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Gain and Get More Likes and Followers on Instagram.

dal_meet dal_meet

226 posts   36985 followers   2906 followings

달밑  - 더 좋은 사람이 될게요 - •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만 작가는 아닙니다 • sns는 인스타그램만 사용 중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과 연애 중입니다 • 간단히 출처만 밝혀주시면 퍼가는 것은 무방합니다 -

-
-
마땅히 지나가야 하는 것들이 지나가고 그 조류를 바라보는 내가 있습니다.
-
이별의 출구에는 물밀듯이 들이친 추억들이 서로 빠져나가며 긁고 간 흔적들이 가득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담담하게 매만지며 ‘예전 그 사람’이나 ‘흉터’라고 부릅니다.
-
한 사람에게 한껏 물들어버린 것도 아름다웠고 목적 없이 나를 모두 내어줬던 시간들도 아름답습니다. 다시 그렇게 사랑하라면 질색하며 손사래 치겠지만 시간을 되돌린다면 쉽게 장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듯이 사랑에 빠지면 자신을 모두 꺼내어주는 방식의 성향이 몸에 배인 사람도 한두번의 상처로 그 태도를 바꾸기는 어려웠습니다.
-
그 사람을 사랑하는 동안 내가 없었지만 참 달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드물게 찾아오는 계절이었습니다.
-
-

-
-
좋아해도 상대방에게 일상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마음이 전혀 없는데 먼저 자신에 대한 정보와 오늘 하루를 일일이 말해주는 사람은 아직 없었다.
-
일상과 고민, 살아온 과정과 주변지인들에 대한 이야기, 부스러기 같은 잡담들까지 내게 늘어놓는 것은 나에 대한 믿음과 애정에 기반한 것이다.
-
반대로 그것이 줄어가면 나에 대한 마음들도 조금은 사그라들거나 줄어간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내게 털어놓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도...네 수다스러움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더 잘 들어줄만한 사람에게 털어놓고 있을지도 모른다.
-
알고 싶던 너의 부분들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한 것이 될 것이고 그것들을 지루하게 생각하게 되면 듣기 싫은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듣지 못하는 것이 되면 금방 그리워질 것이다.
-
네가 내 안에서 말라버린 것을 그제야 알아차릴 것이다. 가장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내가 될 것이다.
-
그랬던 적이 있었다.
-
너와 네 일상을 내 것으로 할 수는 없지만 기꺼이 먼저 손 내밀며 너의 많은 것들을 최대한 나와 공유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고맙고 따듯하다. 그 모습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
-
#평상시날림글씨 #읽기어려웠다면미안해요

-
-
한번 좋은 사랑을 받았던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보다 덜한 사랑을 받고 나면 성에 차지 않기 마련입니다.
-
마치 같은 종류의 음식이라도 정말 내 입맛에 맞는 곳에서 먹게 되면 그보다 덜한 식당에 가서 먹게 되면 이전의 그 식당이 떠오르는 것처럼, 한번 내 마음에 드는 집을 보고 나면 다른 집들을 아무리 돌아보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처럼 사랑도 그러했습니다.
-
꼭 물질적인 것들을 많이 선물받거나 화려한 이벤트의 연속과 같은 사랑이라서 마음에 남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면 저 사람처럼 마음을 내어줄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마침 내가 바라는 색깔의 사랑과 맞아 떨어질 때 이전에 겪었던 사랑과 차별화를 갖게 되었고 '쉽게 받을 수 없는 사랑', '다시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확신 같은 것이 들었습니다.
-
그 사람을 잃지 않고 잘 만나면 다행이지만 그러지 못하고 이별하고 나면 그 후에는 그 사람이 줬던 사랑이 앞으로 내가 받는 사랑에 있어 어떤 기준이 되어버리고, 무의식중에 내게 다가오는 이성들의 진정성을 그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
참 무서운 일이죠. 지금 내게 없는 사람이 그보다 나은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기준이 되어서 다음의 사랑들을 가로막기도 하고 통과시키기도 한다는 것. 그 문턱을 넘지 못할 때마다 다시 떠오르는 추억이나 후회 같은 것들은 쓰디쓸 것입니다.
-
요즘 같은 가을이나 더 추워지는 시기에 혼자 있는 사람들은 어떤 따뜻함을 떠올릴 때 자신에게 가장 따뜻했던 사람과 그 사람이 줬던 마음들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반드시 '다시 잘해봐야지'라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몸이 추울 때 보일러나 따뜻한 장소가 그리워하는 것과 같은 심리입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못이겨 늦은 밤에 문자를 남겨놓고 다음날 내내 연다른 이불킥으로 이불이 천장에서 내려오지 않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더라도 그런 사랑은 일생에 몇번 다가오지 않는 것이라서 놓치기 전에 그 사랑을 알아보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기약도 없이 한참을 방황해야 할테니까요.
-
-

-
-
회피는 결코 문제의 해결방법이 될 수 없었습니다. 회피하고 있는 동안에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진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결국 자리로 돌아와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
만나던 사람에게 권태가 생겨서 거리를 둔 다해도 언젠가는 그 사람과 마주하며 관계를 정리해야 합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리저리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린다 한들 지나고 보면 미뤄진 공부량과 더불어 스트레스는 더욱 쌓여있고 결국 학업으로 생긴 스트레스는 공부를 해야 해소되는 성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회사에서의 업무 역시 동료나 부하 직원에게 미룬다 하더라도 나중에 받아보면 성에 차지 않아서 결국 임박해서 다시 내 손으로 꾸역꾸역 해야 하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의 관계에서 등을 돌린다 하더라도 곁에서 지내야 하는 사이에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 문제와 잠시 거리를 둘 수는 있겠지만 어떤 대책도 없이 밖으로 나와 맴도는 것은 나와 그 대상에게 무책임한 모습입니다. 회피보다 더 나아가서 잠수 이별을 한다 던지 사전에 말도 없이 연락을 끊고 무단결근을 하는 태도는 어떤 이유에서든 이해받을 수 없고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고 그것들이 언젠가 마주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라면 너무 멀리 도망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편해도 지금 조금만 용기를 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몇 배의 에너지를 쏟아야 하거나 일일이 건들기 어려운 것들도 있으니까요. 해결방법을 몰라서 회피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알면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겉도는 것이겠죠.
-
너무 멀리 가지 말아요. 문제 밖으로 나가있다면 잠시만 그곳에 있다가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
-

-
-
과거에 내가 가까워지고 싶던 그 많은 사람들을 되돌아보면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
상실에 익숙해지다보니 ‘가까워지고 싶은 존재‘ = ‘멀어질 존재’로 각인되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워졌고 일방적으로 사람을 쫓지 않게 되었습니다.
-
잘 맞는 사람들과 가까워질 사람들은 몇 번의 대화만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친근감을 드러내며 끌어당기기 마련입니다.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혼자 끙끙 앓으며 매달리는 것을 이젠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아마도 지금 내게 따뜻한 존재들만 챙기기에도 삶은 충분히 벅차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불균형이 심한 관계를 내 쪽으로 기울게 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몇 번의 대화를 해보고 적당한 시간을 보내며 나와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인지 속단하고 빨리 선을 긋거나 서둘러 나의 범주 안에 넣기도 했습니다.
-
이전의 나는 참 우스웠습니다. 뒤에서 알게 모르게 나를 지지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숨을 붙이며 살아가면서 그런 것들은 보지 못하고 내가 쫓고자 하는 한 사람만 바라보며 세상 제일 불행한 사람처럼 힘들어하고 아파했었습니다.
-
내가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 원하는 거리만큼 가까이 있지 못한다는 것은 여전히 슬픈 일이지만 예전만큼 힘들어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며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래도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친해지는 것은 상실이 늘어갈 수록 더불어 어려워집니다. 무작정 타인을 탓하기 보다는 여전히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내가 있고 멀어지는 사람들은 그 뒷모습으로 내 잘못을 거울처럼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
지금 이 시간에도 소리 없이 누군가와 멀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늘 그랬듯 인연이 다가오는 소리는 요란하지만 사라지는 것은 고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 역시 그 사람들에게 상실의 쓰디씀을 알려주며 앞꿈치로 조심조심 걸으며 함께 있던 방을 빠져나가는 듯 한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

-
-
우리는 각자가 가진 삶의 굴곡이 있고 누군가와 관계의 깊이만큼 아픔을 공유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보는 사람이나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털어놓는 것이 더 편할 때가 있지만 그것은 내 쪽에서 민감한 부분을 먼저 털어놓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
단지 자신의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의 예민한 부분을 마구 휘저어 놓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뭔가 힘들어보이거나 속상해보이면 '어떤 일 때문에 속상해보이는구나' 하면서 지나쳐도 되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꼬치꼬치 묻는 것이 상대방에게는 상처를 열어서 보여줘야 하는 일이라는 것은 망각해 버립니다.
-
자신이 얼마나 아팠는지 털어놓는 것이 물질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당신에게 이 부분을 심정적으로 기대겠다는 암묵적인 징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당사자가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라면 먼저 묻지 않아도 털어놓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에게 힘든 것들을 털어놓지 않는다면 그 관계의 깊이를 가늠하는 비중있는 지표로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
눈치 없는 사람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 일상을 구성하는 무리에 묶이기도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경우들은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나의 선택으로 가까워지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좋은 사람들이지만 그와중에 몇몇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병이 있어 눈치없이 주변사람들의 민감한 부분을 헤집고 다녀서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
자신의 아픈 부분에 대해 타인이 손을 뻗어오면 어떤 의도인지와 상관없이 우선은 공격적으로 느껴져서 경계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일도 없어야겠구요.
-
-

-
-
제주에 가면 가고 싶던 인친님의 서점에 드디어 들렀다. 맞팔을 하긴 했지만 부자연스러워 하실까봐 굳이 나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았고 인스타를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
실내에는 '냉정과 열정사이' ost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들어가는 골목 입구부터 가장 깊숙한 곳까지 사장님의 정성과 애정이 번져 있었다. 비치된 책들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사장님이 일일이 선택해서 구입하고 진열해 놓은 듯 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갔다.
-
낯선 그곳을 둘러보다가 낯선 책을 마주했는데 비닐로 동봉된 표지에 붙어있는 포스트잍의 문구만 읽고서 구매를 했다. 저런 글을 쓸 수 있는 마음의 사람이라면 책 안의 내용들도 그것들과 닮아 있을 것만 같아서. 절반정도 읽었는데 기대만큼 담담한 문체 속에 따스했고 또 솔직했다.
-
서점은 저녁 6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내가 5시쯤 늦게 도착을 해서 책을 조금 읽다가 나가야했다. 사장님께 근처에 추천해줄만한 카페를 여쭤보았고 정말 좋은 카페를 추천해주셨다. 그 친절함에 다시 감사드린다.
-
-
#제주 #이듬해봄 #서점 #대정읍 #손현녕 #순간의나와영원의당신 #글스타그램 #달밑 #글

-
-
그 사람이 당신을 간절하게 여긴다면 고백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당신과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말을 헷갈리지 않게끔 선명하게 하겠죠.
-
지금이 이르다 싶어 당장 그러지 못한다면 너무 급해 보이지 않을 시기에 최대한 빨리 고백을 하려 할 것이고 그 고백을 잠시 미루는 시간동안에도 그 사람의 진심이 당신의 피부에 와 닿을 만큼 따뜻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
당신 스스로는 자신을 평범하게 여길 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에게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라 남들에게도 그런 사람처럼 보일 것이라 생각이 들면 괜히 걱정도 되고 조바심이 들겠죠.
-
다른 이성들이 당신의 마음을 먼저 탐낼까봐 안달이 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를 간절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질투도 느껴지고, 옅은 관계라 드러내서는 안되겠다 싶어 애써 서운함을 숨기는 모습도 보일 거에요.
-
당신에게 간절하고 꼭 당신이어야 하는 사람은 당신과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방치할 수 없어요. 정말 애정해서 함께하고 싶은 물건들은 밤새 줄을 서서 사거나 구매 가능 시간을 손꼽아 기다려서 번개 같이 클릭하고 하는데 사랑이야 얼마나 더 할까요.
-
반대로 말하면 당신에게 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당신에게 간절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
‘내가 요즘 만나는 사람은 너무 신중한 사람이라 다를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당신에게 이롭게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 사람은 아마도 당신에게 확신이 없어서 고백을 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
사랑에 대한 정의가 각자 다르더라도 누군가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절대 오랫동안 추상적으로 두지 않아요.
-
-

-
-
어떠한 감정들은 이제껏 알고 있던 사랑보다 더 위에 있다 느껴질 때가 있다.
-
그동안의 경험에서 내가 사랑할 때 내어줄 수 있는 최대치의 모습이 있었는데 그보다 더 애틋하고 뜨거운 것들이 안에서부터 차올랐을 때 그 낯선 감정을 정의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감정도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역시 사랑이었을 것이다.
-
'사랑의 경신'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보다 성숙된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내가 받는 사랑의 해상도가 바뀌며 보다 다채롭게 일상을 비춰준다.
-
이전보다 특별한 감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이전의 사랑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내 안에서 더 없이 편하게 지내게 하고도 싶지만 한편으로는 깃털로도 다치지 않게끔 조심스럽게 대하고 싶기도 하다.
-
잃고 싶지 않은 존재와 함께일 때 나오는 버릇이다.
-
-

-
-
버려야 할 것 같은 종이에도 따뜻한 마음들을 적으면 괜히 더 낭만적이고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내게도 많은 분들이 좋은 마음을 나누어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내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타인들로부터 확인받고 싶어지게 됩니다. 이성관계든 친구나 지인이든 결국 누구도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 혼자서만 나를 사랑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말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칭찬 받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데 정작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말들을 무심결에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장난으로 외모나 몸매에 대해 놀리거나 옷차림을 트집 잡거나 성격을 지적하거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없이 무심결에 표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라도 말이죠.
-
듣는 입장이 되었을 때에도 상대방이 장난 같이 말하는 것을 알아서 대부분 듣고서도 받아치거나 웃어넘기지만 때로는 가슴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박혀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그중 대부분은 평소 스스로도 마음 쓰고 있는 것들이기도 했고 그렇다면 더 이상 장난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겠죠.
-
개인적으로는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만나자마자 상대방으로 칭찬을 들을 때 좋은 향기를 맡은 것처럼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면 나도 상대방의 좋은 점들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구요.
-
오랜만에 봤는데 나이가 들어보인다거나 너무 말라서 없어 보인다거나 그동안 살이 쪘다거나 만나자마자 화장이 떴다거나 하는 그런 말 말고 자주 보는 사이더라도 오늘따라 얼굴이 더 좋아 보인다거나, 너는 웃는 것이 참 매력적이라거나, 특유의 말투가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다거나, 그외 평소 느꼈던 장점을 뜬금없이 말해주는 것들이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할 것입니다.
-
각자의 특정한 경험들로 자존감이 낮아져있는 어려운 마음속에서 '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충분히 누군가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최면을 걸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그런 소소한 칭찬들이 자신을 사랑하려는 그 마음들에 응원이 될 것입니다.
-
그래요.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입니다.
-
-
(feat. 버거킹 종이가방)

-
-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을 너무 빡빡하게 설정해두지는 않았나요. 조금은 허술한 모습이 보는 입장에서는 더 친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말이죠.
-
너무 빳빳해 보이는 사람은 다가가기가 어렵잖아요. 물론 그런 이미지가 원치 않는 장소에서 원치 않는 관계들을 사전에 차단시키기도 하지만 모든 관계에서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면 늘 보정된 옷을 전신에 입은 것처럼 스스로도 숨이 막히고 힘들지도 모르죠.
-
조금 구겨지고 굴곡이 있으면 어때요. 구겨진 면들이 만들어 낸 그늘에서 나도, 곁에 있는 사람들도 쉬어갈 수 있어요. 스스로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면 나의 실수나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너무 박하지 않을 수 있죠.
-
자신의 허물이라 여겨지는 부분들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숨기려 해도 오랜 시간 함께 하다보면 결국 드러날 것이고, 숨기려 하는 그 부분이 싫어서 떠날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당신 곁에 없을 사람이니까요.
-
-

-
-
너무 생각 없이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내게 직면해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회피해 보려 등을 지고 다른 것들로 풀어보려 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지. 어떤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은 결국 그 문제와 눈을 마주하고 하나하나 풀어가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
젊음이나 청춘이라는 것들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면 그 시기의 많은 부분들이 지나갔다는 것도 알면서도 아직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꾸만 시간을 붙잡고 만기를 유예시키는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생각하던 시간들마저 푸르러서 그리울 거야.
-
삶에서의 시행착오는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니까, 누구든 한 번씩은 크게 앓게 되니까 그래서 지금 그런 시기에 처해있는 내가 아프기도 하지만 또 강해지고 있는 느낌도 들어. 그 와중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늘 견지하고 있다는 것은 어릴 때의 나와는 다른 모습이어서 더 고무적이고.
-
낭비하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물론 언젠가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났을 때의 결과론 적인 얘기일지도 몰라. 지금 나는 거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막연히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은 있어. 그런 근거 없는 긍정이 밑도 끝도 없는 부정과 우울보다는 더 힘이 되더라.
-
어릴 때부터 나 자체에 대해 들여다보지 않고 너무 막연하게 내 미래와 진로, 적성을 정하고 걸어왔어. 한참이나 걷고 나서야, 돌아가기 힘든 곳까지 걸어와서야 여기가 아닌가보다 싶을 때도 있기도 하지. 늦었다 싶지만 어쩌면 그 때라도 되돌아가는 것이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가장 빠른 시기일지도 몰라. 아니라면 지금가고 있는 길을 더 악착같이 살아보는 거지.
-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내가 지금 갖지 못한 것들보다 갖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살거야. 나보다 앞서 나가 보이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낙담하지도 않을 것이고, 나보다 더 뒤쳐져 있다 여겨지는 사람들을 보며 안도하거나 반사적으로 힘을 내지도 않을 거야.
-
나보다 위에 있는 것들만 바라보면 현재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들 안에서도 행복하지 못할 것이고, 나보다 밑에 있는 것들만 바라본다면 편협한 시각과 만용의 우물 속에서 살 테니까.
-
잘 되어서 누군가들에게 보란 듯이 잘 살고 있다고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없어. 내가 앞으로 잘 풀려서 과거에 낭비 했다고 여겨졌던 시간, 의미 없게 지나보냈다고 낙인 찍어버린 시간들을 더 이상 죽은 시간이 아니게끔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거야.
-
-

Most Popular Instagram Hash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