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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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집안사람들한테서 그에 관한 얘기를 얼핏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워낙 남의 일에는 흥미를 못 느끼는 편이여서 깊은 내막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점원의 눈초리에도 묘하게 생선 눈을 연상시키는 구석이 있었으니까 혹 정말로 넙치의 사생아... 그러나 그렇다면 둘은 정말로 서글픈 부자(父子)였습니다. 밤늦게 2층의 저 몰래, 둘이서 메밀 국수 같은 것을 배달시켜 소리 죽여 먹곤 했습니다.

#메밀국수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요리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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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이 깨어 일어난 저는 원래대로 경박하고 가식적인 익살꾼이 되어 있었습니다. 겁쟁이는 행복마저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솜방망이에도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행복에 상처를 입는 일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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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책읽기 #독서 #커피와독서 #커피

마음의 병이 올꺼 같아.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직소 #인간불신

#슬픈인간#봄날의책#봄날의책세계산문선#정수윤
작년5월#영미작가들이펼치는산문의향연 #천천히스미는 이후 딱 1년만이네
#다자이오사무 가 사랑한작가 #류노스케 의작품 나도 좋아하는 #귤 도수록되어있다.
책을 읽다보면 읽고싶은 작가의 작품이 생기는데 #이즈미교카 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읽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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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에게는 #행복#불행 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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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많은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로 고백하여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로 자전적 소설을 마무리한 그. 첫 문장도 마지막 문장도 그리고 각각의 페이지 모두가 강렬하다. 소위 인간세계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

#클래식토피아 #함께책장을거닐다 #북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bookstagram #osamudazai #nolongerhuman

“그나저나 네 #난봉 도 이쯤에서 끝내야지. 더 이상은 #세상#용납 하지 않을 테니까.”
세상이란 게 도대체 뭘까요. 인간의 복수일까요. 그 세상이란 것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무조건 강하고 준엄하고 무서운 것이라고만 생각하면서 여태껏 살아왔습니다만, 호리키가 그렇게 말하자 불현듯 “세상이라는 게 사실은 자네 아니야?” 라는 말이 혀끝까지 나왔지만 호리키를 화나게 하는 게 싫어서 도로 삼켰습니다.
‘그건 세상이 용납하지 않아.’
‘세상이 아니야. 네가 용서하지 않는 거겠지.’
‘그런 짓을 하면 세상이 그냥 두지 않아.’
‘세상이 아니야. 자네겠지.’
‘이제 곧 세상에서 매장당할 거야.’
‘세상이 아니라 자네가 나를 매장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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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당신만 내편이 되어준다면, 그 어떤것도 이겨낼 수 있었을텐데. 당신만 날 #Judge 하지 않는다면, 오롯이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 어차피 나의 세상은 당신인것을.

#클래식토피아 #함께책장을거닐다 #북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bookstagram #osamudazai #nolonger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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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가 날 도와주겠지. 그렇지? 이런 집 함께 나가버리는 게 낫겠어. 날 도와줘. 응? 도와줘.”
과격한 소리를 하고는 또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자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걸 처음 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언니의 과격한 말에도 그다지 놀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진부함 , 내용 없음에 흥이 깨진 심정으로 살그머니 이불에서 빠져나와 책상 위의 감을 깎아서 한 쪽을 언니한테 건네주었씁니다. 그러자 언니는 훌쩍거리면서 그 감을 먹고는 말했습니다.
“뭐 재미없는 책 없어? 빌려줘요.”
저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을 책장에서 골라주었습니다.
“잘 먹었어요.”
언니는 부끄러운 듯이 웃으면서 방에서 나갔습니다만, 언니뿐 아니라 여자들이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 가를 추측하는 일은 저한테는 지렁이의 생각을 탐색하는 것보다도 까다롭고 귀찮고 소름끼치는 일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다만 여자가 그런 식으로 갑자기 울 때는 뭔가 단 것을 주면 기분이 나아진다는 사실만은 어렸을 때부터의 경험으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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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렇게 달달구리를 사준것인가 ㅋㅋㅋㅋ 달달구리는 항상 진리지 ㅋㅋㅋ 여자친구가 화내면 맛있는 걸 사주세요의 기원은 어디부터일까. 그나저나 다자이 오사무는 이걸 어찌 알았을까
#클래식토피아 #함께책장을거닐다 #북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달달구리는사랑입니다 #bookstagram #osamudazai #nolongerhuman

“신께 묻습니다. 신뢰도 죄가 되나요?”
- 소설 속 요조에게 신뢰는 그에게 남은 단 하나.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쥐고있는 동아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철저히 자기를 망가뜨리는 방법만 연구한 듯 보이는 그의 일생들은 읽는 내내 마음 한 구석을 후벼파는 듯 불편했다.
사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시대적 상황을 알고 이 작가의 생애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공부하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려나? 책을 읽는 내게 배경지식이란 거의 0%에 가깝다. 올바른 독서를 하기에는 부족한 태도일지도 모르겠다. 인간 실격은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완결된 유작이라고 한다. 이 책을 출간하고 새 소설을 집필하는 도중 유서를 작성하고 끝끝내 5번째 자살에 성공하시고 만다. 그의 여인과 함께.
약물에 중독되어 인간에 의해 정신병동에 가둬진 요조( 그리고 작가님)는 끝내 인간에의 실격을 당했다고 스스로 여긴 듯 하다. 그는 세상의 풍파를 다 맞아온 뒤에 느낀 하나의 진리가 있다고 했다 “ 그저 모든 것은 지나간다 “ 그 스스로는 당신을 광대로, 혹은 괴물로, 비극으로 표현했지만 그를 스쳐간 수많은 사람 중 누군가가 그를 신뢰한다고 말했더라면 조금은 덜 비극적이었을지도

#공감글귀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어떤 인간을 실격이라는 단어로 규정하고 싶다면 반대로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책. 너무 재밌다. #내스타일 #강추

한참 추천하고 다녔던 책 #인간실격 읽을 때 다 내 이야기 같다고 느껴서 실컷 추천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살짝 지루한 걸ㅠ 추천 받았던 사람이 어리둥절할지도... 다시 읽고 어느 부분이 어떻게 좋았는지 확실하게 기억할 것!! #다시읽는고전#다자이오사무#인간실격#추천책#추천도서#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책갈피#어머이건꼭읽어야해#고전문학#어째#바닥이#타일이라서#화장실느낌#카페에요#덧붙여본다

2018.05.26📚
하... 어휘력이 딸려서 후기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음.. 몰라 그냥 재밌었다. 진짜 난 좋았다.
우울하고 한없이 처절한 주인공 요조의 삶.. 읽는내내 눈살은 찌뿌려지고 눈물까지 살짝 날 뻔도 했다.. 마지막 작품 해설까지 읽어보니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다.
아직까지 삶에 대한 깊은 고뇌를 해본적이 없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 만큼 생각지 못한 부분을 생각하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요조가 불쌍하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더클래식미니북 #독서

주말을 맞아 교보문고에 가 책을 둘러보다가 꽂혀서 산 책. 생각보다 교보문고에 사람이 많아서 놀랬다. 보통 책은 인터넷에서 사는 편이라, 이런 곳이 익숙치 않았는데 앞으로는 종종 놀러 와야지. 지하철에서 읽기 좋게 손에 쥐기 좋을 만한 사이즈로 나와서 더 마음에 들었다. 여성관이 그닥이라는 평가 때문에 사기 망설여졌지만 잠깐 읽었던 서문과 첫 번째 수기가 내 맘을 확 사로잡아서 빈 손으로 나오기가 어려웠다. 사려고 생각했던 책은 따로 있었는데 재고가 없었던 터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걸 사왔네. 나와서 책도 사오고 맛난 걸 먹고 들어오니 가라앉았던 기분이 좀 나아진 것 같다. 힘내자..🙄.. #교보문고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들은 이야기가 많아서 읽으면 너무너무 우울해 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우울하지 않은 소설. 오히려 수기에서 드러나는 요조의 솔직함과 행동에 깔깔 웃음이 터졌다. 글에서만큼은 자신을 속이지 않아도 됐기에 요조는 '실격' 이후 10년 동안은 확실히 생존했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겉과 속이 조금씩 다르고 부끄럼을 느낀다. 소설을 읽으며 요조에게 나를 투영해보았다. 나 역시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으니까. 도보 위에서도, 간판을 보면서도, 커피를 마시면서도 이따금씩 고개를 내미는 부끄러운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

人間失格(にんげんしっかく). 실격 독음이 안 외워져서 열 번도 넘게 사전을 찾아보고 겨우 저 3음절을 머리속에 박아 넣었다. 식카쿠, 식카쿠 되뇌이며, 요조의 실격 이후의 삶을 그려본다.

#인간실격 #다자이오사무

에곤쉴레 자화상의 표지와 무척 잘 어울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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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분량에도 마음이 너무 버거워 두번에 나눠봤던... 주인공 요조는 다자이 오사무의 일대기와도 같은 내용인데 혹자는 많은 것들을 타고난(환경, 외모, 재능 등) 요조가 왜 그런 삶을 살게 되는 지, 안타깝고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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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보다 요조를 통해 인간 본연의 침착되어 있는 슬픔과 병폐에 대해 생각했다. 자꾸 나로 혹은 당신으로 대입되는 것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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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혹에도 쉽게 자신을 허용하고 사람의 마음을 뿌리치지 못하고, 종내 함께 나락으로 향해가는...너무나 순수하고, 심약하며, 쉽게 무너지는 한 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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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에곤쉴레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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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만 믿다간 언젠가는 꼬리가 잡힐걸.”
처세술의 재능? 저는 정말이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한테 처세술의 재능이라니! 그러나 저처럼 인간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속이는 것도, 건드리지 않으면 탈이 없다느니 하는 똑똑하고 교활한 처세술과 마찬가지 얘기가 되는 걸까요. 아아,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릅니다. 완전히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평생 믿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조사 따위를 읽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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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이해하고 싶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비극적이야. 우리는 다르기에, 이해 사이에 쌓이는 오해들, 가면과 기만들.
#클래식토피아 #함께책장을거닐다 #북스타그램 #다자이오사무 #인간실격 #bookstagram #osamudazai #nolonger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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