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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냥  어느날의 일상과 문득 스치는 바람을 손바닥에 적어보고 싶어라 🙋 Its vivid void to remember the outside of world Before you were born :)

네 고요는 검푸른 해협 같은 것이어서, 오래 머물수록 가슴이 미어진다🌊

Sin no more, as we have done, by staying..then while time serves, and we are but decaying, come, our sunshine, come, our muse, lets goe a julying, losing black blood.

모두에게 안부를 묻고 싶은 밤ㅡ기한 지난 싸구려 쿠폰 같은 감정이라도 나는 좋네으하🐥

분홍으로 물든 오후는, 정갈하지도 천착하지도 않아서 목광이 오래 머물기 좋다.

#셀프 #냉라멘 #면은쌀국수 #간조절실패 #그래도비주얼은포기못해 #예쁜혼종 #일상 #소통

사진 찍느라 얼음 다 녹아서 닝닝해진 건 안 비밀🙊

#투썸 #당근케이크 #그리고 #정체불명의라떼 #휴식 #와우아오아오아 #엄냠냠냠

시력보다 식욕을 높이는 당근케이크와, 유통기한 한 시간 남긴 우유라떼로 끈끈한 여름밤을 나고 있습니당당당근

#quotes #caption #bucketlist #diary #scribbling #memo #daily #communication #stayup #allnight #exhaustion #noaims #likedust #becomedissillutioned

People say that the world is your oyster. That seem to give us many oppotunities and new horizon. but I dont sure what is under my foundation. Certainly, Things to do and to want are opened on my vision and i properly have felt them. However they are not more than that. Neither is really living in now. They just depend on formal idealism. I used to reading freedom as another compulsary being liberated. there are no veritable ambition and choice. Only bloody clean void is waiting for me at there. eventually, i must be complainer and in situration that the more i neglect, the deeper the problem is. So wonder what would make my heart soar.

아이워나 썸띵 메제스틱 :P

#계란말이 #야식 #배고프니까 #단출하게 #요요요리 #일상 #소통

뭇 학기말시험처럼, 잘 말아먹습니다핫🐥

#일상 #소통 #daily #diary #inspiration #quote #grayish #day #chilling #weather #rain #foraline #l4l #somethinglikewillothewisp

rain chilled the earth out. wind's groan was written down on their hollow eyes. everything was deadly still like stuffed gunfire, which is that they want to call it ceaseless lament.

참으로 산뜻하고 선뜩한 날씨다! 뜨듯한 쌀국수가 먹고 싶다!

그들은 영업실적을 올려야 하는 말단 사원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 어느 종교인보다도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먼발치에서도 인기척이 둔중했다. 그들은 내게 설문 조사 페이지를 건네며 말을 걸었다. 하나님을 믿습니까 세상이 멸망하면 어디로 피신하겠습니까 와 같은 무거운 질문들의 연속, 그것도 초지일관 미묘하게 밝은 표정으로. '그대들은 금치산자보다 더 치열한 눈빛을 가진 걸 알고 계십니까' 라고 되려 묻고 싶었다만 희망이 필요한 사람은 내가 아닌 더욱이 그들인 것 싶어서, 나는 최대한 몽매하고 우둔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다. 신앙심에 대한 이런저런 설문조사를 끝내고 나서 그들은 본격적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깍지다리를 하고 유월절 이야기를 듣다보니, 소만의 서늘한 밤바람도 으스스하게 느껴졌다. 이스라엘 민족의 고통이 어떠했건 열심히 자료 준비를 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한편으론 대견해 보였다. 그들이 내게 신념을 구걸하고 있는 동안 나는 행인들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는 게 작은 흠이었지만.

그들에게 믿는 것이 아닌, 믿게 만드는 일이 적성에 맞는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실적을 건네는 사무원보다는 신의 추종을 따르는 절실한 종교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틀림없겠다. 그러니 그들에게 온 인류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다 전하지 못한 안타까움 뒤로, 구원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구원된 대상으로 돌려놓지 못한, 무한한 잡음의 세계에 대한 회의심을 먼저 가져보라고 권하는 것은 단연 무리였을 것이다. 경기침체, 천재지변, 대전쟁, 전염병 같은 불안 기제는 어느 세기든 늘 존재해왔지만 정말 골치아픈 문제는 불안기제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통치와 운용을 위해 그것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시끄러운 시스템들이었으니까. 개인적인 피력으론 종교도 그 한 몫을 했다고 보지만, 하나님이 어쩌니 저쩌니를 떠나서, 순수하게 '신앙심을 가진' 그들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었던 나에겐 부합하지 않은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도치된 종교의 운명, 길을 잃은 신념이 스산한 밤공기에 닿아 미묘한 불안을 양산하고 있는 건 또 무슨 징조일까 자문하던 찰나에 이것저것 관심을 갖고 질문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였을까 그들은 서슴없이 연락처를 물었다. 나는 시간이 되면 교회에 찾아가 보겠다는 말로 대신하고 유유히 그들에게서 빠져나왔다. 그 말을,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진 모르겠지만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자신들의 얼굴에 쉽게 음영을 드리우진 않을 거라 생각했다. 이후로 밤하늘을 보며 걸었다. 나를 설레게 하는, 또 다른 낯선 조우를 은근히 기대하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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