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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승순  cogito ergo sum

국문학대학원 가고 싶다
막상가면 안하고 싶겠지

#광장 #최인훈 #문학과지성사 #서평 9/10
길이 초과로 사진으로 서평 넣음 👉👉

#이형구 #animatus 인간의 몸을 분석하고 재조립해 새로운 해석을 씌우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해부를 전시해 실체화의 작업으로 현실로 이끌어낸다. 이형구 작가는 비현실과 현실의 해체를 토대로 합치를 이룬다.

반면 #오민 작가(오민 작가 작품은 촬영 불가)의 작품들은 소리와 음악을 분석해 각각의 표정과 몸짓, 눈빛 등 모든 구성요소를 하나의 퍼포머인 영상으로 담아낸다. 이 또한 공간과 시간을 해체해 또 다른 구성품의 영상 작품으로 전시하게 되는데, 인간과 음악, 무용, 영상과 불안정성, 인물의 표정, 감각을 절제된 형식으로 담아 관객이 작품을 인지하게끔 한다.

타이틀매치라는 제목이 걸린 두 작가의 작품을 공간별로 모아놓은 이 전시는 감각과 인간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인식은 결국 신체라는 유기체를 통해 주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실 미술 잘 모르는데 전시가 재미있어서 굳이 적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민 작가의 영상들이 너무 좋았다. 다 보느라 다리 너무 아팠다. 홍홍...

"무언가 마지막 것을 얻기만 하면 다시 생각이란 이름의 화냥년을 잠자리에 들이지 않으리라 마음먹으면서, 낯빛과 몸짓을 가꾸는 마음의 거울 속에서는 자꾸 연지가 빗나가고 곤지가 번진다. 끝없이 실수를 거듭하고 뉘우침이 따른다.

실수가 없어지는 것이 갸륵하나마 자기 됨됨이를 모르고 제멋에 겨운 데에 그치는 것이며, 더 혹독하게는 신에 대한 철없는 대듦이라면, 이리도 저리도 못 하는 고단한 마음은 또 한 번 제자리에 주저앉는다. 누리와, 삶의 뜻을 더 깊이 읽을 힘이 없는 자기처럼, 남도 불쌍한 삶이거나 싶은 마음을 너그러움이라는 싸개로 그럭저럭 꾸려가지고, 신이 바란다는 이웃사랑과 바꿔 쓰기로 한다는 언저리에서 주저앉곤 한다.

풍성한 고달픔이 구름처럼 쌓이는 이런 궁리질 끝에 고단한 풋잠을 즐길 때, 베개로 삼는 게 바로 지붕 중턱에 내민 이 창문의 쓸모였다."

💪

내 사진 생활은 2016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해석에반대한다 #수전손택 #이후북스
예술이란 너무나 아름답고, 예술이 담긴 형식은 곧 그 자체로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나 같은 쓰레기가 무슨 서평을 쓴다고.... 하.... 😧

내가 나 좋자고 봉사하는 것도 아닌데, 예의 없이 대하는 사람들을 겪고 있노라면 가끔 현타가 온다

커피 엎지름 #진상

사람이 끌리는 건 완성된 도덕이 아니라 도덕을 추구함에 있어 따라오는 비애감이다. 카뮈가 가진 이 비애감은 그를 계속 현실에 존재하도록 만들어 준다. 일종의 부적응과도 같은 카뮈가 가진 태도는, 고통이 섞인 그의 작품을 통해 도드라지게 드러나고 완성도나 그 자신의 역사와 별개로 인정받는다.

우리가 과대 평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수난,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수난이 영혼에 준다는 이익과 공적이다.

삶의 지혜는 고통 속에서 발현되고,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남다른 유대감과 다른 사람에게 없는 위기에 대한 대처 방법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 고통의 역사에 너무나 큰 의미를 두거나 고통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 그 일이 없었더라도 당신은 충분히 현명한 삶을 살았을 것이고, 지금보다 더 예민한 행복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테니 말이다.

하이츠스토어 사장님 우리형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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