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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남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변호사

<법과 진리 - 울프리드 노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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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언명은 그것이 법적 논증규칙에 비추어 정당화될 수 있을 때에 진리이다(또는 정당하다). 결국 결정의 정당성은 결정에 대한 근거제시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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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국가에서 결정에 대한 근거제시는 내려진 결정이 법체계의 기준에 부합하고, 그런 의미에서 정당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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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통제와 감시를 받는다는 것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공리가 되었다. 사법부는 법에 대한 해석권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그 해석권력에 대한 통제와 감시의 문제는 고려해 볼만한 주제이다. 노이만은 이책에서 ‘유일하게 정당한 결정’의 화두를 던지면서 법관의 결정의 정당성은 결국 법적 논증규칙에 따른 풍부하고 세심한 근거제시에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의 사법부 문제에 대하여 조직과 인물의 개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근본적으로 국민이 납득가능한 논증형식의 판결문을 요구하는 것이 보다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할것이다. .
#법과진리 #울프리드노이만 #북스타그램 #법철학 #독서 #일상 #직장인스타그램

<옵션 B - 셰릴 샌드버그, 애덤 그랜트> “삶은 다만 돌이켜 이해할 수 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며 삶을 살아가야 한다. - 쇠렌 키에르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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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편에게 건넨 마지막 말은 “나 졸려요”였다. ... 슬픔은 참담한 동반자다. 데이브가 떠나고 처음 얼마 동안은 슬픔이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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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끈질기게 분투하는 인간 정신력을 다룬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도우며 역경을 헤쳐나감과 동시에 곤경에 처한 타인을 돕기 위해 밟을 수 있는 단계를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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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을 쌓는 기반은 아동에게 주어지는 기회, 그리고 부모,양육자,교사,친구와 맺는 관계다. 아동에게는 다음 네 가지 핵심 신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첫째, 자신에 삶이 대한 통제감을 갖는다. 둘째, 실패에서 배울 수 있다. 셋째, 자신은 인간 존재로서 중요하다. 넷째, 자신에게는 의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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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유망한 자선활동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셰릴은 남편 데이브와 사랑스러운 두 자녀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한 휴가지에서 남편이 심장부정맥으로 갑자기 사망한 후 출구가 없어보이는 슬픔 속에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셰릴이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후 그 슬픔을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오리지널스’의 작가로 유명한 와튼스쿨 교수 애덤 그랜트와 함께 심리학적 자료들을 이용하여 써내간 것이다. 회복 탄력성이라 명명한 능력은, 어쩌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나 병, 실직, 범죄 위험 등 살아가면서 불가피하게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슬픔을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삶을 보다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
#옵션b #셰릴샌드버그 #애덤그랜트 #북스타그램 #회복탄력성 #책추천 #뉴욕타임즈추천도서 #주말 #직장인스타그램

<콰이어트 - 수전케인> “난, 시끌벅적한 파티보다 의미 있는 대화를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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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혁신의 촉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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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뉴턴을 예로 들자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테라스에서 술잔을 부딪치고 있는데 여러분 혼자 나무 아래 앉아 있다면, 여러분 머리에 사과가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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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내향적이던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그건 내가 아주 똑똑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오래 물고 늘어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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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무작위 추첨보다도 정치와 경제 트렌드를 잘못 예측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최악의 점쟁이는 가장 유명하고 가장 자신감 넘치는 이들이기 십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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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에겐 인내력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 다른사람들이 걸려드는 덫에 걸리지 않는 밝은 눈이 있다. 돈이나 지위와 같은 피상적인 보상의 유혹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보상에서 자유롭기에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헤아릴 수 없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
현대는 인격의 문화에서 성격의 문화로 전환되었다. 인격의 문화에서 이상적인 자아는 진지하고, 자제력 있고, 명예로운 사람이었다. 중요한 것은 대중에게 어떤 인상을 주느냐가 아니라 홀로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였다. 하지만 성격의 문화를 수용한 후 미국인들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 ---------- 지나치게 외향성을 강조하는 교육, 사회, 경제 영역에서 내향성이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자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을 여러 연구결과를 통하여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이 책에서는 열린 사무공간이 생산성을 증가한다던가, 브레인 스토밍이 양질의 아이디어를 생산한다는 것은 오히려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성격은 내향적이지만 외향성이 중시되는 직역에서 일하며 다소 지쳐 있는 나에게 회복과 자신에 대한 재조명을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책이다.
#콰이어트 #수전케인 #북스타그램 #책추천 #아마존올해의책 #독서 #직장인스타그램 #일상

<사양- 다자이 오사무>

이것이 우리 모녀가 신께 받은 짦은 휴식기간이라해도, 이미 이 평화는 뭔가 불길하고 어두운 그림자가 소리없이 다가와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머니는 행복을 가장하면서 나날히 쇠약해지고, 내 가슴속에 깃든 살무사는 어머니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살이 찐다. ... ‘사랑’이라고 썼다가, 그 다음은 쓰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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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확신하련다.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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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세상과 싸워 나가야만 한다. 아아, 어머니처럼 남들과 싸우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고 아름답게 슬프게 생애를 마감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어머니가 마지막이고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게 아닐까? 죽어가는 사람은 아름답다. 산다는 것. 살아남는다는 것. 그건 몹시 추하고 피비린내 나는 추접스러운 일로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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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 이 후 몰락한 귀족가문의 장녀 가즈코는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시골에 내려와 살고 있다. 전쟁에 참여한 남동생 나오지는 마약 중독자가 되어서 돌아오고 사랑하는 어머니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사랑없는 결혼으로 이혼을 한 가즈코는 나오지의 스승인 소설가 우에하라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픈 소망을 이루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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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가까운 섬세한 문체로 전후 혼란스러운 세상에 홀로 서고자 하는 여인의 내면을 묘사하고 있다. .
#사양 #다자이오사무 #북스타그램 #책추천 #일본문학 #주말 #직장인스타그램

<민주주의 원리를 통해 본 지방자치제도의 본질과 과제 – 김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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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도를 민주주의의 학교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그 학교를 세울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었고, 민주주의야말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이념이자 본질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를 설명할 때 민주주의를 보다 강조하고 민주주의가 드러나는 방법으로 하는 것에 당위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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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분립이나 지방분권에 있어서 그 정당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분권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의 인간존엄성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물론이고, 자유의 확장, 그리고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더 많은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여야 하는 것이다. …단체자치의 관념 속에서 권력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게 이전하는 의미의 지방분권만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더 가깝고 미숙한 권력의 전횡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권력중심적인 지방분권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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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이론적 발전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민주화라는 역사적 연혁이 현행 헌법적 결단에 끼친 영향을 강조하면서, 민주주의와 주민이 지방자치제도의 주인이 되는 방향으로 지방자치제도의 구성요소를 개괄적으로 해석해보려 하였습니다. 졸저라는 말이 어울리는 글이라 부끄러운 마음이 크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열망도 큽니다.
#논문 #지방자치법 #민주주의 #직장인스타그램 #변호사그램 #살아있습니다 #근황 #일상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턴테이블에 취한다. 음악이 나오기 전의 지지직 노이즈가 너무 낭만적이었다. 샘 쿡을 엘피로 들으니 더 맛깔난다.
#뮤직라이브러리 #주말 #샘쿡 #라라랜드 #직장인스타그램

<아방뮤제>

적어도 사오년 동안 먹은 스테이크 중 최고였다. 또 갈거다. 시소를 뿌린 조개 오일 파스타도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돼지가 된다.
#먹스타그램 #아방뮤제 #한남동맛집 #주말 #직장인스타그램 #돼지의길

<망각에 관한 일반론 - 주제 에두아르두 아구아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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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저울로 영혼을 잰다. 한쪽 저울에는 영혼을, 다른 한쪽 저울엔 그를 위해 우는 사람들의 눈물을 올려놓은다. 아무도 울어주는 이가 없을 경우 영혼은 지옥에 간다. 눈물이 충분히 많고 진심어릴 경우 영혼은 천국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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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더이상 괴롭히지 마세요. 우리가 저지른 실수가 우리를 바로잡는답니다. 우리는 잊어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는 잊는 것을 연습해야해요. 망각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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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대인기피가 있는 주인공은 일찍 여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돌봐준 언니가 결혼하면서 언니 부부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포르투갈의 식민지인 앙골라로 이주한다. 앙골라는 한창 독립운동 중이었고 독립이 무르익던 때 파티에 갔던 언니 부부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로 30년... 주인공은 아파트에 벽을 쌓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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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이 큰 강으로 모이듯이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모이는 서사구조는 잘 짜여진 영화의 연출같았다. 단절하려 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의 삶과 죄책감, 수치심에 사로 잡혀 살지만 망각이라는 축복으로 변화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인생의 참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망각에관한일반론 #주제에두아르두아구아루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더블린문학상 #포르투갈소설 #주말 #직장인스타그램

<지방자치법론 – 최봉석>

한국에서는 미국식의 선출직 대통령제와 지방선거라는 보통선거의 실시를 통해 계급제 내지 신분제로 표현되는 인적 봉건사회의 종식을 의도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지방자치제도는 분명 민주주의의 도구이며 반봉건, 반식민, 탈계급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 기존의 지방자치법에 관한 법률서적들이 지방자치법의 순서대로 총론, 지방자치단체, 주민의 순서로 설명하였다면, 이 책은 민주주의가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임을 연혁적, 이론적으로 밝힌 뒤 주민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 다음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설명하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주민의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여 지방자치의 주체가 주민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자치법론 #최봉석 #북스타그램 #책추천 #법학 #지방자치 #행정법 #직장인스타그램 #각주까지완독ㅠㅠ

<조이코리아 청년 바이블캠프 - 광야교회>

마감되서 못가는줄 알았지만 어찌어찌 참석하게 된 바이블캠프. 2박3일 만 48시간에 설교 9개라는.. 그래서 더 은혜로웠던 수련회. 급하게 오후 반가 오전 반가 쓰도 다녀왔지만 참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바이블캠프 #조이코리아선교회 #김남국목사님 #광야교회 #은혜 #직장인스타그램 #교회 #출애굽기

맘모스 베이커리

3대 배이커리라는데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다. 크림치즈빵은 명불허전 맛났다. 다른 빵들도 맛있긴한데 요즘 워낙 맛있는 빵집이 많아서... 멀리 안동까지 놀러온 최변, 서변과의 마지막 행선지 ㅋㅋ
#맘모스베이커리 #안동맛집 #빵 #직장인그타그램 #먹스타그램

<곰 – 윌리엄 포크너>

남자 하나가 있었다. 이번에는 개도 함께였다. 곰 올드벤까지 친다면 동물 두 마리, 분 호갠벡까지 친다면 남자 두 명이었다. 이들 중 때 묻지 않고 강인한 존재는 오직 샘과 올드벤과 잡종견 라이언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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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에서 늙은 곰은 이름을 얻었건만, 수많은 인간들은 자기들끼리 이름조차 알지 못했다. 이 황야를 달리는 것은 언젠가는 생명이 다할 한 마리 짐승이 아니라 이미 사리지고 없는 시대로부터 때를 잘못 타고 나타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짝도 잃고 새끼도 없이 죽을 운명마저 벗어던진 고독하고 막강한 늙은 곰이었다. .
칼은 다시 솟아오르지 않았다. 한순간, 곰과 목덜미에 매달린 개와 등에 올라타 칼날을 깊이 박고 탐색하듯 쑤셔대는 남자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조각상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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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할한 숲에 사는 늙은 곰 올드벤과 올드벤을 쫓는 위대한 사냥꾼 샘, 사냥 당시 소년었던 주인공 아이작, 협잡꾼 분 호갠벡, 곰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한 사냥견 라이언의 이야기.
곰은 소년에겐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이고, 흑인과 인디언의 혼혈인 샘에게는 삶의 이유이자 자신의 자유를 확인해 주는 존재이다. 분에게 곰은 정복의 대상일 뿐이다. ‘때 묻지 않고 강인한 존재’인 샘, 올드벤, 라이언이 사냥 전후로 모두 죽고난 후, 숲은 무분별한 벌채와 광범위한 개발이 이루어진다. 샘, 올드벤, 라이언은 경외심이 드는 자연자체였고, 그들의 죽음은 자연과 생명의 죽음이었다. 인간은 자연을 정복할 뿐이고 소유할 뿐이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자 광인이 된 분 호갠벡의 독백은 소유물의 소유가 된 현대 인간들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것 같다. ‘여기서 꺼져, 만지지마, 아무것도 만지지 마, 다 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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