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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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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달은 이렇다.
1. 시험 전날이니 공부를 해야했다. 피노가 오늘따라 구슬프게 울고 내게 부비부비 했지만 혹여 알레르기로 눈이 난리 나면 내일 시험은 답이 없기 때문에 방 밖으로 보낼 심보였다. 그 움직임에 비어있는 피노 밥그릇이 보였다.
2. 밥을 줬다. 그런데 책꽂이에 늘, 얼마동안인지 기억도 안날 시간동안 자리하던 책이 부풀어보이는 게 아닌가.
3. 공부가 영 하기 싫었나보다. 책을 폈다.
4. 세상에, 노란 지폐가 보였다. 한장인가, 배춧잎은 몇장인지 가늠하다 돈 앞에 가늠이 어딨나. 돈은 세봐야 한다.
5. 당장에 세어봤다.
6. 유레카다! 그래서 돈 자랑 좀 해봤다.
Ps) 스무살이란 책, 21살에 샀던 기억은 있다.
Ps) 공부하기 싫다.
#돈 #스무살 #김연수

도시에는 나보다 늦게 태어나서는 나보다 일찍 사라지는 것들로 가득하다. 도시에서 나는 연민을 느낀다. 이 저렴한 연민은 나를 자만하게 만들고, 결국에는 나마저도 그 연민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리라. 고독이 너무나 비싼 감정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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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는 지금쯤 어떤 사람이 됐을까. "너를 안다. 정말 잘 안다. 네가 틀렸다는 것을 안다. 그걸 알기 때문에 나는 옳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됐을지도 모른다. 외로운 밤들을 여러 번 보낸 뒤에야 나는 어떤 시람의 속마음을 안다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돌이켜보면 열심히 산다는 건, 그 많은 나날들을 열심히 과거 속으로 보낸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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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지지 마시길. 비에도 지지 말고, 바람에도 지지 말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사시길. 다른 모든 일에는 영악해지더라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 앞에서는 한없이 순진해지시길. 지난 일 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결국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것. 나는 변해서 다시 내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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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순진할 것.
#김연수 #우리가보낸순간

사실은 지금도 나는 뭔가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기만 하다. 그 모든 것들은 곧 사라질 텐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우리가보낸순간

앞으로 봄이 되면 무조건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사람과 특정한 꽃을 보러 다니시고, 잊지 못할 음식을 드시고, 그날의 기온과 눈에 띈 일들을 일기장에 적어놓으세요. 우리 인생은 그런 것들로 형성돼 있습니다.

#김연수 #날마다읽고쓴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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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있는 것들, 쉽게 바뀌는 것들, 덧없이 사라지는 것들이 여전히 내 마음을 잡아끈다. 내게도 꿈이라는 게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는 마음을 잡아끄는 그 절실함을 문장으로 옮기는 일 - 청춘의 문장들 본문 중.
#청춘의문장들 #김연수 #감옥으로부터의사색 #신영복 #책

#소설가의일 #김연수 #문학동네 #북스타그램 #감사 우리 흔치 않은 사람이 되어요🙈🙂💕

MOST RECENT

이번 겨울, 새로운 도전📖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학으로의 초대📚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첫번째는 #슈테판츠바이크 #사랑할때버려야할독한감정연민 두번째는 #창비 #어느사랑의실험
그리고 내가 넘 좋아하는 #김연수 작가님의 #네가누구든얼마나외롭든

사건 발달은 이렇다.
1. 시험 전날이니 공부를 해야했다. 피노가 오늘따라 구슬프게 울고 내게 부비부비 했지만 혹여 알레르기로 눈이 난리 나면 내일 시험은 답이 없기 때문에 방 밖으로 보낼 심보였다. 그 움직임에 비어있는 피노 밥그릇이 보였다.
2. 밥을 줬다. 그런데 책꽂이에 늘, 얼마동안인지 기억도 안날 시간동안 자리하던 책이 부풀어보이는 게 아닌가.
3. 공부가 영 하기 싫었나보다. 책을 폈다.
4. 세상에, 노란 지폐가 보였다. 한장인가, 배춧잎은 몇장인지 가늠하다 돈 앞에 가늠이 어딨나. 돈은 세봐야 한다.
5. 당장에 세어봤다.
6. 유레카다! 그래서 돈 자랑 좀 해봤다.
Ps) 스무살이란 책, 21살에 샀던 기억은 있다.
Ps) 공부하기 싫다.
#돈 #스무살 #김연수


오래된 존재들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한다. 옛 애인이 선물해준 중고 시계, 옛 문명, 노인 등 오래되고 녹이 슬었지만 기억만은 선명한 존재들에게 귀중한 가치를 부여한다. °°°°°°°°°°°°°°°°°°°°°°°°°°°°°°°°°°°°°°
대다수는 아무렇지 않게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구입하기 바쁘다. 인형 뽑기가 한창 유행할 때, 빳빳하면서도 주름있는 지폐를 넣어 여러 개의 인형을 뽑으며 사진 찍기 바쁘더니, 아마 현재 그 인형들은 장롱이나 침대 근처에 방치해둔 상태일 것이다. 먼지는 소복히 쌓이고 처리하기가 애매해질 때, 그것들에 대한 정감을 느끼지 못했다면 의류수거함에 넣더라도 죄책감을 갖지 못할 것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폴더폰, 슬라이드폰은 이제 구할 수 없는 희귀템이 되어버렸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결단코 아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누구에게나 필수의 물건이 되었으니까. 단지 여태까지 이것 저것 물건을 구입하고 사용하고 버리며 얻은 교훈은 오래된 것이 제일 쓰임새가 좋고 편하며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직도 내가 편지나 작은 쪽지를 모으는 습관을 갖고 있는 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인기있는 인형들보다 더 오래되고 값진 인형을 곁에 가깝도록 두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벚꽃 새해》, 《깊은 밤, 기린의 말》,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일기예보의 기법》,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 《동욱》, 《우는 시늉을 하네》, 《파주로》, 《인구가 나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사월의미칠월의솔 #김연수 #문학동네 #책그램 #책스타그램 #책 #book #북스타그램 #북 #소설 #독서그램 #독서 #글 #끄적임 #다독 #📚 #소설가 #작가 #책읽기 #write #Reading #bookstargram #오늘의책 #문학소녀 #추천도서 #서적 #문학

기다리고 기다리던 #문학동네 #오만과편견
나온지 몇 달이 지나 이제사 주문함.
난 원래 굿즈엔 관심없는데 이번엔 굿즈도 포인트로 샀다.
에코백, #제인오스틴 작가노트, 소설 속 문장을 새긴 #볼펜
꺄~~~~

나도 소설가 #김연수 말 처럼,
'책장에 나이 들어서 계속 읽어도 좋을 책을 순위별로 꽂기' 위해 지금 책을 읽고 꽂아 둔 책의 순위가 바뀌기를 기대한다.

#우리가보낸순간

앞으로 봄이 되면 무조건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사람과 특정한 꽃을 보러 다니시고, 잊지 못할 음식을 드시고, 그날의 기온과 눈에 띈 일들을 일기장에 적어놓으세요. 우리 인생은 그런 것들로 형성돼 있습니다.

#김연수 #날마다읽고쓴다는것

#📖🔖 0
우린 노력하지않는한 서로을 이해하지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_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만한 값어치가 있는것으로 만든다 _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것 그게 핵심이다

#세계의끝여자친구
#김연수 작가👍#문학동네
#이번생은처음이라
#단편소설#북스타그램 📚

날마다 하나의 낮이 종말을 고한다.
밤은 그 뒤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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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graphy #캘리그라피 #손글씨 #글씨 #쓰다 #김연수_파도가_바다의_일이라면 #김연수_파도가바다의일이라면 #김연수 #파도가_바다의_일이라면

#김연수 작가의 #소설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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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는 표지의 말이 작가가 결국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 싶음.
내가 겪었을 수도 있고, 겪어볼 수도 있고, 아직 못 겪어봤을 수도 있고, 평생 안 겪어볼 수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

#벚꽃새해
헤어진 옛 애인이 선물해줬던 명품 시계. 그 시계를 돌려달라고 갑자기 연락해 온 옛 애인. 나는 그 시계를 팔았을 뿐이고... 시계는 어디로 갔는지 모를 뿐이고... 그렇게 시계를 찾기 위해 다시 만난 두 사람.
헤메고 헤메다 정시당이라는 허름한 시계가게 주인장의 말
'둘이서 걸어온 길이라면 절대로 헛된 시간일 수는 없는 것이라오.'
헛된 시간만은 아닐 것이다

#깊은밤기린의말
자폐아를 낳고 길러야 했던 엄마의 얘기.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서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내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
'말들이 넘치면 그 말들은 언젠가 깊은 우물 속의 어둠에도 이를 테니까'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듣고, 보이지 않는 길을 걷고, 잡히지 않는 손을 잡을 수만 있다면 하는 간절한 소망.
그리고 희망적인 결말.

#일기예보의기법
남편과 사별하고 나타난 새로운 남자와 아이들 사이에서 갈등했던 엄마의 이야기
'나는 너희 엄마를 사랑하는데, 너희 엄마는 너희를 사랑한단다. 대게 그런것이다.'
결국 아이들을 선택한 엄마였지만, 소원이 이뤄진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될 일은 가만히 둬도 되고 안될 일은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는 엄마의 대답에서 느껴졌던 마음들.

#쭈생뚜디피니를듣던터널의밤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남매의 이야기
엄마가 돌아가시기 얼마전 엄마는 옷들을 다시 입어보며 사진을 찍었었고 그러면서 엄마는 그 옷에 얽힌 얘기를 큰누나에게 해줬고, 큰누나 역시 자신이 기억하는 그 시절의 엄마의 대해 얘기하는 모습들이 인상깊었음
'모든게 끝났다는 걸 안다.' 는 엄마가 즐겨 듣던 노래의 가삿말이 맴돈다는 건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말하는게 아니었을까

#책 #독서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book #책속의한줄 #오늘의책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리뷰 #사월의미칠월의솔

돌이켜보면 열심히 산다는 건, 그 많은 나날들을 열심히 과거 속으로 보낸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북스타그램
1. 어느 날 갑작스레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등장하는 성장소설. 그가 원더보이라 불린다. 이 소설을 읽고 이상할 만큼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없다. 고로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겠다. 다만 아름다운 몇 문장이 남기에 이곳에 발췌하여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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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고 흐르는 그 눈물은 외로움의 찌꺼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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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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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는 절망과는 다른, 나름의 침몰 방식이 있었다. 절망이 강물 속으로 빠져드는 일이라면, 그래서 어느 정도 내려가면 다시 딛고 올라설 바닥에 닿는 식의 침목이라면, 우울은 바닥을 짐작할 수 없는 심해로 빠져드는 일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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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란 마지막과 같은 말이다. 우리는 두 번 다시는 처음과 같은 느낌을 맛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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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이토록 훤히 드러나는데, 고통은 꼭꼭 감춰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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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가 아직은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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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엇을 두려워 하고 무엇을 갈망했는지, 인파에 밀려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세계 우리가 두 손을 맞잡았는지 그런 기억들조차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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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책#독서#책리뷰#김연수#원더보이#문학동네#소설#글귀#은기책방#bookstagram#bookish#booknerd#booklover#novel#bibliophile#bookfacelicious#bookreview

#예측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이 진짜 #인생
#폭설 에 고립 되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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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원하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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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폭설❄❄❄❄👉비행기연착✈✈✈👉그곳에 머무름👍👍👍.....대략 이런 루트? (생각한다고 끽해봐야 제주도....젠장...)
#책 #지지않는다는말 #김연수


몇년을 아껴두다가 이제서야...
#지지않는다는말 #김연수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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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굴하지 않는 강철같은 인간의 마음이 하는 게 아니다. 인간들이
모두 #변하고 난 뒤에도 찌꺼기처럼 변하지 않고 남아 있는 #얼룩 같은
게 우리를 #구원한다. 그걸 일러 #영혼이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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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다는말 #김연수 #산문집 #책

1. 김연수 작가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는 데미안 라이스의 <Elephant>의 노래를 듣고 감상을 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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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네켄 맥주🍺의 빈깡통을 밟은 코끼리에 대한 단문_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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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통 코끼리 이야기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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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데미안라이스 #김연수 #코끼리 #무라카미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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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소진되고 나서도 조금 더 소진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주는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 견디면서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 그런 일을 하고 싶었다.
#김연수 #청춘의문장들

꾿빠이, 이상 - 이상이라는 단어를 봐서 그런지 아니면 필연적으로 나타날 의구심의 문제였을진 모르겠지만 방금따라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독서 비중에 소설이 꽤나 많은 편인데도 왜 도서 구입량에는 소설이 적은 편일까. 단순히 구매하는 그 당시의 감정 문제로 치부해도 되는 것일까? 여하튼 김연수 작가의 소설을 읽기는 처음이다. 산문을 잘 읽지 않는데 산문을 먼저 읽었던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해가 될까. 산문처럼만 안쓰여있으면 좋지 않을까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독서 #꾿빠이이상 #김연수 #소설

미래를 바라봐온 십대, 현실과 싸웠던 이십대라면, 삼십대는 멈춰서 자기를 바라봐야 할 나이다. 이젠 좀 솔직해져도 괜찮은 나이다. 축하를 위해 세 잔의 맥주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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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과 나는 대학 시절 광고동아리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끓어넘치는 마케터와 이 세상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오직 만들고 또 만들 뿐인 영화감독을 서로 상상하며 만났다. 그 시절에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바로 그 이유로 우린 세상 모든 사람인 양 행동할 수 있었다. 언젠가 종현이 말한 것처럼 우린 하루 스물네 시간을 1440개의 아름다운 일 분들로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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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끝 여자친구 중
'당신들 모두 서른 살이 됐을 때'

#세계의끝여자친구 #김연수 #문학동네

미루고 미루다 드뎌 읽은 책. 조은 문장들이 많다
#청춘의문장들#김연수#책#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Regranned from @roundmidnight.kr - 책과 휴식이 있는 하룻밤 동안의 음악회
[라운드 미드나잇 2017 Christmas & Year-end]
특별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할 최종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심리치유 에세이 『픽스유』를 출간한 윤대현 교수, 소설가 김연수와
이진아 with 배장은 트리오 무대로 최종 라인업이 완성되었어요.

낭독회와 초상화 프로그램, 작은책방과 함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어요. 곧, 자세한 소식과 함께 사전예약 안내하러 돌아올게요.

공식티켓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인터파크투어, 29CM, 프립, 네이버예약

#라운드미드나잇2017 #크리스마스 #연말 #vistavie #최종라인업 #윤대현 #김연수 #이진아 #배장은트리오 #스페셜프로그램 #지혜의숲 #페이지터너 - #regrann

이진아님과 배장은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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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아질거야. 더 이상 안 아플거야. 다 나았어. 그 말들은 햇살에 데워졌다가 식어가는 하오의 돌멩이들처럼 따뜻했다.
#파도가바다의일이라면#김연수

가장 좋아하는,
#김연수 #스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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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가득한 하루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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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jayjeon #물음표가득한하루 #김연수 #청춘의문장들

쌕쌕거리며 자는 너와 함께 따뜻한 이불 속에서 행복한 시간이다 혜화동의 겨울과 머리싸매며 연구소로 향하던 날들을 기억하게 한다 치열했던 서울의 여러해. 작가가 다시 쓸수없다는 이 책처럼. 내인생에서 다시 그런 치열함은 없겠다 지금의 느긋함이 지루하지않다
#청춘의문장들 #김연수
#북스타그램 #사서스타그램
#핰나이한살더먹네 #제주고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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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내가 이 소설에서
쓰지 않은 이야기를
당신이 읽을 수 있기를.
p.287 작가의 말 중에서.
달콤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처음엔
읽다 덮다 읽다 덮다.
다른 시선들을 쫓아가기 위해
더 몰입해서 읽기 시작한 후
내 눈앞에 펼쳐진
진남. 그 검모래.
카밀라와 희재.
다 읽고난 후
작가의 말이 뭔지 알꺼같다.
한번은 더 읽고 싶은 책.
#파도가바다의일이라면#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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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잊어서는 안되는 일들을 기록한다고 대답했다. 기억하지 않으면 혹은
기록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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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일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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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 원더보이 ] 119장 중 정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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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
오늘의 햇살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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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rare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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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
#toyphotography #toy
#lego #minifigureslego
#dailylife
#책 #本 #book #책여행 #오늘의구절 #김연수 #원더보이
#나의기록 #다시만난원더보이 #3번째라도 #재미남
#두근두근

어제는 피노키오를 8화까지 보고 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꿈에 이종석이 나왔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좀 읽어야겠다. 전시용으로 두기에는 아까운 책이 너무 많고, 무엇보다 요즘 머리에서 텅텅 소리가 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프로모션음료는맛이없어 #김연수 #소설가의일 #책슬 #북스타그램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걸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 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아무도 지지 않았건만,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그 깨달음이 내 인생을 바꿨다."(본문 중에서)

#김연수 #지지않는다는말 #러너 #마라토너 #텐텐텐 #책 #독서 #북스타그램 #독서소모임 #에세이

#thoughts #sentense
뭔가 계속 말하고 싶었다.
이런 기분이 사랑의 시작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파도가바다의일이라면 #김연수
#지금도 #알고있다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소설가
#김연수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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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두 병에 #취해가는, 모기 하나 없이 참으로 시원한 #삼청동의
#여름밤 정도라면 #이해불가의 인생이어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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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별 문제 없다
하나쯤 있는 맘 그 텅 빈 맘도
이제는 겁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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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다는말 #김연수 #산문 #책
#의미 🎧 #참깨와솜사탕 #인디

너를 안다, 너를 사랑한다. 사랑의 기원
- 남자,여자 하나로 붙어있던 걸 신들이 잘라놓는 바람에 우리는 평생 떨어진 반쪽을 찾아 헤매고, 결국 만난 반쪽과는 다시 한몸으로 돌아가려고 서로 보듬어 안고 사랑을 하는 것
We wrapped our arms around each other Tried to shove ourselves back togerther, We was making love Making love
참 예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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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니선영아 #김연수 #📖 #The Origin of Love-Hedwig And The AngryInch #사랑의기원

#김연수 대체근무도 아닌데 주말도서관으로. 너무 좋아해요 그말 밖에 할 수없었다. 끝을 유념하는 순간보다 다음이 있음을 기대하는 설레임이 나에게는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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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과 귀로 #취한다. 그다음에는 #마음을 취하게 된다. 중국 속담에
#술에 취한 게 아니라 사람에 취했다”라는 게 있는데 그 뜻 그대로다.
평범한 술자리도 그렇게 해서 대단한 자리로 바뀌게 된다. 말이 모든 것을
바꾼다. 어쩌면 우리는 이 삶에 #칭커 당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말해야만 할 때가 올 것이다. 요령은 간단하다. 지김은 호시절이고
모두 영웅호걸 절세가인이며 우리는 #꽃보다 #아름답게 만나게 됐다.
의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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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다는말 #김연수 #산문집
#책 술에 취하든 사람에 취하든 술이나 퍼묵자!!

우리는 틈만 나면 시간이 너무나 더디게 흘러간다고 불평했으나, 그건 순진한 생각이었다. 알다시피 세상에 너무 늦게 찾아오는 종말은 없다. 종말은 언제나 느닷없이 찾아온다.
#김연수 #파도가바다의일이라면
#너를생각하는것은나의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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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시험공부는나의일이겠지 #😱 #시러어어어ㅓ어어어!!!!!!!!! #입법론 #법과경제 #하루종일 #그냥 #다 #뿌셔 #지구뿌셔 #아파트뽑아 #우주뿌셔 #주말 #돌아와!!!!! #종강 넌 좀오고!!!! #갬성 집어치워!!!!! #멘탈 바사삭와삭바삭

#오늘의한권 #김연수 #지지않는다는말 원래는 블록체인 책을 집어 들었지만 열 장도 안 읽고 덮었다. 난 #월요병투병중 이고 힐링이 필요하시다.

#김연수 #청춘의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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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유명한 책이라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고 봐서였는지 생각만큼 깊은 감명을 준 책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여타 작가들보다 흡입력 있고 명료한 문체가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김연수 작가처럼, 그동안 독서를 하며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문장들이 떠올라 행복했다. 한편으론 우리나라 고전을 다시 읽고 싶게 하는 책! 다음책은 고전으로 선택해야겠다. 한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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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6 하지만 무엇에도 나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런 밤이면 고향집 2층 지붕 위에 올라가 누워 있곤 했다. 처음에는 내가 아래에 있고 별들이 위에 있지만, 이윽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 위치가 바뀌어 내가 위에 있고 별들이 아래에 있게 된다. 그리고 나는 서서히 그 별들의 바다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어디서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별들만이 가득한 바다. 또 나는 어디서 와서 또 어디로 가는지, 그게 너무나 궁금해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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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때 바라본 밤하늘을, 그때 느꼈던 따뜻한 고독을 잊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왜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그건 우리가 살면서, 또 사랑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모세를 닮은 재벌 3세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내 이름을 새긴 기념비를 남산 꼭대기에 세워준다고 해도 나는 그 일들과 맞바꾸지 않을 것이다. 때로 너무나 행복하므로, 그 일들을 잊을 수 없으므로 우리는 살아가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나는 때로 너무나 행복하므로 문학을 한다. 그 정도면 인간은 충분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글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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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3 밤의 얼굴에다 대고 나는 입김을 분다. 내 깊은 숨들이 조금씩 어둠의 물결 속으로 풀려나간다. 이제 나는 점점 줄어든다. 이제 나는 점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이제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결코 채워지지 않는 밤으로 나는 스며든다. 그대를 생각하며 밤을 마주할 때, 나는 비밀이 된다. 무엇으로도 해독할 수 없는 암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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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6 그 집의 식구들은 모두 스물넷에서 서른두 살 사이의 사람들이었다. 인생의 정거장 같은 나이. 늘 누군가를 새로 만나고 또 떠나보내는 데 익숙해져야만 하는 나이. 옛 가족은 떠났으나 새 가족은 이루지 못한 나이. 그 누구와도 가족처럼 지낼 수 있으나 다음날이면 남남처럼 헤어질 수 있는 나이. 그래서인지 우리는 금방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친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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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9 본디 나는 내가 경험하는 세계의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는 종류의 인간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건 내가 경험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뜻이었다. 뭔가에 빠진다면 그건 내 안에 들어온 그 뭔가에 빠져든다는 뜻이었다. 그런 까닭에 나는 소통의 인간이 될 수 없었다. 전적으로 내 경험의 공간 안에서 모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랑도, 증오도, 행복도, 슬픔도, 모두 내 세계 안쪽 창에 맺히는 물방울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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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2 어느새 청춘은 멀리 가버렸으나 내 마음엔 여전히 그 뜻 남아 있는 듯, 지금도 나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몸이 아파온다. 석양빛 아직 아니 사라졌는데 등나무에 벌써 올라선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청춘은 그런 것이었다.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가는 그 빛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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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4 누구일까, 나의 쇠줄을 끌러줄 사람은? 어디 있을까, 나의 돛배는? 공터에 선 내게 질문은 버린 사람을 찾을 수 없는 쓰레기처럼 몰려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무엇도 알 수 없었다.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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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1 G.K.체스터튼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사랑하는 것은 쉽다. 그것이 사라질 때를 상상할 수 있다면. 열여덟 살의 11월에 나는 처음으로 그렇게 모든 것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던 것이다. 단순히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 사실 때문에 사랑했던 것이며, 사랑하지 못할까봐 안달이 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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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5 살아오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영어 가정법 문장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배웠고 3차 방정식을 그래프로 옮기는 법도 배웠다. 하지만 내가 배운 가장 소중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일 수 있는지 알게 된 일이다. 내 안에는 많은 빛이 숨어 있다는 것, 어디까지나 지금의 나란 그 빛의 극히 일부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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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일요일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 이렇게 눈내리는 겨울밤엔 김연수 소설이 딱이죠 ㅎㅎ
_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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