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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공식 인스타그램  #미메시스 #미메시스플러스 #미메시스아트뮤지엄 #M314 #미메시스디자인

[감정도 스펙이 되는 세상_전석순 X 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사람들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체지방처럼 감정의 수치와 비율에도 신경 썼다. 이를테면 누구든 결과지에 이물질처럼 불안이나 분노가 끼어 있으면 제거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올해의 친절 사원으로 뽑혔는데 감정 진단서에 우울과 경멸이 나오면 치료할 시간을 두고 재검을 요청하기도 했다. 생활 기록부나 근무 평가에 감정 진단서가 영향을 미치는 건 말할 것도 없었다. 약물 복용이나 호르몬 조절이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번거로웠고 무엇보다 비쌌다. 게다가 치료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면 뒷돈까지 찔러 줘야 했다.
_본문 중에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전석순 #훗한나 #밤이아홉이라도

[감정도 스펙이 되는 세상_전석순 X 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Q. 전석순에게 <소설>은 무엇인가?
A. 사람마다 무언가 긍정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하나쯤 있는 것 같다. 나에게는 그것이 소설인 것 같다. 어디선가 들었던 말처럼 고민이 너무 깊어지면 〈이걸 소설로 쓰면 되지〉라고 생각해 버린다. 그러면 별거 아닌 일도 대단한 것처럼, 대단한 일도 별거 아닌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는 생각이 조밀해지도록 내버려 둔다.
_전석순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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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스펙이 되는 세상_전석순 X 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Q. 단편 소설의 장점은 무엇일까?
A. 무심코 지나쳤던 사물이나 장면에 한번쯤 더 눈길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밤이 아홉이라도」를 읽고 괜히 빈 화분 안을 들여다보거나 한 번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건물과 건물 사이를 힐끔거린다면 그것만으로도 소설은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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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시리즈 06 최은미X최지욱 <정선>]
<테이크아웃>의 여섯 번째 이야기는 최은미와 최지욱이 전하는 『정선』이다. <정선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 본 나는 운명처럼 이끌리듯 엄마의 이름과 같은 고향 도시 정선으로 간다. 애달픈 음모와 비극 속으로 처연하게 걸어들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태연한 주변의 상황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날카롭고 선명해진다. 섬세한 조각처럼 뚜렷한 이미지와 아련한 정서를 동시에 지닌 최지욱의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조형적으로 드러냈다.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면서도 어쩔 수 없는 대물림의 비극에 아랫배가 썰리는 통증을 무시할 수 없는 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정선 #최은미 #최지욱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테이크아웃 시리즈 06 최은미X최지욱 <정선>]
멀리서도 눈에 띄는 선명한 글자였다. 나는 뜨거운 종이컵을 그대로 든 채 대형 게시판 앞으로 다가갔다.
[정선이를 찾습니다]
문구는 그렇게 시작됐다. 누군가를 외쳐 부르는 듯한 느낌의 서체로 그 아래에 이렇게 쓰여 있는 것이 보였다.
[보고싶다 정선아!]
나는 두 문장 사이에 놓인 글을 읽어 나갔다.
_본문 중에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정선 #최은미 #최지욱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테이크아웃 시리즈 06 최은미X최지욱 <정선>]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정선 #최은미 #최지욱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테이크아웃 시리즈 05 강화길X키미앤일이 <우리는 사랑했다>]
<테이크아웃>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강화길과 키미앤일이가 전하는 『우리는 사랑했다』이다. 길었던 죽음의 과정 이후 우리의 영혼은 어떤 현실을 마주하게 될까. 꿈같은 이야기 속 슬픔을 간직한 차가운 영혼인 나는 키미앤일이의 무심한 듯 자상한 이미지들과 함께 형광 그린의 컬러로 표현되었다.
솔직한 선으로 그린 인물들의 무표정으로 차가운 영혼이 지녔을 공허함을 담담하게 보여 주었고, 비어 있는 공간으로는 영혼이 있을 자리와 시선을 보여 주었다. 그림 속 공간과 소설 속의 이어지는 대화로 독자는 죽음 이후 사랑에 매달리는 차가운 영혼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우리는사랑했다 #강화길 #키미앤일이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사랑을했다 #우리가만나 #지우지못할추억이됐다

[테이크아웃 시리즈 05 강화길X키미앤일이 <우리는 사랑했다>]
어젯밤, 병원 분수대에서 한 여자가 발견되었다. 머리를 물속에 박은 채.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얕은 수면 아래 흐트러져 있었다. 그녀는 급히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오늘 나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두 번째 입원이다. 아니, 세 번째 입원이다. 나는 병원이 권하는 모든 것을 했다. 살점을 잘라 내는 조직 검사를 견뎠다. 밀폐된 곳에서 몸이 울리는 검사를 버텼다. 약물 치료. 수술. 그 모든 것을 했다. 그러나 병은 낫지 않았다. 나는 내가 왜 아픈지 알지 못했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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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시리즈 05 강화길X키미앤일이 <우리는 사랑했다>]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우리는사랑했다 #강화길 #키미앤일이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사랑을했다 #우리가만나 #지우지못할추억이됐다

[테이크아웃 시리즈04 전석순x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표준 감정에서 벗어나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근근이 삶은 이어 가는 보호 관찰 대상자인 <나>는 불안함 감정 때문에 제대로 된 직장도 가질 수 없고, 삶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한 나는 <업체>에서 방이 빼곡히 박힌 한 빌라를 철거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곳은 한동안 내가 현과 동거를 하던 곳. 현은 아직도 그곳에 있을까. 전석순의 섬세한 문체로 쌓아 올린 아름다운 밤의 이야기가 훗한나의 오묘한 무늬와 자욱한 질감과 만나 한껏 부풀어 올랐다. 오늘 밤을 다시 느끼게 만드는 아름다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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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시리즈04 전석순x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사람들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체지방처럼 감정의 수치와 비율에도 신경 썼다. 이를테면 누구든 결과지에 이물질처럼 불안이나 분노가 끼어 있으면 제거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올해의 친절 사원으로 뽑혔는데 감정 진단서에 우울과 경멸이 나오면 치료할 시간을 두고 재검을 요청하기도 했다. 생활 기록부나 근무 평가에 감정 진단서가 영향을 미치는 건 말할 것도 없었다. 약물 복용이나 호르몬 조절이 가장 효과적이었지만 번거로웠고 무엇보다 비쌌다. 게다가 치료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면 뒷돈까지 찔러 줘야 했다.
_본문 중에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테이크아웃시리즈 #밤이아홉이라도 #전석순 #훗한나 #젊은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콜라보 #책 #책추천 #감정도스펙이되는세상

[테이크아웃 시리즈04 전석순x훗한나 <밤이 아홉이라도>]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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