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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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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헬무트도이치 샘과 함께하는 #독창회 #귀국 후 첫연주기도하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그냥 공짜표가 아닌 판매를 하다보니 공연전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나역시 공짜표를 늘 원했고 그렇기에 공짜표를 원하는 그마음을 어찌 모를리 일으랴... 하지만 그러다가도 나의 실력과 인지도가 부족해서 많이 오지않는가보다... 하면서 그역시 씁쓸하다.. 이미 #많은것을 주셨고 #감사 하다.. 그래도 난 늘 여전히 아직도 더 #노래 를 잘하고싶다.. 이마음 잊지말고 늘 발전하는 선생님으로서의 모습도 가질수있길.. 일단 내일 #즐겁게즐기자..
2015 #recital #soprano #김남영

8.2 - 8.7까지 #청계천광교 밑 갤러리에서 <벽장 속 아이들> 전시 중입니다.
제 글은 총 3점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다른 #작가 님들의 좋은 글과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종각 근처 #광교 한 번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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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끝나기 직전에 전시글을 모두 오픈 하겠습니다!*
#전시 #갤러리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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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속아이들 #아동학대 #잠자리 #토끼 #내방 #시 #시스타그램 #오늘 #일상 #데일리 #daily #맞팔 #힐링 #글 #글스타 #글쟁이 #글스타그램 #에세이 #셀카 #셀피 #셀스카그램 #산책 #밤

✒️자랑하자고 말한 게 아닌데
#씀 #좋은 #소식 #김남영

✒️힘들어 죽겠으면서도 널 만나러 가는 이유❤️
사진:: @____one._ 감사합니다!
#데이트 #커플 #달달 #김남영

✒️너도 알잖아!
#사랑 #서운함 #김남영
#달달 한 글 퍼레이드를 좀 해볼까합니다😝(잠시겠지만..)

✒️난 네가 웃는게 그렇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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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____one._ 늘 감사합니다!
#연애 #달달 #김남영

MOST RECENT

특별히 준비해드렸던 드레스가
오늘 드뎌 오픈이요~^^ #소프라노 #김남영 #귀국독창회
#이경임클래식 #연주드레스

일하면서 노래도 감상하고 좋은 경험😊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살고 있으나. 어려워서 존재하는 아름다움, 그게 인생이라고. #나날 #김남영

✒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암흑 #김남영

✒뭐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려도. #오랜길 #김남영

여유가 없으면, 중심부터 차근차근, 모든 것이 망가진다. 생활도, 관계도, 그래서 나도. #여유 #김남영

✒현실은 오르막도, 내리막도 힘들다. 목표만 보고 올라가다, 좌절로 굴러떨어지고. 그러다가 또 다시 힘내서 올라가도. 그 어디에 대체 '빈틈없는 만족'이 있는 걸까. 아, 불행의 시작은 욕심이다. 당최 정상없는 오르막을 불행이라 여긴게 잘못이었다. 불행의 원인은 인생에 찾아오는 오르막도 내리막도 아닌, '욕심'이었다. #현실 #욕심 #김남영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회사 안에서 내가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찾아 해내고. #사회초년생 #김남영

#사랑과그리움의공존 #김남영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던 그 때가 그립다. 지나보니 사랑이었던 당신을 향한 감정은 어느새 신기루처럼, 창문의 틈바구니로 비집고 바닥에 내려앉은 빛처럼 잔해만이 부스스, 흐릿하게 남았다. 아아, 모든 것을 사랑해놓고 흐릿하다니. 감정이란 어떤 형태로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완전히 채워지거나, 완전히 비워질 수 없다. 애초에 ‘꽉 찬 사랑’이란 것도 명확하지 않은 느낌에만 의존한 게 아니던가. 뚜렷한 느낌으로 넘칠 듯 하다가도 안개처럼 흐릿한 느낌으로 존재 자체를 의심하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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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의 이유가 당신이던 때도 그립다. 성격이 좋아서, 잘해줘서, 잘나서가 아닌 ‘당신이라서’ 사랑했던 그 시절. 나는 뚜렷하고 꽉 찬 느낌으로 당신을 사랑했고, 그때 품었던 내 신기루는 생생한 꿈처럼 보이진 않지만 분명하게 잡히는 것들이었다. 아아, ‘확신’의 동의어가 ‘단단’이 아니었다니. 오히려 확신은 작은 비틀림에도 기울어버리는 물렁함이었다. 이처럼 손바닥 뒤집듯 쉽게 변하는 게 또 있을까. 설레는 시작에서 절벽같은 저 끝으로, 시속 200km를 냅다 달려 이별하는 이들도 있으니, 사랑은 당최 믿을만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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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믿어보는 건, 사랑하는 이유에 역시나 ‘모든 것’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단점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절대적인 인간의 가치를 경험하기에. 그만큼 절대적인 것도 없기에 한 때의 느낌에 마약처럼 중독되는 것이다. 아아, 사랑도 그리움도 마약이라니. 해로운 걸 알면서도 헤어나올 수 없으니, 이건 마약이 맞다.

21, Oct, 2017 HBD JUHEE 💘🎉🎈🎀
@goback.intime @love.__.soy @iamhachiii @xx_xxrr @namyonii
갬성충소이의 서프라이즈 장미선물 🌹
사운드 죽이는 요미치 매운탕 🍲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될 솔방구리 삼겹살🐷
내년 스물아홉수지만 사랑스러운 주히 👸🏻
일마쳤는데 보늬밤 발주이야기는 왜하는거야 일이야기금지😔
#김남영 #신민경 #이남경 #늬 내눈줄아늬?

✒모두가 놓아도, 나만 나를 놓지 않는다면.
#의지 #김남영

#구질구질한변명 #김남영
실수였어. 그 날은 내가 생각이 깊었고, 바람이 쌀쌀했고, 혼자였고, 그래서 유독 생각이 났어. 보고싶었던 건 아닌데. 그냥, 생각이 났어.
하필 플레이리스트에 너와 나의 노래가 나왔고, 자주 앉아있던 그 벤치에 앉아있었고, 거스를 수 없이 우리의 첫만남이 떠올랐던거야. 시간을 뛰어넘은 상상은 시간의 흐름대로 흘러가는데, 네 생각 안 하는 게 이상하지. 원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떠나고나면 좋은 것들만 기억한다잖아. 좋은 기억들이 흐르니까 괜히 싱숭생숭해진거야. 그리워져서 구질구질하게 다시 연락한 게 아니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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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은 실수를 빙자한 그리움이야. 보고싶단 말조차 허락되지 않는 사이에서만 저지를 실수야. 변명이야. 아주 구질구질한.

#힘겨울때혼자인이유#김남영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남 일에 무관심해진다. 그만큼 조언은 줄어들고, 공감엔 겁을 내고, 그렇게 서로를 멀리하며, 각자 나름의 사정을 끌어안고 혼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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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과 공감이 줄어드는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나조차 조언하는 인생을 살지 못해서. 둘째, 결정이 내 몫이 아닌 일에 열내고 싶지 않아서. 셋째, 말해봤자 결국 제 멋대로 할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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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혼자인 지는 꽤 됐는데. 힘들 때 필요한 말들이 내게 닿지 않을 때, '혼자'의 느낌이 증폭될 뿐이다. 사실, 혼자인 지는 꽤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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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와인드

#가질수없는것에대한질투 #김남영
공원에 앉아 책을 읽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은 얇은 차림으로 몇 시간을 뛰어놀았다. 두어 시간 전까지만해도 사이좋던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돌연 큰 소리를 냈다. 사소한 오해였다.(남자 아인 놀이를 하다 툭 쳤다고 했고, 여자 아이는 자신을 때렸다며 서러워했다.) 여자 아이는 엉엉 울었고, 남자 아이는 당황했다. 남자 아이는 아이치곤 상당히 논리정연한 말로 여자 아이를 달랬다. 서러운 울음이 잦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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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솔직했다. 마음, 그걸 온전히 드러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서럽게 남 앞에서 울어 본 지가 언제더라. 전력을 다해 누군가를 설득해 본 적은? 상대의 반응따라 뒷걸음질치고, 다치지 않을만큼 다가갔다. 약점일까봐 삼키고, 어른답지 못해서 참았다. 서럽게 우는 그 아이가, 전력을 다해 달래는 그 아이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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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솔직함과 어른의 솔직함은 다르다. 아이는 밑바닥까지 드러내서 솔직하고, 어른은 단지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솔직하다. 슬픈 순간에도 '생각'을 하고, 달래는 순간에도 '생각'을 한다. 상처 받기 싫어서, 손해보기 싫어서, 어떻게 비춰질까 두려워서 등 '생각'은 여러 이유를 갖는다.
이런 팍팍한 세상 속을 살면서, 틈새로 '진심'을 찾아헤매니 마음이 오갈 데 없이 지치는 것이다. 모두가 '생각없는 감정'만 가진다면, 나도 생각없이 진심일 수 있을텐데 말이다. 아니, 이건 남 탓이다. 나만이라도 그러지 않으면 될 일인데. 아니,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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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십분 만에 아이들은 도로 웃고 떠들었다. 조금 전 설움과 당황스러움은 둘 사이에 남아있지 않았다. 털어냈기에 괜찮았던 게 아닐까. 우린 참아서 병드는 게 아닐까. 병들어서 멀어지는 게 아닐까. 멀어지는 거리에 미련이 남지 않음은 더 큰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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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아이들이 보고싶지 않아졌다.
아,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질투다.

#글쓰기강의 #김남영
#독학글쓰기 강좌 3기가 오픈되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12시~2시 강남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11월부터 시작하니 많은 신청바랍니다🌸
https://goo.gl/bmQrQW
•'글쓰기 독학' 단기 프로젝트 란?
"혼자 해낼 수 없다면, 그 일은 당신에게 영원하지 못하다" 글쓰기 독학 단기 프로젝트 5주 과정😆 단기 프로젝트인 만큼 꼼꼼하고 알찬, 거기다 재미까지 더한 구성으로 준비했습니다. 감성글부터 자기소개서까지. 글의 기본 실력을 다질 수 있는 '독학 방법'을 알려주는 모임입니다.

#을의연애그후 #대사 #김남영
✒나레이션(N) 효과음(E)만 쓴 대본 형식입니다. 장면도 써넣고 싶었지만 그러면 몰입을 방해할 것 같아 뺐습니다. 최대한 상상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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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이전과 달리, 우린 특별하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연애. 그렇게 선택한 너였는데.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넌 변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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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잘하던 통화를 이 핑계 저 핑계로 피하는 게 시작이었어. 밖에선 추워서 통화를 못하고, 지하철은 낑겨있어서, 버스는 시끄러워서 통화를 못했지. 처음엔 그러려니 했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 정말 손이 시려울 수도, 사람이 많을 수도, 그래서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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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알아? 점점 핑계마저 성의가 없어진 거. 멀어지는 너를 잡으려고 "왜"를 묻는 일이 많아졌어. 사실 답은 하나였는데. "그냥 식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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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폭발해서 물었지. 그렇게 귀찮은데 처음엔 어떻게 통화했냐고. 그러자 원래 통화하는 게 싫었다고, 그조차 노력이었다는 너. 차라리 싫어졌다고 말하지.
(E) 정말 연락하기 싫었으면 일상에서도 안 했을 거야. 너 같으면 싫은 사람이랑 사귀겠어?
(N) 그 말들을 위안삼아 난 또 바보같이 하루하루를 네 옆에서 버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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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 참은 건 나였어. 헤어지잔 선언에 날 잡은 건 우습게도 너였지. 좀만 더 빨리 잡아주지 그랬어. 변했다고 울 때, 얘기 좀 하자고 할 때만이라도. 어쩌면 돌이킬 수 있었을텐데.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마음을 너무 빨리 준 걸까, 혹시 내가 모르는 계기라도 있는 걸까, 연락이 더뎌지는 일 분 일 초마다 마음이 지옥이었어. 이미 너덜너덜해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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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끝까지 불행했고, 그래서 널 놨어.
내 일을 열심히 하던 내가, 점점 집착하는 사람이 되어가더라. 내 자신이 점점 싫어지고, 나도 싫은 내 모습에 너까지 질려할까봐 불안했어. 그래, 까짓 거 헤어져도 세상이 무너지진 않겠지. 전전긍긍할 시간에 할 일을 하는 편이 좋겠지. 나도 그런 현명한 연애를 하던 시절이 있었어. 그런데, 너는, 그게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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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포기 뿐이었어. 잦은 통화를, 연락을, 데이트를. 그리고 너를.
진심은 이토록 서툴러서 놓쳐버리는구나 깨달았어. 그런데도 난, 아마 다음 진심이 와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아. 그런 게 진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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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너도 꼭, 진심인 사랑을 하길 바라. 이건 저주가 아니라 응원이야.

꽃을 꺾은 아이들을 혼을 내는 사이에 한쪽 구석에서 풀을 꺾는 아이에게 선생님이 소리쳤어요.
"얘! 풀을 왜 꺾니?"
"사람들이 꽃만 꺾어가서 풀이 슬플까봐요"
"꽃도 꺾으면 안 되는거야."
"꽃은 꺾지않으면 바라보지만, 풀은 꺾지않으면 밟히잖아요."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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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왔습니다😋 좋은 풍경에서 갑자기 글이 쓰고싶어서 휴지에 끄적끄적, 글을 써봤네요. 다들 행복한 연휴 되세요~🤗💕

#나는이런사람 #김남영 #생각
학창시절 <나는 이런사람>이란 주제로 싸이월드에 글을 적는 게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형식을 빌어, 좋아하는 연인에게 "내가 아는 너"를 적어주는 달콤한 러브레터가 되기도 했다.(나 역시 버리는 습관이 없었다면 아마 한 통쯤은 남았을텐데) 나이를 먹을수록 내가 '원하는 것'에 집착하면서도 정작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무관심해진다. "참 내가 이걸 싫어했었지"같은 생각을 종종 하지만, 일상생활을 살아내다보면 까먹기 일쑤다. 어른이 된다는 건 좋아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꾸역꾸역 접어두고,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을 기꺼이 해낸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싫어하는 것에 무관심인 양상이 자연스럽다.
일기는 잘 들춰보지 않는 편이지만 지난 피드는 꽤나 들춰보는 편이라서 이곳에 <나는 이런 사람>을 공개용 범위까지만 적어본다. 나에게 대해 적으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다. 느낀점은 맨 아래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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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면을 사랑한다. 면으로 된 음식은 죄다 사랑한다. 그중 현재는 칼국수가 일등이다. (3년 전까진 파스타가 일등이었는데 일주일에 4번씩 파스타를 먹곤 몇 년째 다른 면에 비해 잘 땡기지 않는다.)콜라를 좋아한다. 인스턴트,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다. 커피를 사랑한다. 달달한 조각케잌을 좋아한다. (큰 케잌은 먹기도 전에 식욕이 떨어진다) 군것질로는 화이트 초콜릿만 좋다. 운동은 싫어한다. 움직이는 게임은 좋아한다.(이를테면 게임장의 총게임, 농구, 포켓볼 같은)
공상을 많이한다. 상상에 빠지면 바로 옆에서 나를 불러도 잘 모른다. 글에 관한한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다른 건 산만하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한다.(멀티가 잘 된다기보다 그저 산만하다. 뭐 하나를 하면 또 다른 일이 떠올라서 같이 한다.) 메모한 건 절대 안 잊는다. 꿈을 다양하고 독특하게 꾼다.(시나리오로 발전시킬 만한 스토리가 꽤 있다) 생각나는 일이 있으면 바로 실천에 옮겨야 직성이 풀린다. 즉흥적이다. 계획은 잘 세우는 편은 아니지만, 나태해지면 매일 계획을 세운다. 나를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컨트롤 할 수 있을 때까지 환경을 다소 극단적으로 차단한다.(예를들어 sns에 너무 시간을 할애하면 sns비활성화, 친구를 너무 만난다면 며칠간 집 밖을 아예 나가지 않는)
카페를 좋아한다. 좋은 경치 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한다. 새로운 장소를 걷는 걸 좋아한다. 장르불문 음악을 좋아한다.(발라드, 팝송, 클래식, 뮤지컬, edm음악 까지 모-두) 노래 부르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한다.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한다.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 내용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비서가 된 상상을 하기 가장 적합한 행위라 좋다. 다른 직업을 가진 나를 상상하는 건 꽤 즐거운 놀이다) 분석하길 좋아한다. 나름의 원인과 결과를 찾는 과정을 즐긴다. 글자를 좋아한다. 글자 쓰는 걸 좋아한다.(단순히 쓰는 행위. 필사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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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싫어한다. 솔직하지 못한 마음을 싫어한다. 그런데 때론 동경한다.(인간관계엔 적당한 솔직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질투가 많다. 질투는 나의 힘이다. 그러나 때론 질투로 좌절한다. 이유없는 일들을 싫어한다.(늘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살아서 "그냥"이라는 대답을 들으면 답답하다.) 그런데 때론 이유없이 행해지는 일들이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 감성적인데, 생각보다 이성적이다. 상상은 많이 하면서 현실에선 현실주의자다. 지는 걸 싫어한다. 승부욕이 강하다. 그런데 나를 이긴 사람을 좋아한다.(심리학 용어로 뭐가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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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면서 분명해진 사실은, '성향'에 대해 쓰는 건 어렵지 않다. 명확하고, 헷갈릴 게 없다. 그러나 '마음'에 대한 건 정의내릴 수가 없다. 같은 거짓말도 상황에 따라 때론 대단하게 여길수도, 소름끼치게 싫을 수도 있고, 질투가 긍정적인 날도 부정적인 날도 있다. 쓰면 쓸수록 내가 '모순적인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 같다. 역시 인간은 모순덩어리다.
그리고. 베터리가 없다. 간만에 의식의 흐름대로 써봤다. #아무말대잔치 끝🎃

✒달라서 끌렸는데, 결국 그 다름때문에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서로의 손을 놓는 아이러니☹ #김남영 #글그램

#글그램 이렇게 좋은 어플이 있었네요! (이제 앎) #김남영

#제멋대로인생 #김남영
내가 번듯한 날에는 날씨가 진창이었습니다.
고상한 하늘 아래선 내가 엉망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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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틈틈이 공중에 끼어있는 아침엔 주제를 모르고 뛰어다녔고,
건조한 불빛이 튀어오른 새벽엔 물기를 머금은 이불 아래서 얌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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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웅덩이에 가득 잠기고, 길 위에서 시큰거리고,
차마 말리지 못한 광대는 툭 하고 찢어져 웃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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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 그런 삶.
상상과는 다른 일들이 낯설어서 두고 떠나려니
전부 끌어안으랍니다 모두 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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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참,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엔 읏샤- 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지쳐버리는 일들. 날씨, 상황, 기분, 기회, 조건, 타이밍 등등. 조종이 힘들어서 그저 끌어안아야 하는 그런 하루들이 더 많으니까요.

#성공한사람들의교집합 #김남영 #일기
정말 놀랍게도 각자의 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모두 교집합이 있다. 내가 본 교집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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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정. 반드시 나는 '될 거'라는 믿음이 믿을 수 없을만큼 굳건하다.
2. 끈기. 포기하는 그 순간이 실패의 순간이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내 인생에 어디쯤 성공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3. 목표 의식.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위치를 인지하고, 목표점이 분명해지면 당장의 손익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며, 그곳까지 가는 과정 안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에도 우선순위를 확실히 한다.
4. 배움의 자세. 쓴소리를 흘려듣지 않는다. 더불어 사소한 대화 속에서도 무언가를 깨우치는 일이 잦다. 배움의 중요성을 알기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거지에게도 무언가를 배울 수 있음을 아는 사람들이다.
5. 기회. 기다리지 않는다. 기회는 '내가' 잡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고, 그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를 해야한다." 라는 말은 위로의 말이다. 현실은 다르다. 천재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아닌 이상,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먼저 누군가 다가와 "기회줄게, 너 해볼래?"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이 달랐던 건, '찾아갔다'는 점이다. 그들의 경험담 속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는 "기회를 찾아 움직였다"였다. 전문가를 찾아가고, 조언을 구하고, 그리고.
6. 그대로 행동했다. 행동을 미루면 그 일은 '상상'으로 남겨진다.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등등의 이유를 제쳐두고 도전한 사람들이었다. 결과가 성공이라고 과정이 순탄했음을 뜻하는 건 아니기에. 남들이 말하는 '못한 이유'가 그 사람들에게도 있었다. 무시했을 뿐.
7. "미쳤다"라는 말을 최소 열 번 이상 들어봤다.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해서, 비현실적으로 긍정적이라서,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도전'해서, 그만큼 했는데도 포기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들이 성공하기 전까진 '철 없는 사람, 정신 못차린 사람,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 미친 사람'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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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는 앞으로 쭉 미쳐야겠다.

#어른 내가 좋아하는 내 글🌺
#매일세줄글쓰기 수록📖 #김남영

#사람과의거리 #김남영 #생각
역의 끄트머리에 앉아 사람들의 뒷모습을 반복적으로 바라보면서 '사람과의 거리'에 대해 생각했다.
맞춰 걷거나, 앞서 걷거나, 멈춰서거나, 뒤따라가거나. 각자의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들. 역 안을 걸어다니는 수 많은 사람들은 신체조건에 맞게, 시간에 맞게, 나름의 보폭으로 '나에게 맞게' 걸어다닌다.
셀 수 없는 인연들과 끊임없이 얽히지만, 각자의 보폭으로 걷는 탓에 원치않게 멀어졌다 가까워지고. 그렇게 달라지는 거리에 아파하고, 기뻐하다가. 한 번은 놓치고 또 한 번은 잡아가며. 불완전한 사람답게, 불안전한 관계들을 맺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나보다.

✒한 번 소중해진 사람은, 어느 날엔 끝인 줄 알았다가 어느 날엔 끝이 아니었다. 많은 인연들이 그랬다. 그렇게도 인연은, 실처럼 이어지는 것이었다. 끝인 듯 끝이 아닌 채로. #인연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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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제주도 비양도 입니다😀

✒늦어버렸다, 지각이었다. #리와인드 20160112 #김남영 #지각

#추곤증 #김남영
볕 배불리 먹고 널브러진 구름아. 거기 하늘 참 폭신하지. 네가 "9월이다!" 하고 퍼지니까 나도 퍼지잖아. 선선한 바람은 자꾸 날 재우려고 해. 가을이라고 작정하고 불어대는데 아주 죽겠어. 그러지 말라는데도 가는 곳마다 불어와. 떨어지기 싫대, 좋아해서 그렇대. 정이 좀 많은가봐.(나한테만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아.) 근데 사실 나도, 이상하게 피곤해죽겠는데 자꾸 기분이 좋아. 좀 귀찮긴해도, 안 갔으면 좋겠어. 그래도! 나 좀 그만 괴롭혀!😣 #피곤

✒지난 사랑을 잡지 말아야 하는 이유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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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업실에 있는 #풍경

새벽에 선물을 받았습니다😀💕 한 끼 섭취하고 열 두시간 작업하며 슬슬 지쳐서 넋이 나가려는데,.. 비타민 백 개를 먹은 것 같아요!!!!😆💓 이런 쪽지 한 통 한 통이 저에겐 한결같이 백지 앞에 앉아 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늘 감사합니다!🤗 #김남영 #매일세줄글쓰기 #새벽

#사랑한다면우린불균형이다 #김남영
부제:: ‘내’가 사라져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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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는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았을 때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은 연애초반에 ‘나를 잃어버리는 과정’을 인지조차 못한 채 모든 걸 쏟아 붓는다. 그게 ‘모든 것’인지도 모른 채 집중하는 것이다. 성인이 되고, 확실한 ‘나’를 알고 있는 나는, 어느 시점부터 연애 초반에 오는 ‘잃어버리는 과정’을 잘 견디지 못했다. 나를 잃어버리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매력이 사라지는 것 같았고, 그 매력이 없으면 더는 그 사람이 곁에 있지 않을 거란 두려움에 ‘내’가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냅다 발을 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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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깨닫게 된 사실 하나는, 내가 생각하는 ‘매력’은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 중 일부일 뿐이었으며, 상대가 좋아져서 변해가는 나의 모습은 ‘사라진 매력’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이다.
매력이 사라진(사라졌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나는 ‘을의 입장’에 자처해서 선다. 그때부턴 가관이다. 을이 되는 순간 조급해지고, 불안에 초점을 맞춘 연애가 시작된다. 사랑받는 열 가지의 행동보다 사랑하지 않는 듯한 한 가지의 행동에 집착하며 늘 떠나보낼 만반의 준비를 마쳐 놓는다. ‘더 좋아하는 쪽이 진다’라든지, ‘밀당을 해야 그 관계가 오래 간다’와 같은 보편적인 사례들만 골라 듣고, 보편적인데는 이유가 있다며 ‘이 연애는 잘못되었다.’라는 생각까지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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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at.Pray.Love (2010)>에서는 말한다. “때로는 사랑 때문에 균형을 잃는 것도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에요.”라고.
내 삶에 있어, 균형의 중심은 나다. 나에게 맞는 기준으로 균형을 잡아야한다는 말이다. ‘내’가 사라져도 그게 사랑이면 괜찮다. 그런다고 내가 ‘지는 것’이 아니고, 사랑 중인 내 (변한)모습을 애인이 싫어진다 한들, 그런다고 내 가치가 작아지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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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랑은, 타인과 맺는 관계 중 가장 끈끈한 인간관계라,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상의 불균형이 당연한지도 모른다. 이 불균형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사랑의 유지기간이 결정나는 것이다.
사랑은 늘 그 어떤 감정보다 두렵고, 누구에게도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사랑한다면, 우린 불균형이니까.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인사동 !!
내 오래된 친구 의 아버지이자 나의 미술 스승님이신 #김남영 작가님의 #전시회 를 다녀왔다! 오늘이 마지막날 이라는 게 너무 아쉬운 :) #인사동#토포하우스 (신기하게도 우리의 추억의 꽤 많은 부분이 인사동 에 머물러 있었음!!!)

#어른얼굴 #김남영
시퍼런 안개 속으로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어린 감정들을 부여잡다가, 소모하는 심정으로 부서지고, 무표정인 어른이 되어갑니다.

✒내가 겪은 모든 불행을, 누군가 듣게 된다면 아마 감히 상상할 수도 없어서 전혀 실감하지 못할거야. 그러다 생각하겠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괜찮을 수 있나? 어쩌면 운이랑 불행은 한 세트야. 딛고 일어나면 행운이, 즐길만하면 불행이 일어나니까.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 있잖아. 우리 선조들 참 지혜로워. 어떻게 알았을까.
거기에, 내 '모든 일'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도, 참 외로운 일이다? 나를 온전히 다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불안도 있거든. 사람의 밑바닥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상이니까, 그만큼 가식도 난무하는 것 같아. SNS도 그런 가식들 중 하나의 형태가 아닐까. 뭐 그건 그렇고. 또 그런 생각을 하는 거야. 내 불행을 남이 모르는 것처럼, 남의 불행 역시 나한테 닿지 않고 스쳐지나가지 않을까. 그럼 결국 우린 모두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건가? 내가 세상의 모든 불행을 끌어안는 건 또 아니니까.
행복하고, 불행하고, 포기했다가 일어났다가. 정답없는 길을 걷는 탓에 휘청휘청, 부축도 받고, 믿고 따라도 가보다가, 넘어지고 다치고. 결국 다 그런건데. 누가 더 나은 인생이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나 생각하는 거지. 남의 인생을 빠짐없이 다 아는 것도 아닌데. 지금이야 내 불행이 최악인 것 같지만 남들은 자신의 불행을 가장 크게 생각하는 걸 보면, 우리 다 똑같잖아. #모두가겪고있다면 #김남영 #독백

#퇴근후 #찬양앨범 #디자인미팅 #소프라노 #김남영 독일에서 난 직장생활, 언닌 최고연주자 과정 중이었다 그때 같이 많이 울고 웃었던 우리 남영이언니:) 찬양앨범을 내는데 디자인을 하게 되었당 나에게도 넘나 의미있는 일^^ 고마워~ 글고 #자랑스러워

#soprano #소프라노김남영 #나비부인 #iproudofyou

✒아프지 않았던 게 아닌데. 딛고 일어난 사람에게 "별 거 아니었나보네?"라는 쉬운 말로 상처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나는, '도로 주저 앉을까' 생각하곤 한다. #나만아는상처 #김남영

#믿었어야했는데 #김남영
날씨가 제법 추워졌어. 이 맘때 쯤이었지, 우리 헤어진 게. 어이없는 이유로 시작된 사소한 싸움에서 우린, 마치 그간 서로에게 불만만 있던 사람들처럼 안 좋은 감정들을 토해내며 이별했지. "안 맞는다"면서.
참 웃겨. 사랑하는 내내, 우리처럼 잘 통하는 사람은 두 번다시 없을 거라더니. 한 순간에 '안 맞는다'니. 사람 마음, 참 믿을 게 못 되지.
마지막인 줄 몰랐던, 영문도 모를 마지막 인사를, 몇 번이고 떠올렸는지 몰라. 그날 웃으면서 나눈 고백과 감정들이 고작 이틀 뒤엔 '아닌 사랑'이 되어버릴 줄 전혀 몰랐잖아. 순식간에 닥쳐버린 이별은 '배신감'을 낳더라고. 그 배신감에 나는 우리의 좋은 추억마저 '거짓'으로 치부해버렸지. 아, 우린 사랑한 게 아니구나. 넌 날 사랑한 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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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신히 도망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알겠는거야. 명백한 사랑이었고, 너 역시 사랑이었고, 함께하는 매순간 우리가 이별을 향해 달리진 않았다는 거. 믿었어야 했는데. 잘 통한다던 순간들을, 웃으며 나눈 감정들을. 안 맞는다던 그 말보다 우리 사일 더 믿으면 됐는데. 당시엔 왜 부정적 마음들만 눈덩이처럼 크게 느껴졌는지. 사랑이란 거, 참 믿을 게 못 돼. 언제 돌아설지 모르고, 언제 솟아날지 모르잖아. 뭐가 이렇게 어려워. 어떻게 이렇게 변덕스러워.
사랑이라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나는사실슬퍼하고있었다 #김남영
사실은, 모든 것이 아팠다. 아닌 척 괜찮은 척 했지만, 모든 것이 슬펐다. 괜찮은 척하면 그걸로 다 괜찮아질 줄 알고서. 삶에서 고통은 선택을 따라온 책임이라 더는 우는 소릴 낼 수 없었다. 끝까지 참아보려고 했으나, 침묵하는 마음은 내지르는 마음보다 더 버거웠다. 나는 사실 슬퍼하고 있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아프지 말라고, 아픈 척 말라고.
시간이 꽤 흐르고 나서야, 드디어 마음을 끌어안고 울 수 있었다. 멈추지 않았다. 괜찮지 않았다. 아팠다. 괴로웠다. 슬펐다. 사실은, 그랬다.

#작가생각 #김남영
흉내낼 수 없는 내 글을 쓰고 싶어요. 읽으면 "김남영이구나" "김남영답다" "김남영스럽네"같은, 한 마디로 정리되는. 이름 석자가 수식어처럼 "김남영 같다"라고 했을 때, 모두가 한 가지 느낌을 공통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색 있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될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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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 제주살이 무렵 처음으로 간 제주카페에서. @nn.1229

✒새벽에 영화 8마일을 보고, 불현듯 떠오른 문장들의 나열. #계절을잃다 #김남영

#추억의 속내1 #김남영
추억은 언젠가 부서진다. 연속적이지도 않다. 기억에 마음이 씌여야 추억인 건데, 시간이 흐르면 마음도 녹슨다. 녹슨 마음을 두른 기억은 더이상 추억이 아니다.
추억이 더 이상 마음이 쓰이지 않을 때. 결코 잊지 않을 것 같았던, 잊고 있던 순간들을 문득 떠올랐을 때. 기록으로 남지 않은 기억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 지 깨닫는다. 이토록 힘 없는 노인 같은 기억을 부축하며 놓지 못했던 과거를 향해 "거 봐"라며 나무란다. 시간이 흐르면 무뎌지는 지 몰랐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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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속내2
추억은 잔인하다. 연속적이진 않지만, 드문드문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는 건조한 마음을 적시기에 이만한 악당도 없다.
더 끔찍한 건, 지나간 추억이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그 노인 같은 기억에 다시 목을 매는 것이다. 그토록 힘이 없는데, 이토록 쓰이는 마음이라니. 시간에 맥을 못 추다가도 찰나의 동정심에 살아나는 것. 그게 바로 추억인 건지. 부서지고 살아나는 유일한 존재처럼 기세 좋게 아무때나 머릿속을 휘젓는 당당함이라니. 못된 놈이다.

난요이..난요이..그러지마 ㅋㅋㅋㅋㅋ
#김남영#ㅇㄱㄹㅇ#아그래요?#아재#기요미#소통#맞팔

일방적인 마음은 진작 그만뒀던터라, 나를 등지는 마음에 구태여 아쉬움을 느끼지 못했다. 아, 우리는 그렇게 마음이 좁아지나보다. 떨어지는 인연을 무심코 지나칠만큼 좁은 마음으로, 작은 사랑을 하나보다. #작은줄몰랐던사랑 #김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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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영갑갤러리에서 @nn.1229

나는 이제 고독과는 멀어서, 혼자가 괜찮은 사람이라서, 차라리 함께이지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피 #김남영

#고마운사람 #김남영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그 마음이, 참 고마워요. 나도 몰랐던 내 단점마저 감싸안는 따스함에 든든하고요. 혼자여서 편했던 인생이 자꾸 불편해지고, 불편함이 주는 긴장감이 이제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당신의 이해심은 나를 노력하게 하고, 노력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좋아 당신을 더 사랑하고. 그런 사랑이 내게 온 게 고마워서, 그래서 당신은 내게.

#사랑과함께잃어버리는것들 #김남영
당장의 할 일을 잃어버리고 '혼자는 어땠었지', 하다가 '아니 그보다 무슨 생각을 했었지' 하곤 텅빈 뇌로 누워버렸다. 감각을, 의식을, 다짐을 잃어버리고, 묵직한 공기만 그럴듯하게 몸 속에 채운 채 텅 비어버린 마음으로 뻗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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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한 순간을 잠시 함께 했을 뿐인데, 나는 그 잠시동안, 가진 모든 걸 빼앗기고 잔뜩 잃어버린 사람이 되었다.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 내 인생은 내 것이었는데, 너를 만나 주인공을 바꿔버렸다.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건 나라는 이기적인 소신을, 사랑하는 마음에 영원이란 없다는 신념을, 모두 무너뜨려 나를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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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랑과 함께 나는 어영부영해졌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않는 빈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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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양평의 저녁하늘

✒ <지독해서,사랑> #김남영
이별을 하고, 당신을 붙잡고, 끝이라 하다가도, 눈물로 번복해서. 머리로는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다가도 가슴으로 괜찮다고,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아픈 가슴을 움켜쥐고 어찌할 줄 모르다, 서로를 꼭 안고 말아서.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것처럼 한없이 약하다가도, 당신과 나의 마지막이 영 없는 것처럼 끝없이 질겨서, 우린 사랑을 더러, '지독하다'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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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취향인 감성 사진 @coolbreezys 감사합니다🤗

#미움 #김남영
가라앉은 깊숙한 마음은 꺼낼 수가 없어서
사랑을 묻으면 미움이라서
묻었던 사랑을 꺼낼 때 나는 당신을 "밉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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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기억은 추억이라서
아쉬움을 남기는 기억은 미움이라서
지나간 당신을 꺼낼 때 나는 당신을 "밉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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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사랑한다는 말을,
그렇게 밖에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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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님의 노래 #DOWN 을 듣다가, 아침부터 감정이😭

#사랑이라면 #김남영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거야. 아무것도 아닌 일에 눈시울이 시큰해지고 별 거 아닌 일에 밥이 안 넘어갈 정도로 서운하다가, 미안하단 말과 함께 건네는 애교 한 번에 비이성적으로 마음이 녹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거야. 그래서 우린 힘들어도, 힘들 걸 알면서도 사랑인거야.

#우리가이별한이유 #김남영
세상은 예뻤고, 지긋지긋했다. 우리는 마음과 함께 미움을 나눴고, 행복과 동시에 불안을 가져와 '사랑'이라고 했으나, 지키는 것에서 버티는 것으로 변해버린 관계를 어찌할 줄 몰라 차라리 예쁜 것들을 버리고 평화로워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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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어제자 하늘 @nn.1229

#창작의고통 #김남영
창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은 글감이다. 애석하게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땐 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억지로 글을 쓰고자 자리에 앉으면 우울감에 빠졌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평탄한 하루를 평탄하지 않은 기분으로 만들곤 한다. ‘창작의 고통’이란 사실, 창작을 해서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고통스러워서 창작을 하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창작의 고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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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감성사진 @coolbreezys 감사합니다😍

#당신이떨어지는중입니다 #김남영
후두득, 툭툭,
당신이 두드리는 건 시멘트 바닥이었다. 시멘트, 그 위를 걸었을 수많은 발걸음, 발길질로 다져진 강도는 두드려봐야 상처도 변화도 없는 것이었다. 이따금씩 어둡고 흐린 날, 어쩌다 패인 흠집과 틈새로 햇볕이 들면 말라버릴 일시적인 추억을, 축축한 당신을 담아두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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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파장은 한눈에 보이는데 그래 봐야 고작 파장이라며, 강한 압력으로(예를 들면 포크레인이라던가) 엉망처럼 헤집지 않는다면 두드리는 행위 자체에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신은 구부러지지않고 계속해서 떨어졌고, 나는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웅덩이로 마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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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진 @coolbreezy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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