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min._.j iammin.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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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eong Kim  푸른 봄 25, 그림 일기 Love what you do and do what you 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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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가 무겁고 버겁다
나를 누른다 눌린다
괜찮았는데- 그런듯 했는데
또 다시 물에 젖은 신문지

모든게 숨죽여있는 밤의 고요가 문득 싫게 느껴져 졸리우는 눈꺼풀을 외면하다
도리어 이젠, 출처모를 경적소리로 가득찬 소란에 직면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축 늘어진 신문지 위 활자들이 숨을 얻었다.
알아먹지도 못할 말로 시끄럽게 떠들어대니

가위 설명이 필요한 밤

#의식의흐름 #엉망

내 꿀잠메이트들과 @earlab_daily

어젠 30분도 제대로 못잤고 그저께도 잠을 별로 못자서,, 오빠 오늘 바쁜동안 혼자 서울구경 다닐랬는데 오빠야 학교 안에 어디 숨어서 혼자 잘 자구 일어났담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오빠로부터 건내온 예쁜 마음씨. 비오고 덥고 무지 습한 날 출근하는 길에 나 수국 좋아하니깐 보여주려고 저거 찍고 출근길 돌아서 갔다는 그런 마음씨💚
저저번주에 수국축제보러 태종대까지 힘겹게 다녀왔었는데 여긴 학교에 수국이 저렇게 있댄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런데서 바로 캠퍼스낭만이란게 튀어나오지, 그러고보면 우리학교는 참 예쁘다 할만한게 하나 없다.....
그치만 마이스누는 여전히 힘빠지고 웃긴 글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마이스누가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마이피누는 뭔가 귀여운뎁..😕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세시간 가까이 불편한 것 모르고 퍼질러잤으니 오빠 퇴근할 때까지 학교투어나 뽈뽈 댕겨야겠다 히힣 @yeongger_s 학생증쫌 내놔봐바요💙 커피한 잔 하구 책 좀 읽으러 갈랑게❤

#15

천둥을 동반한 우람한 빗소리에 홀연 잠이 달아나버렸다.

아득한 꿈에서 깨어나 내게 제일 먼저 느껴진 건 잠들적에 옆구리에 끼고 있던 꼬부기 인형, 그리고 예쁜 아기만큼이나 귀엽게 생긴 이 인형을 유난히도 좋아하던 오빠.

나는 오빠가 이렇게나 좋은데 그 좋아하는 마음 뭐가 그리 아까워 보이면 닳기라도 할까봐 내 안에만 꼭꼭 숨겨놓으려 하는지

전부 꺼내어놓으면 물에 젖은 솜사탕처럼 한순간에 사라져버릴까 조금은 남겨두고 보여주려 하는지

사랑이란걸 깨달은 그 때,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꺼내어 사랑하리라 여겼는데, 이 사람에겐 화조차 낼 수 없을 것 같으니 우리는 싸울 일이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오빠는 이미 내 응석을 다 받아내어주는 사람이 되었고, 길어지는 전화연결음을 견뎌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핑계로 삼기엔 나는 너무나도 설익은 사람인 것을

당신과 눈을 맞춘지 억겁과도 같은 시간이 흘러
만나기로 약속한 날의 하루 앞에서 선물 같이 당신을 만났다, 마침내서야.

당신과 함께한 닷새 간의 시간이 속절없이 흘렀구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 후의 지금, 매일을 지새는 나의 공간이 이리도 낯설어 어찌할 바를 몰라 해가 저물기만을 기다리다가
이대로 아주 깜깜해져 버리면 달빛이 드리울 때의 공허를 혼자 견디어내기란 아주 힘들테니, 이길로 나는 5만원치 전자책을 무진장 사버렸다.

아, 오늘 밤은 활자들에 기대어 혀를 감추고 마음 깊숙이 당신을 그리고 그려야겠다

#아참_모두들_생일축하_해주셔서_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첨 탈색이란걸 해봐따,,
밝은 색으로 염색 해본적 한 번도 없는데 여행다니며 바싹 타버린 머리가 점점 자연탈색이 된 상태에서... 탈색해도 내 머리 색이랑 비슷하다길래 기분전환 겸 해봤는데!! 윗머리를 깜디로 덮어서 그런가 너무 막 밝은거같고....반오십 쭈글이는 이 머리가 넘나 부담스럽고..막...그렇댜....후아,, 머지않아 저 노랭이 부분을 덮어버릴꺼 같다....흠...얼굴 왜케 팅팅푸르딩딩😰

#VictoriaFalls #devilspool #Zambia #Africa
멍청이밍정아 저 때 왜 폭포 끝자락까지 가선 안뛰어내렸니😂😂 고개만 까딱하면 곧장 떨어졌을 것을....Aㅏ...온천천 수온좀 재러가야겠다...

좋은 꿈을 꾸고 싶었는데
되려 악몽을 꾸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꿈이 아니었을 때,

#소오름

#이른하루의시작
문득 인도음식이 먹고싶어졌다
아무래도
오빠가 보고싶은가 봐

#13
뭇 장거리연애가 그러하듯,
만나는 순간 한순간이 소중하여 어디를 가고 무엇을 먹고 따위는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지만
아무렴 그래도 제주여행인데, 오래간만의 여행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실컷 담아오겠노라 했지만
이번에도 내게 가득 담긴 것은 여지없이 사람이었다.

좋았던 순간이 언제냐 묻는다면 당신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겠지만

지난 제주를 떠올릴때면 마음한 켠에 깊게 뿌리내린 한 장면이 먼저 그려진다.

그 마음을 울린 순간은

제주의 푸른바다 앞에서도
싱그러운 수목원 안에서도
향긋한 꽃길 위에서도 아닌

마지막 날 밤 우연히 마주한 달빛, 조금 더 자세히 묘사하자면,
귀뚜라미 우는 소리만 잔잔히 들리는 새벽 한 시의 고요한 적막아래. 가로등 불빛하나 없는 곳에 홀로 외로이 떠있는 제법 가득찬 달이
나홀로 광원이 되어 너의 아래서 춤추고 있는 바다에 꼬리를 내리니
그 달빛 머금은 까만 바다가 일렁이던 순간.
그 순간이 우리가 함께할 마지막 날 내 마음마저 일렁이게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지어 비행기까지 김포로, 김해로 따로 탑승해야할 너무나도 먼 물리적 거리에 놓여야 할 순간이 다가올수록 알게모르게 마음이 조금씩 불편해지던 차. 발버둥치는 마음을 잠재우려 테라스로 나간 순간 나는 엄청난 것을 보고말았던 것이다.

까만 하늘에 박힌 별들마저 달아날만큼 소란스레 당신을 불러내고선 나와 꼭 같은 아름다운 동요를 느꼈길 바라며 잔뜩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짧은 찬탄 후,
나비 날아다니는 소리마저 들릴법한 고요아래
우리는 잠시간의 시간동안 밤바다의 파도사이에 끼인 달그림자에 시선을 두고서 소리없는 대화를 나눴을지도 모른다.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서.

행복해지는데는 정말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달빛 하나 그 아래 당신과 나 뿐이었지만 내 마음으로 남은 모든 공간을 꽉 채울 수 있을만큼 행복했으니까.

우리 나중에 같이 세계일주를 시작하기 전에 한 달 제주살이를 꼭 해보자 했는데,
당신과 함께 서있는 모든 곳이 머물고 싶은 곳이 아닐까,
그리고 행복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래, 어디든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되는 거다.

잠 좀 잘 자고싶다.
라고 얘기하면 주변 몇몇 친구들이 콧방귀를 뀔게 분명하지만
그래 나 잠 무지 잘자는데
밤에, 그러니까 세상사람들 모두가 잠이 든 시간에 나도 자고싶단 말이야
낮잠을 안자도 수면량이 부족해도 왜 밤 시간에 잘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버리면 이렇게 내내 뜬눈을 지새야 하는거야ㅏㅏㅏㅏ

사람이 당연히 누리고 살아야 할 것이 충족되지 못하니 슽뚜뤳쓰가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재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꽤 괜찮아졌었는데 말이지 흠흠
오빠보고싶다

아빠 생신파티💓 나는 아빠랑 같이 8시반쯤 귀가해서 저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생일상에 보탬 1도 못했지만... 나는 25년 살며 이런 잔칫상을 처음 본다며, 아빠는 60년 살며 생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엄마를 간질간질 놀렸다지 ㅎㅎ

저녁에 부산에서 아빠를 만나 같이 들어올 계획으로 오늘 오전부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별 의미없는 시간만 그냥저냥 흘려보내고 있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오전에 미리 울산으로 넘어와 일손이라도 늘릴껄 나도 모른새 엄마 혼자 이 많은 것들을 준비하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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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맛 없어도 나는 몰라! 이미 만들었으니 먹어야지 뭘!", "간은 어떤지 모르겠네!"를 연신 츤츤거리시며 곧이어 다가올 오빠생일과 내생일까지 합쳐 이걸로 땡이라는 엄마ㅋㅋㅋ💚 그치만 아무 태클을 걸 수 없는 생일상 클라스..여서 애기들까지 옹기종기 모여앉아 행복한 아빠 생일파티를 보냈다고 합니당^---------^ .
아..정말 평생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야 정말, 아릴만큼 소중한 시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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