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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magazine  While reading AROUND magazine, your time would go slowly. Issue #48, DRINK

http://a-round.kr/

EVENTㅣAROUND X INDIGO

어라운드 매거진 ‘BOOK&MOVIE’에 칼럼을 기고하는 한수희 작가의 신작,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이 출간되었습니다. 한수희 작가의 첫 여행 에세이로써 아름다운 추억에 가려 보이지 않던 여행의 민낯을 담은 책입니다.

나는 좋아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내가 살지 않는 곳에서, 나의 일상을 구축하고 또 그것을 말끔히 철거하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그때 나의 일상은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나는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처지다. 가족도, 친구도 없다. 회사에 나가지도, 학교에 다니지도 않는다. 해야 할 일도 없다. 나는 오로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방인으로서의 나의 특별한 일상을 쌓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 한수희,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에필로그 중에서

댓글로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의 기대평을 달아주시는 분을 추첨하여 책을 증정합니다.(총 10명)
- 이벤트 기간 : 8월 10(목) – 8월 16일(수)
- 이벤트 발표 : 8월 17일(목), DM을 통해 개별 연락

#어라운드 #어라운드매거진 #한수희 #여행이라는참이상한일 #북스타그램 #AROUNDMAGAZINE #온전히나답게

vol.48 | DRINK
물은, 커피는, 술은 어딘가에 담겨야만 형체를 갖는다. 담아내는 것들을 모았다. 지금 당장 손에 쥘 수 있거나 잠깐 누릴 수 있거나 결코 가질 수 없는 것들이다.

<담아내는 것들, 잔>
에디터 김혜원
사진 안가람 @pharmacie

| VACATION
오피스 이사로 인해 주소가 변경되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어라운드는 7, 8월 합본 호로 7월에는 유일하게 쉬는 달입니다. 이번 주는 어라운드 전체 휴가 기간이라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곧 합본 호로 만나요!

NOTICEㅣ어라운드X브런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이번 가을에 어라운드 매거진은 50호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50호를 맞이하여 카카오 브런치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어 ‘쓰다’라는 표현에 얽힌 참신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당선작 전체 또는 일부 작품은 어라운드 매거진 50호에 실리게 됩니다. :)

1. 참여 방법
brunch.co.kr/collabo/5
브런치 작가 신청하기 -> ‘쓰다’라는 표현에 얽힌 나의 경험 쓰기 (글을 쓰다, 맛이 쓰다, 시간을 쓰다 등) -> 글을 발행할 때, 키워드 선택에서 ‘브런치X어라운드’ 선택하기 -> 프로젝트 응모 완료

2. 일정
응모 기간 : 8월 1일 ~ 8월 31일
결과 발표 : 9월 25일 브런치팀 공식 브런치 & 이메일로 개별 연락

3. 콜라보 특전
어라운드 매거진 50호에 당선작 게재
- 상상 : 네스트호텔 1박 숙박권 (3명)
- 발상 : 어라운드에서 발행하는 매거진 패키지 (AROUND+WEE+DOR) (3명)

#어라운드매거진 #어라운드 #aroundmagazine #브런치 #카카오브런치 #쓰다 #글공모 #브런치작가

EVENTㅣAROUND X 모네,빛을그리다

<모네, 빛을 그리다展>은 클로드 모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영상과 음악, 오브제로 다채롭게 표현합니다.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 정원을 디자인하여 선보이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 시즌2에 독자 분들을 초대합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
1. 어라운드 48호 DRINK 편에는 브라질 사진작가 마르코스 알버티의 ‘00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습니다. 00를(을) 세 잔 마시고 난 후, 한 잔씩 마실 때마다 바뀌는 얼굴을 촬영하여 모은 것인데요. 00 프로젝트가 담고 있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인터뷰도 함께 실렸습니다. 빈칸에 들어갈 두 글자는 무엇일까요?
(*힌트 -> 어라운드 48호, p.114)

댓글로 답을 적어주시는 분을 추첨하여 전시 티켓(1인 2매)을 드립니다. (총 10명)

2. 댓글에 친구 태그를 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 이벤트 기간 : 7월 21일(금) - 7월 25일(화)
- 이벤트 발표 : 7월 26일(수), DM을 통해 개별 연락
- 전시 일정 : ~ 10월 29일(일)
- 전시 장소 : 본다빈치 뮤지엄 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

#어라운드이벤트 #모네전 #모네빛을그리다전 #클로드모네 #어라운드48호

vol.48 | DRINK
“그렌델이라는 괴물도 처치하고 한편으로는 그 유명한 흐로드가르 왕국의 ‘미드Mead’도 마실 겸 해서 왔노라.” 고대 스칸디나비아 영웅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베오울프>의 한 장면에 나오는 대사다. 이 용맹한 자가 찾는 ‘미드’는 꿀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고대 스칸디나비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나 게임에서 종종 등장한다. 살짝 입맛을 다셔보지만, 그 맛을 알 수는 없다. 《해리포터》를 보며 ‘버터 맥주’를 상상만 하던 나 같은 이들이 있고, 다행히도 활자로 쓰인 맛을 한 잔의 술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곰세마리 양조장은 후자의 사람들이다.

<서울의 곰과 벌이 빚는 술, 곰세마리 양조장>
에디터 이현아
사진 Hae Ran @hae_ran

vol.48 | DRINK
그곳의 손님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그들은 조용히 자신들의 이야기에, 혹은 자신과의 이야기에 몰두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주인들은 손님이 빨리 일어나면 서운하다. 삼십 페이지가량 책을 읽다 습관적으로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면 어느 아름다운 손님의 뒷모습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는 그 손님이 일어나면 서운해한다.

<가장 완벽한 카페, 그곳에 가면>
글과 그림 한승재 @niian_seungjae

vol.48 | DRINK
지적이고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명문대를 우등으로 졸업한 저널리스트인 캐롤라인 냅은 거식증 환자에 알코올 중독자였다. 술을 마신 이유를 ‘삶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절절히 고백하는 그녀의 책 《드링킹》을 읽으며 나 자신의 내면에 숨은 비슷한 공포, 그리고 중독에의 유혹을 발견한다. 동시에, 아무것도 되지 못한 중년의 남자가 와이너리를 여행하고 와인을 들이켜며 비슷한 두려움을 마주하는 영화 <사이드웨이>를 떠올린다.

<나는 두려움을 마신다>
글 한수희 @kazmikgirl
일러스트 이영채 @bsmnt17

vol.48 | DRINK
“저희는 누군가와 만나는 접점에서 일하는 거잖아요. 손님을 만나고 무언가를 건네는 직업이어서 개개인의 친절함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그런 것이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진심에서 나오는 친절함은 성향인 거죠. 그러기 위해선 개인적으로 행복해야 하는 것 같아요.”

<커피 한 잔에 녹아든 이야기, 프릳츠커피컴퍼니>
에디터 정혜미
사진 Hae Ran @hae_ran

vol.48 | DRINK
스코틀랜드를 경유해 아이슬란드로 가는 티켓을 결제하면서 딱 세 가지가 하고 싶었다. J.K. 롤링이 해리 포터를 집필한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기, 오로라가 흐르는 밤하늘 보기, 북극에서 떠내려온 빙하 조각에 스카치 섞어 마시기. 낭만과 허세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들이었다. 그러니까 계획대로라면 그 일들이 모두 일어났어야 했다. 하지만 누군가 말했듯, 모든 여행에는 여행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숨겨진 목적지가 있는 법이었다.

<여행의 재구성, 모든 여행에는 숨겨진 목적지가 있다>
글과 사진 김태연

vol.48 | DRINK
대청소나 세금 정산 같은 귀찮은 일이 생기면 생각한다. ‘마감 때까지 내버려두자. 그때는 이걸 무척 하고 싶을 거야.’ 마감이란 ‘당장 써야 하는 글 말고는 모든 게 재미있는 시간’을 뜻하기 때문이다. 청소, 책상 정리, 요리, 바느질, 샤워 등을 다 해치우고, 인터넷 쇼핑몰의 장바구니도 가득 채우고, 기약 없는 여행 계획을 한참 짜다 보면 담당 에디터에게서 독촉 문자가 날아온다. 그때부터가 진짜 마감이다. 영양가 없는 졸고라도 토해내야 한다.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이고, 자꾸만 마우스로 향하는 나쁜 손을 가까스로 제어하며, 머릿속에 뒤엉킨 생각들을 중구난방이나마 워드 파일에 흩뿌린다. 그쯤 되면 글쓰기는 제조업에 가까워진다. 생산설비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원료는 물을 베이스로 한 가벼운 액체들이다.

<나는 쓴다, 고로 마신다>
글 이숙명 @iddestiny
사진 김혜원

vol.48 | DRINK
"제가 오늘 보여드린 막걸리는 아스파탐이나 사카린이 첨가되지 않은 막걸리예요. 사람들이 막걸리를 먹고 난 후에 숙취가 심하다고 하는 이유가 첨가물 때문이거든요. 7~80년대 막걸리를 대량 생산할 때는 발효를 빨리 시키기 위해 촉진제를 사용했어요. 자연적으로 숙성된 술이 아니다 보니 단맛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고요. ‘이화백주’나 ‘문희’ 같은 프리미엄 막걸리가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해도 장인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훨씬 풍미가 있어요."

<대동여주도(酒), 콘텐츠 제작자 이지민>
에디터 김건태
사진 안선근 @weehour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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