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kero rick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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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딴짓하는 의대생🙏🏻


180719 페미니즘연극제, 노라이즘

어지간하면 참는데 오랜만에,

어디서 본듯한 뻔한 미장센들을 위해 공연 내내 여기저기 널브러진 연출.
있어 보이려 덕지덕지 바른 연출을 급히 수습하기에 바쁜 진행.
주객이 전도된 텍스트와 연출.
자기가 신은 구두굽 소리보다 존재감 없는 주연.
의미부여 해보려 안간힘을 쓰고 틀어보려 했지만 처참한 앙상블.
뜬금포, 뜬금포, 뜬금포. 왜 왜 왜?

입센을 해체할 생각을 했으면 더 나아져야지, 원작에서 본인 입맛에 맞는 것만 가져오면서 본질은 다 놓치며 논리 없는 각색은 왜 한 것인지.

페미니즘이라 타이틀 달았으니 까방권 갖고 있다는 생각이 아니고서야 이런 걸 페미니즘 연극이라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당신네가 페미니즘을 소비하는 방법이 이런 것인지?

그래. 연기나 연출을 보러온 게 아니라 페미니즘을 공부하러 왔으니까. 메세지만이라도 받아들이려 했지만 1879년도보다 후퇴한 게 분명.


“현 시대를 담은 <노라이즘>을 관람하며 관객들이 노라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각자의 인형의 집에서 스스로 박차고 나오길 바란다.”

그냥 공연장에서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

#연극 #극단불한당 #페미니즘연극제 #노라이즘 #연출 #이수림 #김태완 #박경섭 #문서율 #박이슬 #남대현 #어우열받아

ㄱ..그래 기다리던 정보가 올라왔는데..
그래서 얼마라고?

#아힘프라이어 #한국판 #반지 #바그너
#가격 #워후 #워어후 #워어어후 #ㅁㅊ

판교 아브뉴프랑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한사코 앉으라하여 앉았거늘,
내가 아닌 사진이 나와버렸다.
#맘에듬 #버뜨 #현시창 #상기이미지사진은실물과다를수있습니다

판교의 #하늘

애도하는사람이 끝나고,

브루크너 9번.
작년 LFO를 KKL홀에서 영접하려 티켓 사놓고, 스위스 취소하고 스페인으로 날아가버리는 탓에 옴팡지게 들어놓고 실황을 놓쳤다.

워낙에 명곡인지라 아바도로 자주 들었는데 4악장 버전은 처음.
3악장에서 끝내라는 말이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애매한 4악장, 테데움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말도 이해가 간다. 브루크너 느낌 비슷하게 낸 브루크너 음악 같달까..

KBS향과 파비오 루이지의 브9를 기대하며.. 아바도 다시 들어야겠다.

#사이먼래틀 #브루크너9번 #4악장버전

180712

국립극단 손님들 공연 보러 갔다가, @alive_yuri 님이 계시는 것 같아서 말을 걸(려고시도를했)었다. SNS에서 소통하는 분들에게 오프라인에서 말을 건네게 될 때마다 뭐라고 소개를, 말을 해야할지 항상 딜레마에 빠지고.. 공연 끝나고 잠깐 이야기를 하다가 치맥까지!

후텁지근 했지만 이야기를 마치고 나왔을 때 그 상쾌함! 다음엔 꼭 저희가 대접할게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유리님 #선배님 #선생님 #누님 #호칭변화


180619 애도하는사람

자꾸만 머리로만 이해하려 애쓰는 것 같다. 감정이입을 위하며, 마음이 움직이길 바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자꾸 왜라는 논리를 던진다. 인물의 표정을, 행동을, 그 이유를, 극에 얽힌 관계들을, 굳이,

글을 쓰기 위해 극을 보는 것이 아닌데.

혼란스럽지만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이니까, 마음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행복했다.

#두산인문극장 #연극 #애도하는사람 #김소진 #김동원

중계해준다는데 봐야지 뭐 어째
빈필 말2다..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 #빈필 #말러2번 #마술피리 #살로메

삼척 장호항의 하늘과 바다
🐬
#삼척 #장호항 #바다 #여름휴가


180618 2센치낮은계단

공동창작이기에 믿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초반 회차를 예매했지만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아서 취소했다. 그래도 이번 국립극단 시즌을 다 보자는 다짐, 그리고 호불호를 판단하는 주체는 나라는 생각에 막공을 보고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기자와 연출가만 있었던, 극작가의 부재가 여실히 드러났던 극이지 않았나 싶다. 공동창작이라는 단어를 오해했다. 젊은 연출가전이라서? 왠지 모르게 극본은 공동제작, 그 위에 연출을 덧붙이는 것으로 생각했다. 프로그램 북을 보니 연출과 연기자들이 모여서 내용을 만들었더라. 특별히 뛰어났던 두 사람을 포함한 연기는 훌륭해 마음을 울렸고, 연출 또한 깔끔하게 좋았다. 딱 거기까지인 게 함정.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떨림과 메세지에 한동안 얼얼하게 고민했지만, 이제 와 쉬이 반추하지 못함은 연극이라는 문학의 뿌리가 부실해서가 아닐지.

#국립극단 #연극 #2센치낮은계단 #젊은연출가전 #부새롬 #연극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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