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post by @lavie.devantsoi E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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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작품은 우리의 고민을 부인하지도, 우리에게 기운내라고도 말해주지 않는다. 다만 슬픔은 애당초 인생의 계약서에 적혀 있다고 일러준다. 작품의 거대한 규모와 명백한 기념비적 성격은 슬픔은 정상이라는 선언에 해당한다....
슬픔을 알았던 포르투갈 시인(오, 짜디짠 바다여, 너의 소금 가운데 얼마가/포르투갈에서 나온 눈물이냐)의 이름을 딴 세라의 <페르난두 페소아>는 우리가 가장 우울하고 엄숙한 감정의 합당한 지위를 인정하고 그에 감응하리라고 확신한다...
그러니 당신의 슬픔을 외면하거나 내버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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