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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의 일기✍  채도낮은 분홍, 나이어린 여자, . ⛛my daily

http://instagram.com/1_1_27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너무 오래 쉬었던 독서라 글을 파악하는 법을 잠시 잊고 있었다. 각각의 문장 또는 단어들을 낯설게 흡수했다. 글자들을 하나씩 되짚었던 그때가 떠올랐다. 다시 그때처럼 글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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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기니까 오히려 낱낱이 새기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

눈이 소복이 쌓인 거리를 걷는다. 찬바람만 통과하던 머리에 찬 기운이 닿는다. 우산 없는데, 눈을 피할 틈도 없이 멍청한 생각이 머릿속을 채운다. 그자리에서 하늘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하얀 무게감들이 켜켜이 쌓인 어깨를 스윽 닦아낸다. 오래된 코트의 소매가 많이 해져 있다. 손을 내어 소매를 감싸쥐며 다시 거리를 걷는다.

#눈 #겨울 #여름 #코트 #글 #일기 #문장 #생각
여름 싫어 8ㅁ8,,

아무말을 해도 명문장을 완성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생각의 흐름은 너무나도 급해서 말을 정리하지 못할 때가 많다.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차근차근❗

일단 지금은 좀 쉬고,,,😥

세상이 먹구름에 물들었어

#비 #장마 #먹구름 #회색 #일기 #글

하늘을 떠도는 가벼움

#하늘 #구름 #글 #일기

오랜만에 펜을 든다. 손가락 마디가 낯설게 굽어진다. 깃털을 잡은 듯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떨리는 다섯손가락을 움직여 글자를 새겨낸다.

#글 #일기 #습작 #펜 #종이 #글스타그램

바구니 속에 들어있던 작은 망설임

#용기 #망설임 #글 #일기 #문장

비어있는 연습실에 들어가 가방을 내려놓고 앞에 있는 피아노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가방에서 물을 꺼내 한 모금 마신 뒤 피아노 건반에 손을 올렸다. 피아노 건반의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한 칸씩 손가락을 옮겼다. 손가락이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낮게 뚱뚱거리는 소리를 내던 피아노가 점점 가볍고 높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마지막 옥타브, 빠르고 가볍게 손가락이 뜀뛰기를 했다. 손가락을 따라 피아노의 소리가 변했다. 띵띵, 소리가 점점 야위어가는 것 같았다.

#음악 #피아노 #건반 #글 #일기
사실 음악 알못,,,☆

선호가 엇갈리며 취향이 된다. 다르면서 같은 취향

#취향 #일기 #글 #문장

뜻밖의 상황은 늘 상상을 짓이겨버린다.

#상상 #글 #일기

투명한 유리창이 그와 마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자 의외의 벽이었다.

#유리 #통로 #벽 #글스타그램

창문을 통해 빛이 내려앉았다. 손을 들어 빛을 움켜잡았다. 시리도록 하얀 계절에서도 빛은 따뜻했다. 문득 낯설었다. 계절과 빛 사이의 투명한 경계를 바라보았다.

#창문 #겨울 #빛 #햇빛 #일기 #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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