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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eong Kim  푸른 봄 25, 그림 일기 Love what you do and do what you l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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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뭇 장거리연애가 그러하듯,
만나는 순간 한순간이 소중하여 어디를 가고 무엇을 먹고 따위는 우선순위가 되지 못하지만
아무렴 그래도 제주여행인데, 오래간만의 여행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실컷 담아오겠노라 했지만
이번에도 내게 가득 담긴 것은 여지없이 사람이었다.

좋았던 순간이 언제냐 묻는다면 당신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겠지만

지난 제주를 떠올릴때면 마음한 켠에 깊게 뿌리내린 한 장면이 먼저 그려진다.

그 마음을 울린 순간은

제주의 푸른바다 앞에서도
싱그러운 수목원 안에서도
향긋한 꽃길 위에서도 아닌

마지막 날 밤 우연히 마주한 달빛, 조금 더 자세히 묘사하자면,
귀뚜라미 우는 소리만 잔잔히 들리는 새벽 한 시의 고요한 적막아래. 가로등 불빛하나 없는 곳에 홀로 외로이 떠있는 제법 가득찬 달이
나홀로 광원이 되어 너의 아래서 춤추고 있는 바다에 꼬리를 내리니
그 달빛 머금은 까만 바다가 일렁이던 순간.
그 순간이 우리가 함께할 마지막 날 내 마음마저 일렁이게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지어 비행기까지 김포로, 김해로 따로 탑승해야할 너무나도 먼 물리적 거리에 놓여야 할 순간이 다가올수록 알게모르게 마음이 조금씩 불편해지던 차. 발버둥치는 마음을 잠재우려 테라스로 나간 순간 나는 엄청난 것을 보고말았던 것이다.

까만 하늘에 박힌 별들마저 달아날만큼 소란스레 당신을 불러내고선 나와 꼭 같은 아름다운 동요를 느꼈길 바라며 잔뜩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짧은 찬탄 후,
나비 날아다니는 소리마저 들릴법한 고요아래
우리는 잠시간의 시간동안 밤바다의 파도사이에 끼인 달그림자에 시선을 두고서 소리없는 대화를 나눴을지도 모른다.
같은 생각을 하고서.

행복해지는데는 정말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달빛 하나 그 아래 당신과 나 뿐이었지만 내 마음으로 남은 모든 공간을 꽉 채울 수 있을만큼 행복했으니까.

우리 나중에 같이 세계일주를 시작하기 전에 한 달 제주살이를 꼭 해보자 했는데,
당신과 함께 서있는 모든 곳이 머물고 싶은 곳이 아닐까,
행복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래, 어디든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되는 거다.

잠 좀 잘 자고싶다.
라고 얘기하면 주변 몇몇 친구들이 콧방귀를 뀔게 분명하지만
그래 나 잠 무지 잘자는데
밤에, 그러니까 세상사람들 모두가 잠이 든 시간에 나도 자고싶단 말이야
낮잠을 안자도 수면량이 부족해도 왜 밤 시간에 잘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버리면 이렇게 내내 뜬눈을 지새야 하는거야ㅏㅏㅏㅏ

사람이 당연히 누리고 살아야 할 것이 충족되지 못하니 슽뚜뤳쓰가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재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꽤 괜찮아졌었는데 말이지 흠흠
오빠보고싶다

아빠 생신파티💓 나는 아빠랑 같이 8시반쯤 귀가해서 저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생일상에 보탬 1도 못했지만... 나는 25년 살며 이런 잔칫상을 처음 본다며, 아빠는 60년 살며 생전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엄마를 간질간질 놀렸다지 ㅎㅎ

저녁에 부산에서 아빠를 만나 같이 들어올 계획으로 오늘 오전부터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별 의미없는 시간만 그냥저냥 흘려보내고 있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오전에 미리 울산으로 넘어와 일손이라도 늘릴껄 나도 모른새 엄마 혼자 이 많은 것들을 준비하셨당.....
.
괜히 "맛 없어도 나는 몰라! 이미 만들었으니 먹어야지 뭘!", "간은 어떤지 모르겠네!"를 연신 츤츤거리시며 곧이어 다가올 오빠생일과 내생일까지 합쳐 이걸로 땡이라는 엄마ㅋㅋㅋ💚 그치만 아무 태클을 걸 수 없는 생일상 클라스..여서 애기들까지 옹기종기 모여앉아 행복한 아빠 생일파티를 보냈다고 합니당^---------^ .
아..정말 평생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야 정말, 아릴만큼 소중한 시간.
#사랑합니다 #💓

필요해,

나도 보고싶어,

#어버이날 #효도선물 #성공적
이번에도 행복하고 완벽한 여행이었다💚
우리오빠야..아빠는 얼굴마주하고는 처음 뵙는 자리라 긴장도 됐을텐데 말도 맘도 그 자체로 예쁘니 무뚝뚝한 부산남자인 우리 아빠도 호탕하게 많이 웃으실만큼 잘해줘서 집 분위기가 훈훈 그자체였다 ㅎㅎ

3일간의 부산여행+우리집에서의 또 하룻밤. 지난 시간들을 다 풀어쓰자면 마구 수다스러워질테니 여기까지 하고,

수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감사한 마음만 들게하는 당신아, 나는 이 감정 그 어떤걸로도 흩뜨리고싶지 않아 지금은 그저 고요히 끌어안고만 있을래요. 소롯이 느끼고만 있을래요. 하루를 마치기 전에 지난 하루동안의 일을 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다시금 꺼내어주며 되려 과분한 사랑을 받은 하루였다고 말해줘서 나는 또 이렇게 고마워요. 이거 또 몰래 훔쳐보겠지?ㅎㅎ 다음주는 더 행복하자💚

#왜이러는걸까요
원래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 커피 한잔은 꼭 마셔왔고 시험기간 때 핫식스 한두캔에도 심장이 쿵쾅거린다던가 카페인으로부터 오는 증상(?)이 크게 없었는데 며칠 전부터 늘상 마시던 커피만 마시면 손이 떨리는게 눈에 선명하게 보이고 숨쉬는게 답답하고 몸이 흔들거리는게 보일만큼 심장이 쿵쿵거리는데...어떻게 하루아침에 카페인이 안받는 체질이 되었을까요..
오늘아침엔 목이말라 집에 있던 콜라를 한컵 마셨는데 또 머지않아 같은 증상을 느끼네요.. 지금은 카페인섭취 안한지도 꽤 됐고 손이 떨린다던가 심장이 쿵쿵거리진 않는데 오늘 내내 숨쉬는게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 오후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누워있었는데 어느샌가 숨을 제대로 안쉬고있는걸 깨달아 이대로 잠들면 안될거같고 무섭고..ㅠㅠ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증상에 숨이 달리니 머리도 아파요 이제는

이런적 있는사람ㅠㅠ😥 하루아침에 체질이 변한거도 이상하고 어딘가 아주 아파버린게 아니니 병원을 가는 것도 애매하고..
아..피로해..자고싶다..

#12 #여행_그_후_변한것들
지금의 행복이 가장 행복하던 하루를 살 때의 얘기다.
그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무얼할지, 주린 배는 무엇으로 채울 것이며, 그럼 오늘은 지나가던 길 오른편에서 봤던 식당으로 가볼까, 아님 무얼 만들어 먹을까, 나아가 다음 목적지는 어디로 할까 등의 곧 잡힐 눈 앞의 미래들이 우리의 대화소재였다면,

요즘의 얘기는 조금 달라졌다.
우리의 옥탑방 라이프를 실현시킬 터는 어디로 잡을지, 그 시기는 언제로 할지, 그를 위해 우리는 어떤준비를 시작해야할지 등 조금은 멀지만 머지않아 다가올 큰 미래들이 우리의 건조한 하루를 촉촉하게 적시는 대화소재가 되었다.

항상 미래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할 때 눈 앞에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무료함을 느끼며 패기롭게 든 펜을 맥없이 내려놓곤 했었는데

희뿌연 안개 속도 함께 나아갈 사람이 생기니 탁했던 시야가 새파랗게 트이는 요즘이다.

함께 이케아를 다녀오고선 곧장 혼자서 공방을 알아본 당신에게, 항상 함께할 미래를 얘기하며 구체적으로 실현해가고자 알음알음 노력하는 당신에게 오늘도 감사하며 우리의 예쁜 미래가 당신의 힘든 오늘에 진한 위로가 되었음 좋겠다.

#오빠힘내요

#중간고사 #시험 #6시간앞두고 #휴학고민하는 #스물다섯 #쭈글이의 #푸념

음..공부도 있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조차 못하지만 알면 알수록 질문거리가 늘어나잖아요. 그냥 살라는대로 살 때엔 어떠한 문제제기도 없이 피폐한 시험기간이든 떨어진 공모전이든 무던히 견디었죠. 다 그러하니까.
그런데 넓은 세상을 보고온 탓일까요. 그렇다하기엔 내가 오히려 더 어려진 것만 같아요. 다 그리하는걸, 다 버티며 사는걸 못하는 내가 자꾸만 한심하고 초라해지는 것 같고.. 지난 2년간 여행을 하며 나를 꺼내어 마주한 시간이 수없이도 많아 나와 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물음표만 가득한 지금이에요.

나는 도대체 무얼 하고싶은 걸까요.
무슨 얘길 듣고싶은 걸까요.

#시험기간
삶의 질을 위해 알람을 맞추지 않고 취침하겠다.

오늘의 첫 공부를 시작해볼까! 했는데 자정이 넘어버렸다.나의 4월15일은 어디로 갔을까.....
양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로 건강관리도 능력이라 하셨담. 정신건강관리가 말썽이니 셤기간이고 나발이고 담주에 양교수님께 인생면담좀 부탁드려야겠다.
근데 천근만근의 몸을 일으켜 겨우 도서관까지 왔는데 인공눈물을 안가져왔다. 아....딥빡..

#ZanzibarIsland #Tanzania #Africa
참 예뻤는데, 당신이랑 이 곳에 함께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어느순간부터 항상 느끼는 거지만
Everything was good but not as good as being with you.

함께만 있고싶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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