 번의 지루함 없이 시원하게 읽어 내려갔다. 원래 르포라는 장르가 이렇게 흥미진진한가? 추리소설 같기도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쓴 에세이 같기도 하다. 공모전과 공채 시스템, 혹은 간판이라는 것이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계급을 생산하고 유지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고 있는지 밝혀내고 있으며, 작가 나름의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개인들을 위한 팁까지. 속속들이 깔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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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자에게는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당위성을 줘야 먹혀요. 그 당위성을 위해 문학상이나 명사의 권위가 필요한 거고요. 학교에서 ‘꼭 읽어야할 책’같은 독서 목록을 받아왔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그런 식으로 책을 고르는 것 같아요.”
이건 독자들에게 장편소설 공모전이 좋았던 이유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읽어야할 책을 골라야하는 수고를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딱지가 대신해주었다는 얘기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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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초반, 시기별로 내러티브를 가지고 전개되는 문단-한국문학의 흥망성쇠(혹은 명과암) 부분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아아, 이런 모습으로 한국소설이 흘러왔구나 눈에 그려졌다. 그리고 오랜기간 잊고 살았던 ‘퇴마록’과 ‘드래곤라자’ 이후로 끊겨버린 ‘식음을 전폐한 책읽기’가 그리워졌다... 갑자기 재밌는 장르문학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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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을 받은 작품이 권위를 갖게 된 것은 상금이나 역사가 아닌 ‘독자가 문학작품을 고르는 데 게을러서’라는 식의 분석 일리 있다. 그러고 보니 딱히 문학작품을 즐겨 읽지 않지만 굳이 눈도장을 찍은 소설은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이었다. (읽고 난 후, 박민규 소설 말고는 다 노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수년간 한국소설은 읽지 않았고, 요즘 들어 한권 두권 찾아보며 알게되었다. 한국문학이 재미없었던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취향을 찾는 데 참 게을렀던 거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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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불이익은 누군가의 거대한 악의 없이도 발생한다. … 여기서 분명히 밝혀둔다. ‘누군가의 거대한 악의가 없어도 부조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말은, ‘현재 아무도 악의가 없다.’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누군가는 자신이 과거에 어떤 시험을 합격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넘어선 우월의식을 틀림없이 품고 있다. 과거에 그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을 미자격자, 무면허자로 몰아 배제하려는 이들도 존재한다. 다만 그런 흉한 생각을 품은 자들이 싹 사라진다 해도 여전히 이런 구조에서 배제와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생기리라는 이야기다.” (p.28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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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악의가 없다는 의미에서 악의적인 이 시스템. 구조적 불의와 개인의 내면은 미묘하게 얽혀있다. 단단히 얽힌 매듭을 칼로 잘라내 버리듯, 사회를 뚝딱 개혁 해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봄비가 촉촉하게 스며들어 언땅을 녹이고 새싹을 틔우 듯. 개인들의 작은 노력과 섬세한 제도개혁이 황폐한 한국의 계급사회에 스며들어야 할 것 이다. 장강명이 주문하는 정보의 확대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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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체제를 일단 그대로 인정하고 시종일관 세밀하게 접근하는 저자에 비하면 나는 조금 더 급진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현실을 ‘지양’하기 위해서 저자만큼 현실을 가지고 치열하고 치밀하게 고민해 본 적 있는 가? 사실 없다. 고민이 세밀하지 못했기에 내는 결론들도 뭉툭하지 않았었나 반성한다. 조금 더 섬세해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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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살아가고 있는 청년으로서 – 청년을 주요 소재로 소설을 쓰고, 또 청년들의 겪는 문제에 진지하게 르포까지 써낸 (중년의) 장강명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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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빠서 글쓰기는커녕 읽는데도 오래걸렸다. 2주 넘은거 아니겠지. (걱정)
#민음사 #북스타그램 #장강명 #장강명신간 #북리뷰 #첫번째독자

모든 인간은 성년이 되는 그날 독약을 받아야 한다고 봐. 그걸 위해 엄숙한 예식도 거행되어야 하고. 자살을 고취하려는 게 아니라 반대로 더 큰 확신과 평온을 누리며 살기 위해 말이야. 자신의 삶과 죽음이 자기 손에 달렸다는 걸 알면서 살기 위해서지.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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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7. 안녕 시모키타자와(2011,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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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죽었다. 어떤 여자의 자살 장소에서 함께 죽어있었다. "다녀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핸드폰도 남기고 간 아빠는 그렇게 발견되고 사라졌다. 현실에 남은 엄마와 요시에. 그 둘은 더 이상 그 집에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시모키타자와로 나온다. 이제는 엄마에게 요시에가 얹혀사는 것이 아니라 요시에에게 엄마가 얹혀산다. 아빠의 흔적을 지우려고 하지만, 끊임없이 아빠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 혼란의 상황 속에서 요시에는 엄마의 변화도 함께 느낀다. 저게 어른일까. 감당하지 못하는 헤어짐의 무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내고 있는 엄마에게 요시에는 또다른 느낌의 편안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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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자와는 두어번 다녀왔었다. 도쿄 시내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그리고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 일본인들의 홍대같은 느낌이었다. 빈티지 의류들이 골목골목 숨어있었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자기 색깔이 강한 상점들이 참 많았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오코노미야끼집도 있어서 찾아가서 맛보며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다. 시모키나자와는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다른 도시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 있어서, 그 도시만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시모토 바나나의 이야기가 담겨있을 줄이야. 제목만 보고 반가워서 읽은 책. 흥미롭지는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개에 역시 시모키타자와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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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렴풋 알고 있는 것을 누군가가 언어로 분명하게 말해주면 이렇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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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마루리하는 아빠에게는 '긴 하루의 끝에 별거아닌 일이라도 엄마에게 잠시 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아빠가 직접 그렇게 말했으니까 틀림없다.결혼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그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늘 말했다. "세상에는 별거 아닌 일을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의외로 많지 않거든" .
📚 하루 시간의 흐름이, 저녁때가 되기 전에 갑자기 길어졌다가 해가 저물면 또 갑자기 빨라지잖니. 그 감각을 요즘 겨우 되찾았어. 이제는 매일 느낄 수 있어. 시간이 점점 늘어나 찹쌀떡처럼 주욱 늘어졌다가 확 빨라지는 경계를 알겠어. 그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날마다 되풀이되는데도 싫증 나지 않아. 어렸을 때는 집 안에 있어도 느낄 수 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 지금, 그런 시기야. 오랜만에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전부를 천천히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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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에, 괜찮니?" 엄마가 내 몸을 흔들고 있었다. 이 손바닥의 힘은 건강함 힘. 비릿하고, 징그럽고, 얄밉고, 성가시지만, 나를 안고 젖을 물려 키운 근원적인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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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간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꿈속 같았다. 그런데도 한 일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사실이 나를 후련케 했다. 숨이 막힐 듯 답답하고, 마음 둘 곳도 없었는데 나도 모르는 새 무언가를 하고 있었고, 그것들 모두가 반듯하게 앞으로 나아가 돌아보니 아무런 짐도 없는 곳에서 나는 후, 숨을 내쉬고 있다. 그곳이 바로 이 장소였기에 다행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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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시모키타자와 #요시모토바나나 #민음사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 #밴드 #일본소설 #여행 #2018년107번째책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책덕후 #책읽는여자 #책읽는군인 #내머릿속의도서관 #차곡차곡쌓아가기 #책리뷰 #책추천 #추천도서 #책읽기 #북캉스 #독서 #book #bookreview #booklover #bookstagram

순간은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체내를 떠돈다. 그렇다면, 체내에서 모든 기억을 비워냈을 때 도래하는 최초의 순간은 어떤 장면일까? 한 개인이 체험한 사유의 종말을 보았다.
#윤의섭 #묵시록 #민음사

2018년5월17일
밀린 기록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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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의 사랑과 성,
운명을 그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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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 하면 얘들아
너희가 그림자 속에 머물러 있기를 바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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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을 위해 태어나서
희생만 하다가 죽게 된다면?!
나의 삶은 전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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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은 여전히
기증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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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보내지마
#가즈오이시구로
#민음사
#이제영화를볼까
#never_let_me_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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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5. 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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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한가운데 #루이제린저
삶의 한가운데
모든 것을 경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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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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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일력
문 잠그고 근심을 밀치려 해도
근심은 끝내 떠나가려 하지 않는다
웬일로 봄바람이 불어와서
근심을 붙잡으려 해도 근심은 머물지 않는다
_왕안석 [내 마음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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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필사 #365일필사프로젝트 #필사 #일일필사 #LiveToReadReadForLife #민음사 #왕안석 #내마음을적다 #LuiseRinser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독서 #글귀 #동양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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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 페이퍼] no. 61
거리를 바꾸는 작은 가게 / 호리베 아쓰시 저, 정문주 역
p. 180 우리 모두에게는 가정과 직장을 떠나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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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바꾸는작은가게 #호리베아쓰시 #민음사 #땡스페이퍼

영화화 예정 소설, 뭐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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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소설 VS 영화 🎥
🙆🏻‍♀️ 여러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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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_원작이_좋더라
#이런건_저장해놔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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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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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정판에서는 기존에 수록된 원고 이외 「기다리는 편지」, 「여름밤의 나그네」 등 2편을 추가했습니다. 「기다리는 편지」가 상해 유학 시절 편지를 기다리는 일을 희망 삼았던 애달픈 마음의 무늬라면 「여름밤의 나그네」는 한여름 밤 길 위에 선 나그네의 풍경을 한 편의 서사시처럼 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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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박준 시인의 발문과 생전에 박완서 작가가 쓴 추모 글, 피천득 작가의 아들 피수영 박사의 추모 글을 수록해 다양한 관점에서 피천득 작가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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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피천득이라는 기분 좋은 산책길’을 거닐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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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피천득 #인연 #수필집 #창밖은오월인데 #시집 #책 #독서 #추천책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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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닌 소설

5월 26일 토요일 #민음사 #민음사패밀리데이 #민음북클럽#책장탈탈플리마켓 #플리마켓 에 셀러로 참여합니다. 같은 날 #문화서울역284 에서 #퍼블리셔스테이블 도 열리고 인천에서 #휘파람마켓 도 열리는 지라 이날 행사에 #독립출판 #독립출판물 에 관심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걱정이 되지만 처음 셀러로 참여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
40년 된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은교와 무재,
그리고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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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인해 전자상가는 철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사람들이 고통스런 일을 겪을 때마다 그들의 그림자가 일어선다.
그림자가 일어서고 분리되어 독립된 개체처럼 활보한다는 환상적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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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서운 거지, 그림자가 당기는 대로 맥없이 따라가다 보면 왠지 홀가분하고, 맹하니 좋거든, 좋아서 자꾸 따라가다가 당하는 거야, 사람이 자꾸 맥을 놓고 있다 보면 맹추가 되니까, 가장 맹추일 때를 노려 덮치는 거야 p32
여 씨 아저씨는 은교에게 그림자를 따라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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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와 무재의 무덤덤한 대화들.
얼핏 의미없어 보이는 말들의 반복.
그러나 그 안에 마음 깊은 곳, 따뜻한 애정이 담겨 있다.
은교와 무재가 함께여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맘이 아려왔다.
그들의 그림자가 자꾸 일어설까봐.
세상엔 너무도 많은 불행이 있는데 우리는 타인의 불행에 무뎌있는 것은 아닌지.
그 동안 그들의 모습을 외면해오진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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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기 위해 빚을 지고, 빚의 이자를 갚기 위해 또 다른 빚을 지고, 전심전력으로, 그 틈에 점점 불어나는 먹고 사는 비용의 빚을 져 가는 일의 연속.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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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한참 만에 말씀하시길, 가지고 가는 길에 깨질 수도 있고, 불량품도 있을 수 있는데, 오무사 위치가 멀어서 손님더러 왔다 갔다 하지 말라고 한 개를 더 넣어 준다는 것이었어요. 나는 그것을 듣고 뭐랄까, 순정하게 마음이 흔들렸다고나 할까, 왜냐하면 무재 씨, 원 플러스 원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하나를 사면 똑같은 것을 하나 더 준다는 그것을 사고 보면 이득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게 배려라든가 고려라는 생각은 어째선지 들지 않고요.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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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밀어 버려야 할 구역인데, 누군가의 생계나 생활계, 라고 말하면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지니까, 슬럼, 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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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뜨료슈까 속엔 언제까지나 마뜨료슈까, 실로 반복되고 있을 뿐이지 결국엔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있던 것이 부서져서 없어진 것이 아니고, 본래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뿐이죠.
무재 씨, 그건 공허한 이야기네요.
그처럼 공허하기 때문에 나는 저것이 사람 사는 것하고 어딘가 닮았다고 늘 생각해 왔어요. p141

#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책책책
#백의그림자#황정은#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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