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Gain and Get More Likes and Followers on Instagram.

#글쓰는직장인

35 posts

TOP POSTS

.
내뱉지 못하는 여러 마음들이 내 안을 떠돈다.
때로는 감정들이 위로 솟았다가
한꺼번에 아래로 쏟아진다.
솟고 쏟아지고 하다 보면,
나는 도무지 나라는 사람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본래 나는 글쟁이가 되었어야 했건만,
수중엔 알맹이 없는 감정만이 남아
나는 도무지 한 장 이상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썼다가도 이내 다시 솟았다가 쏟았다가,
결국엔 지우고야 마는 것이다.
하루키의 페르소나처럼 의식없는 창작을 하고 싶은데
내보내지 못한 감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엔 자의식으로 점철된 글만 쓰게 되는 나는
여전히 솟았다가 쏟아지다가. -<솟았다가 쏟아지다가>, 오수진
.
.
#솟았다가쏟아지다가 #글쓰는직장인 #내면의불안을인정하고글로승화시키기
#어쩌면내가살기위해썼어야하는건
#디어나이마가아닌디어수진이었어야하는건아닐까

#이별
#글쓰는직장인#글스타그램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 있을까?

MOST RECENT

너무 보고싶다. 당장 집앞에 가서 문 두드리고 싶을만큼.

만지고 싶다. 내가 좋아했던 너의 뒷목을

내 손을 뿌리치더라도, 뒤에서 꼭 껴안고 싶다.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무너지고 싶다.
그렇게 바닥까지 다 긁어내고나면, 괜찮아질지도 모르잖아

보러 가기로 했던 것 하기로 했던 일 다 같이 해보고 나면 질려버릴지도 모르잖아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터져버리는 일 없을지도 모르잖아

자꾸만 맴도는, 잊히지가 않는 기억. 널 처음 만난 순간의 네 표정, 옷차림, 두리번거리던 몸짓까지. 머릿속에 사진처럼 남아있어.
꺼내볼 때마다 아프고, 다시 돌아가고싶어져서 넣어둘까 하다가도 보고 또 보면 면역이 생겨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며 또 나도 모르게 몇 번이고 무한 재생하는 그 장면.

너에게 나를 처음 본 순간은 어떻게 남아있을까. 기억이나 할까. 떠올릴 필요도 없는 무의미한 순간일까 -
어떠니...?

너의 마지막, 그리고 그 후의 말들을 곱씹을수록 원망보다 미안함이 커진다. 많이 복잡하고 또 외롭고 버거웠을텐데. 내가 했던 거라곤 사랑해달라 징징대는것뿐이었네. 미안해.
그런데, 여자도 말 안하면 몰라. 외롭다고 이해해달라고. 말하지 그랬어

어째서 이 마음은. 낮이면 잔잔하다가 밤만되면 해일이 이는지. 보고싶은 마음이 폭풍처럼 덮쳐와서 숨을 막는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거리를 거닐며 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오늘 낮의 내가 무색하게 또다시. 밤이면 나를 찾아오는 너의 기억

자리를 잘못 찾았던거지. 다시 맞는 자리로 가서 맞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오늘도 걷는걸 멈출수가 없나봐

어젯밤 길 위에서 말을 걸어온 사람이 어쩌면 내 자리를 알고있진 않을까. 눈 마주친 저 사람이 내 사람은 아닐까. 아무에게라도 묻고싶고 기대고싶고.
몇 해 씩이나 스스로 발 딛고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해놓고는 다시 상처를 혼자 견디지 못해 무너지는 중이야

누구나 그렇잖아. 내가 조금은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이었길. 나의 포옹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출근 시간 단잠보다 너랑 얘기하는게 더 좋았는데. 말이 너무 잘통해 서로가 서로처럼 생각됐었지. 뭐가 문제였을까 도대체

.
내뱉지 못하는 여러 마음들이 내 안을 떠돈다.
때로는 감정들이 위로 솟았다가
한꺼번에 아래로 쏟아진다.
솟고 쏟아지고 하다 보면,
나는 도무지 나라는 사람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본래 나는 글쟁이가 되었어야 했건만,
수중엔 알맹이 없는 감정만이 남아
나는 도무지 한 장 이상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썼다가도 이내 다시 솟았다가 쏟았다가,
결국엔 지우고야 마는 것이다.
하루키의 페르소나처럼 의식없는 창작을 하고 싶은데
내보내지 못한 감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엔 자의식으로 점철된 글만 쓰게 되는 나는
여전히 솟았다가 쏟아지다가. -<솟았다가 쏟아지다가>, 오수진
.
.
#솟았다가쏟아지다가 #글쓰는직장인 #내면의불안을인정하고글로승화시키기
#어쩌면내가살기위해썼어야하는건
#디어나이마가아닌디어수진이었어야하는건아닐까

글 쓰는 일이 줄어드는 걸 보니, 나의 슬픔은 맹렬히 내 속에서 빠져나가고 있나보다.
다만 미련이 남아, 자꾸만 남아서. 오늘 밤도 기다린다. 얼마 남지 않은 오늘, 네 연락이 올까봐.

사랑은 누구를 기다리며 의자를 비워두는 일일겁니다. - 신현림, <희망 블루스> 중

내 의자는 볼품 없어도. 힘들면 다시 돌아와 쉬어가요.

오늘의 나는 참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느슨히 그리고 무심히 묶어 잔머리가 내려온 동그란 얼굴. 청바지에 셔츠. 가벼운 가방과 오래도록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슬립온.
생각해보면, 네가 반했던 나는 참 다른 모습이었다.
즐겨입지 않는 야하고 성숙한 옷차림에 하이힐.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가 좋아하는 모습만 너에게 보여주었다. 운동화에 모자, 청바지에 티셔츠. 어느순간 붙기 시작한 볼살과 통통해진 팔뚝.
혹시 그래서 멀어진걸까. 주말이면 약속이 없어도 머리를 하고, 즐겨입지 않던 옷을 입고. 저녁은 입에 대지도 않아.
나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나로 살아도 너만 있으면 되는 걸까. 그건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러고 싶어. 비록 니가 날 볼 수는 없어도.

회개합니다 -

청소의 순기능 : 너를 잊는다
청소의 역기능 : 네가 보고싶다

#그냥하지말걸그랬나

얼마만인지 모를 이른 퇴근에 만날 이는 없지만 정처 없이 걸었다. 시끌벅적한 동시에 시골길처럼 한적한 연남동 골목길.
인적 드문 그 길을 양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로 겁도 없이 저벅저벅 걸었다. 재미있는 건, 몇 번이고 길을 잃어 결국 왔던 길로 되돌아나왔다는 거다.
그렇게 무심하게 터덜대고있는데 투둑 감나무에서 감이 하나 떨어졌다. 아직 떨어질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누구든 무엇이든 설익은채로 성급하게 끝나버리곤 한다. 사람에 대한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급히 닫혀버리고 나면, 미처 발빼지 못한 상대방은 그 날카로운 문틈에 상처입을 수밖에.

오늘의 글은 길을 잃고 나도 실제로 길을 잃고.
#글쓰기 #글스타그램 #글쓰는직장인 #일기 #일상 #공감 #좋아요 #팔로우 #심심 #외로워 #좋은글 말고 #재밌는글 #감나무 #무서워 #감조심 #자작글 #퇴근길 #나오늘집에안갈래 #당신의연애나의이야기 #사실그냥내일기장 #이별 #헤어짐 #울지마 #짝

아침 출근길, 처음으로 추위를 느꼈다. 나의 계절이 가고, 너의 계절이 온다.
각자가 사랑한 계절만큼이나 달랐던 우리의 헤어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서로의 존재로 인해 서로의 계절까지 기다려질만큼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몰랐던 우리의 가능성이지.
그걸 보기도 전에 끝이 난, 단물이 채 빠지기도 전에 씹다 버려진 풍선껌. 그게 나였던 거지.

오늘은 퇴근길에 비가 왔어.
네 번째 신은 가죽신이 다 젖도록
처음 입은 코트의 색이 진해지도록
느릿 느릿 걷고 있는데

아!
우린 한 번도 큰 비를 같이 맞아본 적이 없더라고.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냈는데,
비는 함께 나눈 적이 없더라고.

비가 오는 오늘,
너랑 같이 해보지 못한 날씨라서 다행이야.
떠올릴 추억이 없어서 다행이야. 생각하다가.
아, 또 결국 결론은 너구나. 바보 같아서 웃었어.
우리가 끝나고, 넌 내 생각을 얼마나 했니.
하기는 했니?
안했구나.

그거 아니?
나는 번개를 무서워해. 천둥도 무서워해.
혼자 번개도 천둥도 무서워 떠는 이 순간에도 난,
이 얘길 너에게 안 해줬구나 하는 생각만 해.

나와의 이별이 아프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서럽다.
-
간혹, 헤어짐이 슬프지 않은 관계가 있는데 당신에게 그게 나일 것 같아서. 그게 분하다. -
아무 일 없다는 듯 살고 있을 당신이라서, 그런데 나의 일상은 너무나 망가져서. 그게 억울하다.

분명 많이 행복했던 순간인데도 떠오를 때마다 힘든 것은, 그 장면에 함께 있던 당신을 내가 아직 사랑함이다. -

언젠가 그 기억이 아무렇지 않아지면, 그 순간이 바로 나를 버린 당신을 용서하는 순간이다. -

함께 있던 시간이 머릿 속에 스쳐서 일순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게 내가 당신을 잊었다는 증거다.
머지 않았다. 내가 당신을 생각하며 쓰게 웃을 날이.
당신이 가져다 준 슬픔을 짜내어 글을 쓰느라, 거대했던 슬픔이 벌써 바닥을 드러낸다.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