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출구

300 posts

TOP POSTS

언젠가 걸핏하면
서글퍼지던 때가 있었다
어찌나 서글프던지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혼자 걸어다녔다
비가 오면 기뻤다
거리에 있는 모든것이 우중충하고 축축했다
물이 고인 웅덩이에 반사되는 나의 슬픔
그 영상이 나에게는 오히려 위안이 되었다
그것을 본 다음에는
아주 외로운것은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다
#Axel Hacke, "사라진 데쳄버이야기" 中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내안의출구

여자와
#헤어지는 건 간단했다.
어느 금요일 밤에
여자에게 전화거는 걸 그만두었다. 그뿐이다.
그녀는 깊은 밤까지 전화를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열두시까지 기다리다가 그녀는 체념할 것이다.
그리고 세수를 하고 이빨을 닦고 침대에 누워
내일 아침에는 전화가 꼭 걸려올 거라고 생각한다.
불을 끄고 잠든다.
토요일 아침에도 전화벨은 울리지 않는다.
그녀는 창문을 열고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화분에 물을 준다.
그리고 점심때가 지나도록 계속 기다리다가
이번에야말로 정말 단념할 것이다.
거울을 보고 빗질을 하면서 연습이라도 하듯이
몇번 웃어본다.
그리고 결국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생각한다.
#1973년의 핀볼 "무라카미 하루키 中
#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내안의출구

#내안의출구
누군가를 정말로 아주 좋아한다는것은
자신을 내놓고 그 감정에 모든걸 맡기는 거야
자아의 치명적 위기지 #괴로움 없이는 불가능해

#다양한표정 #다양한각도 #내안의출구 #주변이 바라보는 나 #검은염색
나를 이메지 메이킹해야지

보고싶은 마음은
호수만하지만
#역시 이별이란
정전처럼 갑자기 뚝 끊어지면서
다시볼수없는 것이어야 하듯
담배를 끊는 법도 그렇겠지요.
#황주리, "날씨가 너무 좋아요" 中
#내안의출구

#못된사랑
강용기: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더라
고달프면 결국엔 감당할 수 없게 되니까
아무리 사랑했어도
자기 상처만 생각하는게 인간이잖아
#용기야.
마음을 훔쳐놓고 그 사람이 도망갔다면
각오하고 잊어주는 방법밖엔 없는거더라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랑도
사실은 모두 잊게 돼.
그러다가 문득 기억나겠지
그게 정말 나쁘지

#내안의출구

봄이
끝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아 위태롭고 불안한 날들
한밤중에도 나를 깨우는 갈증
사랑이 끝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상처투성이의 시간들
흘러 넘치고도 멎지않는 간절한 마음
어떻게 하지요
가장 먼곳에 있는 가장 가까운 영혼
그대를 그리는 나의 꿈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면
#PAPER4월#황경신#내안의출구

세상엔
가지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것이 있고
가지기 싫어도 갖게 되는것도 있다 .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있고
평생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 있다 .
눈을 감을수록 선명해지는 것과
외면할수록 자꾸 다가와있는
기억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그런 것처럼 . 
#내안의출구

어른이 된다고 해서
언제나 제대로 행동할 수 있는 건 아니야.
나이가 든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쉬워지는 것도 아니야.
힘든 일들은 여전히 힘들고,
알 수 없는 것은 여전히 알 수 없고,
외로움은 더 깊어지고,
친구들은 점점 멀어지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더욱 두려워지고,
길은 갈수록 좁아지는 것만 같아.
나는 아직도 곧잘 넘어지고,
아무데서나 굴러 떨어지고,
자주 길을 잃어버려.
#내안의출구

MOST RECENT

#청춘
"넌 그게 매력이야. 대책없이 무모한거"
#내안의출구

#이효리
"기다리면 온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막 눈을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오더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책도 많이 보고
경험을 쌓아서 어떤 게
좋은지를 알아야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알아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못 알아본다"
#내안의출구

#내안의출구
잃어가는 것들만 바라보지마
얻어지는 것들을 놓치고 있잖아

#어느슬픈날
말도 잘 안하고
항상 고개만 숙이고 다녔다.
실어증 걸린 아이처럼 말을 거의 안했다.
그리고 이유없이 사람들을 피하고...
그 땐 말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내안의출구#곧마흔#마춘기인가봉가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연애 경험담에
나올 만한 매끈한 사랑고백이나
멜로드라마의 엔딩을 장식하는
애절한 눈빛이 아니다
이제 나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마음을
바칠 정도로 순진하지도 않으며
애절한 눈빛으로
거짓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걸
옛사랑으로부터 배웠다
나는 당신의 말이나 당신의 눈빛이 아닌
당신 자체를 믿으려고 한다
당신이 그냥 착실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 부는 날에도
날 만나러 온다는 기쁨에 늦지 않고
만날 때마다 반갑게 웃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신이 착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안의출구

1.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내가 나의 장미꽃을 위해 소비한 시간이라..."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2."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3."그러나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없는 친구가 될테니까."
4."나를 길들여줘...
가령 오후 4시네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그러나 만일, 네가 무턱대고
아무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니까...
5."나는 해 지는 풍경이 좋아.
우리 해지는 구경하러 가..."
"그렇지만 기다려야 해."
"뭘 기다려?"
"해가 지길 기다려야 한단 말이야."
6."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넌 그것을 잊어서는 안돼.
넌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을 지어야 하는 거야.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난 나의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되뇌었다.
7.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건 기적이란다.
8."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9."여우야 난두려워
저기 손닿지 않는곳이 더더욱 궁금해질까봐 ..... "
#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어린왕자" 中
#내안의출구

사랑은
...한 겨울에도 꽃을 피웁니다.
긴 사랑은 더 그렇습니다.
#내안의출구

1.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한다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그것을 가져온 것이다
2.사랑, 구걸해서는 안되는거에요
강요해서도 안되고요
사랑은 자기의 내부에서
확신에 이르는 힘을 가져야만 되는거에요
그러면
사랑은 끌려오는게 아니라
끌어당겨지게 되는거지요
#HermanHesse, "데미안" 中
#내안의출구

이젠 보냈다고 마지막이라고
내내 되씹고 다짐하고도
흔들리는 전철안 한자리에서
널 생각하며 눈시울적시는건
이번에도 끝까지 가보지 못한
무수한 꿈들이 부서지고 있기때문이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하나씩 놓아보내며
여전히 잘하고 있는것인지
잘라 말할 수 없기 때문이지
세상에 널린 좋은 사람들중에
한 사람만을 내것이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시간을 배반하고
멀어지고 있는 너와 나 때문이지.
#너와나의사이#내안의출구

사는 동안
아주 낯익은 것이
갑자기 다른 것으로 느껴진다든가
너무나 익숙한 곳이
처음 와보는 곳처럼 여겨지는 경우는
허다하지만
실제로 너무나 잘 아는 길에서 헤매다보니
나 자신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어진다
이런 나를 믿고 어찌살 것인가
과장된 회의마져 든다
문득 "진짜 내가 그길을 잘 알고 있었는가?"
"내가 잘 안다고 여기고 있는 그사람을 진심으로 내가 잘 알고 있는가?" 하는 반문이 생긴다
그런가? 정말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가?
그길을? 그사람을? 그일을?

#신경숙, "자거라네슬픔아" 中
#내안의출구

#요즘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못하겠는기분"
#내안의출구

인생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
누구든 '갈게'하고 돌아서면 '응'하고
대답해주고
'안녕'하고 말하면 '그래'하고
내가 먼저 돌아서고
그렇게 가볍게 살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내안의출구

맘은 늘 하나같애
뭔가를 좋아할 때도, 미워할 때도,
원할 때도, 버릴 때도,
비겁하지 않거든.
늘, 하나야
너무 뜨거워
#내안의출구

우리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다가와,
우연히 진로가 교차하고,
찰나의 순간 시선을 맞추고,
그리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멀어져 갔다.
#무라카미하루키, 1Q84 中
#내안의출구

M iss U
하지만 가식으로 엉킨
모순덩어리 세상에 살고있는#그래서 안녕.
#내안의출구

#내안의출구
나는 정말로 몽테뉴처럼 단순하게 살고싶었다
내방과 내 부엌, 바퀴벌레 한 마리도 없고
바람이 잘통하고
까슬까슬한 이불이 있는 침실과
내가 갖고 싶은 책이 가득한 서재
내 목욕탕 내 식당
나는 그렇게 한적하고 단순한
그런 삶을 꿈꾸었다.

#내안의출구
그대가 좋아지기 시작할 무렵의 어느 날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 참아야 할까 망설였던 어느 날
사소하고도 많은 이유로 조금 피곤했던 어느 날
나는 어느새 무장 해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나를 배려하는 그대를 발견했기에
내가 보지 못할 때에도
나를 보는 그대를 보았기에
그런 그대 곁에서 잠이 든다면
나는 쌔근쌔근 아침까지 깨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미나 , "사랑,고마워요 고마워요" 中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